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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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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야상곡(夜想曲)* 플레이를 누르시면 뮤직비디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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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오마이유스의 김혜원기자의 글입니다.교육의 '빈익빈 부익부'를 걱정하며강남 엄마우연한 기회에 강남에 오래 살았다는 한 엄마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분은 강남 사람에게 세간의 곱지않은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우려하는 듯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시선은 타 지역 사람들의 시기어린 시각에 불과하다며 이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남 엄마로 불리는 이 엄마는 강남 엄마라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강남 학생들이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 이유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로 엄마의 자질을 강조했습니다.이 엄마가 강조한 자질 중 첫번째는 정보력입니다. 자신의 아이가 가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해서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들보다 더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입시설명회는 물론이고 해마다 새로 발간되는 입시정보책자와 입시정보를 담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훤히 꿰뚫고 있어야 한답니다.또 자신의 아이에게 필요한 학원과 과외강사진을 엄마들만의 비밀스런 루트를 통해 붙여줄 수 있는 것 역시 커다란 능력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유명한 선생일수록 수강료가 비싸지만 비용의 많고 적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또 한 가지는 부지런함과 기동력입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영양식으로 아침을 챙겨주고 아침을 먹는 동안 신문주요기사를 브리핑 해주거나 학교로 데려다 주는 시간을 이용해 차 안에서 시사에 대한 정리된 정보를 알려줍니다. 학교에서 학원, 학원에서 집 이 모든 동선을 관리해서 단 일이십 분의 시간조차도 길에 버리지 않도록 차로 이동시켜야 합니다.아이가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시간에도 엄마는 쉬지 않습니다. 몇 가지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고 필요한 내용들을 스크랩해서 논술자료를 만들고 그 중 일부는 화장실이나 식탁유리 아래 붙여 아이가 오며 가며 볼 수 있도록 한다거나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엄마들과 정보교환을 위한 모임을 갖는 것도 필수입니다.가장 놀라웠던 것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유명한 강사를 직접 초빙하여 강의가 없는 낮시간을 이용해 엄마들이 직접 강의를 듣는다는 겁니다.주요 과목에 집중하느라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등 외워야할 것들이 많은 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적으므로 이런 과목의 경우 엄마가 강의를 듣고 중요한 내용이나 외워야할 요점을 정리해 요약노트를 만들어 아이에게 준다는 것이죠. 물론 이 모든 것은 상당한 경제력의 바탕위에서만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입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우리를 이상하게 보는데 그건 몰라서 그러는 거예요. 강남에 이사만 온다고 아이들이 갑자기 공부를 잘하게 되고 좋은 학교로 진학한다는 생각도 잘못된 생각이라구요. 우린 남들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또 아이를 위해 그만큼 많은 시간과 금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어요. 강남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많이 가는 건 그런 아이들 뒤에 우리 같은 강남 엄마들의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거예요." 처음엔 강남 엄마들의 분별없는 치맛바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는 주눅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그냥 엄마 여기 또 다른 엄마가 있습니다. 신도시의 작은 서민아파트에 사는 엄마는 대형할인점 생선코너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택시운전을 해서 벌어오는 수입으로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의 융자금 갚아나가느라, 부모님 생활비 보태드리랴 그나마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것조차 빠듯합니다.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자 학원비라도 보태 볼 요량으로 할인매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일하러 나가는 마당에 기왕이면 시간수당을 몇백원 더 받는 생선코너에서, 역시 몇백원 더 받는 야간 심야근무를 도맡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할인점 근무가 어느새 3년이 넘는다고 합니다.하루종일 퉁퉁 부은 다리로 서서 생선을 만지고 포장하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 아이를 학원에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피곤쯤은 기쁘게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일하는 엄마는 하루 종일 신문 한 자 뉴스 한 번 볼 시간이 없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늘 잠들어 있는 아들과 만나야 하고, 0교시 때문에 일찍 학교에 가야하는 착한 아들은 피곤에 지쳐 잠든 엄마를 깨우지 않고 조용히 아침을 챙겨먹고 학교에 간다고 합니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좋은 학교에 가라고는 하지 않아요. 겨우 학원 하나 보내기도 이렇게 버거운 형편인데 무슨 수로 잘사는 사람들을 따라가겠어요. 그냥 보통만이라도 되어주었으면 해요. 그래도 우리 보다야 많이 배웠으니 힘들지 않겠지요. 세상이 많이 좋아질 거라잖아요." 일하는 엄마는 아들 친구 아무개의 엄마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티내지않고 늘 밝게 사는 씩씩한 엄마이지만 아이에겐 항상 미안한 엄마입니다.신문도 뉴스도 볼 여유가 없기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잘사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하는 것에 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보잘 것 없어서 언제나 아이에게 미안한 엄마입니다.그나마 하루종일 생선 매대에서 일해서 받은 돈으로 몇 십만원의 학원비를 대주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해줄 것이 없다는, 늘 저녁 한끼 따뜻하게 챙겨 먹이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공부하느라 피곤에 지쳐 잠든 아들의 얼굴이 너무나 안쓰럽다는 엄마입니다.두 엄마를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모두 자신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하겠지만 슬프게도 우리 사회에는 이렇듯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이 현실로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두 발이라도 앞선 유리한 조건에서 달리기를 시작한 아이가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는 일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이 달리기가 출발부터 이미 불공평하게 시작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힘든 처지에 있는 어떤 아이들은 이미 패배를 인정하고 일찌감치 포기를 선언할지도 모를 일입니다.교육방송의 수준별 수능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과외나 학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교육방송이 그간 있었던 극심한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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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적인 재정 적자로 폐관 위기에 처한 여성생활사 박물관 국내 유일의 여성 생활용품 전시관인 여성생활사박물관(관장 이민정)이 만성 적자 등의 이유로 폐관 위기에 처했다.천연 염색가 이민정 관장이 2001년 6월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의 폐교를 개조해 만든 여성생활사박물관은 식기와 전통 의상, 장신구 등 3천여 점의 생활용품을 전시해 왔다. 그러나 만성 적자로 지난 2002년과 2003년 폐교 임대료 5300여만원을 내지 못해 현재 박물관은 여주교육청으로부터 전시물품 가압류 처분을 받은 상태다. 또한 여주교육청은 박물관을 임대 이전의 학교 시설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아니...폐교건물인데...원상복구까지 하라는 것은 너무한 처사 아닙니까? 그리고 2년간의 임대료가 5,300여만원이라면 월 200만원이 넘는 데 폐교치고는 너무 비싸다고 봅니다. -녹턴생각-)이같은 여성 생활사 박물관의 상황은 사립 박물관의 척박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사립 박물관은 설립과 운영 비용을 국고에서 지원받는 국·공립 박물관과는 달리 거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재정이 부족하다 보니 학예 연구사 등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시설 개선에 투자를 하기 어렵고 때문에 관람객의 수는 줄어든다. 관람객의 감소는 또 다시 재정 부족의 요인이 되어 그야말로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이다.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 앞뒤막힘은 익히 알지만...그게 사립이든 공립이든 주체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느냐를 먼저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녹턴생각-)실제로 사립 박물관의 90% 이상이 만성적인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문을 닫는 박물관도 줄을 잇고 있다. 국내 사립 등록 박물관 1호 홍산박물관을 비롯한 18개의 사립 박물관이 문을 닫거나 수년째 휴관 상태이다. ▲ 유물들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어있다 박물관의 유물에 대해서도 무관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일본이 지방자치단체에서 폐관 박물관을 공립 박물관으로 전환시켜 문화재의 유출을 방지하는 반면 폐관 신고를 해도 회수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갈 곳을 잃은 유물들은 유럽이나 일본 등지로 팔려나가거나 사장되어 버린다. 여성생활사 박물관 역시 폐관될 경우 이러한 절차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여러 사회·문화 단체가 폐관 조치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박물관의 회생 가능성이 조심스레 논의되고 있다. 박물관을 살리기 위한 백만인 서명 운동과 함께 2004 여성문화예술제가 당장 5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민정 관장은 "우리의 전통을 보여주는 3천여 점의 유물들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여성생활사박물관은 지켜져야 한다"고 호소했다.한편 여성문화제 예술제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혜영 춘천교대 교수는 "여성문화예술제와 여성생활사 박물관 살리기 운동은 여성과 문화의 미래를 위한 힘을 결집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름뿐인 문화관광부 박물관 등록증 반납하겠다” [인터뷰] 이민정 관장 이민정 관장 - 유물을 어떻게 모으게 되었나? "외국인 친구들이 자기네 전통 유물을 소중하게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에 반해 우리의 유물들은 여기저기 팔려다니며 훼손되고 있다. 그것이 시작이 되어 모은 유물이 3천여 점에 이르렀다. 한국전쟁 때 일본인이 가져간 유물을 도로 받아온 것들도 많다. 애초에는 여성과 사회 공익을 위해 관에 기부하려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재를 털어 박물관을 세웠다."- 그렇게 세운 박물관이 적자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는데."정말 안타깝다. 교육청에 다녀오면서 눈물이 다 났다. 내가 들인 노력이 헛된 것같아 이게 뭔가 싶었고, 아무리 그래도 유물에 압류 딱지를 붙일 수 있는지 화가 났다. 그렇게 한참 앉아 있자니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하늘은 알겠지 하니까 힘이 솟았다. 그래 나는 원래 하늘 보고 살던 사람이니까 잘 될 거야 하고 스스로를 다독거렸다. 나를 아끼는 한 지인은 혼자 속태우지 말고 유물 팔고 편하게 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물론 유물들을 다 팔면 적잖은 돈으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문화는 돈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전통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 생각이 없다면 뭐가 답답해서 혼자 이 고생을 하고 있겠는가?"- 문화재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이를테면 교육청에서는 운동장의 풀 안뽑는다고 야단이다. 제초제 뿌리면 되는 걸 내버려둔다는 거다. 그걸 누가 모르나? 그러나 제초제 뿌리면 그게 다 어디로 가나? 땅으로 스며들어 지역 사람들이 마시는 물로 간다. 이번에도 유물에 압류 딱지를 붙였다. 진정한 문화공무원이라면 목이 달아나도 유물에 압류 딱지 붙여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원도 해주지 않는 문화관광부에 등록되어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등록증을 반납할 계획이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나는 30여 년간 모은 유물들이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우리 모두의 것이다. 나는 그저 우리의 전통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해 주고 싶을 뿐이다." / 송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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