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도 닮는지... 닮는다면 덤보가 꼭 나의 입맛을 닮아서 입이 짧다. 그 짧은 입맛은 어른들의 걱정을 듣는 단골 매뉴이지만 난 그 짧은 입맛으로 살아남았고 덤보는 남들만큼 큰 키를 가졌기에 그것을 흉으로 잡고 싶지가 않다. 그럼에도 사람이 모이면 짧은 입맛 때문에 ...
우리집 짠돌이 덤보. 갸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절대 다시 나오는 법이 없다. 예외가 있다면 책 사는 거..아끼지 않는다..아니 사치를 부린다. 어제 외할배에게 용돈 5만원을 받고는 한턱 쏘라는 말도 무시하더니.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에 데려다 줄 사람이 누군가 뒷날 생각...
치과에서 나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기다리기 위해 섰을 때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뒤뚱거리더니만 뚝배기와 반찬그릇 밥그릇이 도로와 인도에 쏟아지면서 음식물을 뒤집어 쓴채 정지하는 모습이 보였다. 깨진 그릇들하며 쏟아진 음식이며 어쩌나 걱정하는 나의 눈에 지나가던 행인이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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