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낯가림이 좀 심한 편이다. 그걸 숨기려고 사교적인 표정과 태도를 취하지만 내면은 불편한 노릇임을 항상 부인할 수가 없다. 살면서 내 낯가림이 항상 예민함으로 치부되거나 차가운 사람으로 오해되곤 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난 남과 다를 뿐 정상 비정상을 가릴 것도...
덤보가 쓴 카드내역이 남편 핸드폰으로 실시간 날라가므로 녀석의 일거수일투족이 꼼짝없이 드러나는 중이다. 사생활이 존재 할 수 없다... 물론 나의 경우도 그렇다. 어제 오후. 남:덤보가 점심값인지 9000원을 썼네? 나:오후 수업 없을 때 갸가 학교 밖으로 나가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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