상병휴가를 이녀석이 왔다갔나?싶다. 일상이 바쁜 민간인인 우리와 군인아저씨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려워 휴가 시작하는 날 부대로 데리러 갔다. 휴가의 시작을 전주수목원에서. 덤보의 핸드폰 사진을 보니 시선이 머물렀던 곳이 어디였으며 무엇을 뜻하는지를 알겠다. 덤보의 미...
친구의 사과밭에서 맛있는 시골밥을 먹고 1일 농사꾼 체험을 했다. 나무마다 주렁주렁 가지가 휘게 매달렸다. 서툰 솜씨라 정성껏 기른 사과에 흠집이라도 남길까 긴장을 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그러니까 친구 좋고 나도 행복한 하루를 선물받았다. 사실은... 사과를...
영내면회를 내내 하다가 외출을 신청하였다. 날씨가 좋으니 달달한 계수나무향이 짙은 전주수목원도 좋겠고... 첫 휴가 때 귀대 전 들렀던 소리의 전당인가?에서 카피를 마셔도 좋겠다 싶었다. 옛날 이야기 하면서... 덤보의 선택은 동물원. 신났다. 한 바퀴는 효도행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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