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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철의 국가인권위는 상을 줄 자격이 없다. 한 여고생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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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맞다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2009/02/24
10년도 더 된 것 같다. 파업에 들어간 서울시 택시기사들이 잠실 교통회관에서 노조회의를 할 때다. 이때 자기 회사 기사들을 만나야겠다던 한 사장이 노조원들의 저지선을 뚫고 들어가려다 결국 실패하자 분을 못 이겨 내뱉은 말이다. "옛날 같았으면 머슴살이나 할 놈들이…." 2000년 프로야구선수들이 선수협의회를 만들려 할 때다. 한 구단 선수들이 어느 고깃집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구단 사장이 직원들을 대동하고 들이닥쳤다. 그러나 홀을 지키고 있던 팬클럽이 사장 일행을 막아서는 바람에 사장은 방에 있던 선수들을 만나지 못했다. 역시 분을 못 이겨 씩씩 거리며 한마디 내뱉는다. 방송카메라 앞에서 마치 들으라는 듯 당당하게 말이다. "지들 월급 주는 게 누군데…." 이게 바로 한국의 '가진 자'들의 모습이고 이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을 보는 시각이다. 마치 거지 아니면 머슴 보듯 한다. 그래서 이들 가진 자들은 마치 자기가 무슨 큰 은혜라도 베푸는 걸로 착각한다. 자기가 이들을 먹여 살린다고 생각한다. 실상은 그들 덕에 자기가 먹고 산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들로 인해 자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씨'가 달랐던 노무현 지난 6년간 많은 사례가 증명했듯 한국의 기득권집단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DJ도 대통령으로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극우로 꼽히는 JP와 연합을 하는 바람에 속은 쓰려도 참아야 했고 무엇보다 YS가 대통령을 한 번 했으니 YS와 한국 근대사의 쌍벽이었던 그의 집권을 그냥 체념하고 넘어가야 했다. 그러나 노무현의 경우는 달랐다. 노무현은 참을 수 없었다. 노무현은 기존 한국의 정치질서인 파벌을 좇지도 않았고 초선 의원 주제에 청문회에서 전두환과 정주영에겐 '막' 했던 장돌뱅이 같은 정치인이었다. 인권변호사 한답시고 노동자들하고 어울려 다니던 사람이다. 대학? 상고 나왔단다. 고향? TK는 당연히 아니고 PK라 하기에도 떨떠름한 김해 하고도 봉하마을이라는 촌구석이란다. 이들의 눈에 노무현은 '머슴'쯤 했어야 할 사람이었다. DJ는 DJP연합을 통해 보수층을 안심시켰지만 노무현은 대선 전날 한국 최대 재벌의 수장 중 한 명인 정몽준과 (정몽준 스스로 분을 못 이겨 뛰쳐나간 거지만) 결별했다. 그럼에도 인터넷, 핸드폰을 통한 '한밤의 돌풍'을 일으킴으로써 DJ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다시 나섰던 이회창을 또 다시 패퇴시키며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경기고, 서울법대를 나온 한국 보수의 적자 이회창이 '상고 출신' 노무현에게 패배하고 눈물을 흘리며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모습은 보수의 치욕이었다. 또 보수의 원천이자 생명수와도 같은 조중동, 검찰, 서울대와 감히 맞서고 보수의 집성촌과도 같은 강남마저 건들겠다고 나서는 그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자신들에게 고개 쳐들고 두눈 똑바로 뜨고 대드는 그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노무현 무시'의 백미는 전여옥이 했던 '대통령은 대학 나와야' 발언이다. 아무리 머리 독특한 전여옥이지만 얼마나 노무현이 미웠으면 대학 나오지 못한 수천만의 가슴에 대못을 박을 각오로 그런 술 취한 시정잡배 같은 소리를 했을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를 미워했다. 아니 무시했다. 26일자 <한국일보> 이성철 경제부 차장의 칼럼은 '노무현 미워하기'의 몰이성적 측면을 잘 짚었다. 노무현은 특별히 기업에 손해되는 정책을 내놓은 적도, 규제를 양산한 적도 없고 유별나게 노동자 편을 든 적도 없다. 오히려 선거 때면 기업인들이 해외로 도망 갈 정도로 노골적 강요가 심했던 정치자금 압박에서 자유롭게 해 줬으니 고마워해야 할 것이었다. 경제도 나름 잘 굴러갔다. 그럼에도 기업인들은 노무현을 미워했다. 그래서 한 기업인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똑 부러지는 대답을 못하더라는 것이다. "딱히 이거다 할 것은 없어요. 그냥 반기업적 태도랄까, 아님 언행이랄까 뭐 그런 것들…." 그가 추구했던 것은 불합리와 부조리의 제거였고 불공정한 게임을 하는 권력을 허물고자 했다. 간단했다. 페어플레이 하자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지방사람들도 사람이니 좀 나눠먹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땅의 주류에겐 이런 상식도 통하지 않았다. 그렇다. 이 땅의 기득권집단에게 노무현의 정책이나 업적은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냥 깡촌구석에서 태어나 상고 나오고 사법연수원 시절엔 점심 같이 먹을 친구도 없던 그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지독하게 못마땅했던 것이다. 내가 '저 놈' 상전인데 '저 놈'이 내 상전 노릇을 하니 배알이 뒤틀린 것이다. 한풀이정치 비난하더니 노무현에게 한풀이 한 보수 노무현은 퇴임했지만 보수는 그것마저 배알이 뒤틀렸다.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노무현처럼 퇴임한 대통령이 있었던가. 고향으로 돌아가 만 명이 넘는 주민들 앞에서 '야~ 기분 좋다'고 외친 대통령이 있었던가. 단 한 명도 없다. 김영삼, 김대중도 임기 말에는 자식들이 구속되는 망신을 당한 후 식물대통령으로 청와대에서 퇴임할 날만 세다가 조용히 나와야 했다. 또 사람들이 집앞에 몰려 와 "대통령님~" 하고 부르면 나와서 같이 깔깔대며 이야기 하는 대통령이 또 있었나. 꿈에나. 그 웃는 얼굴을, 좋아하는 '꼴'을 그냥 놔두고 볼 수가 없었다. 보수는 복수에 나선다. 그는 파렴치하다는 걸 보여주기로 작정했다. 원래 대통령이 될 인물이 아니었다는 걸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했다. 저런 '놈'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놈'이었다는 걸 알려야 했다. 상고 나온 촌놈이 대통령이 되자 눈이 뒤집어졌고 그 가족도 원래 없이 살던 사람들이 이런 부귀영화를 맛보니 분수도 모르고 설쳐 댄 집안으로 만들어야 했다. 자기들한테 대들면 어떤 결과를 보게 되는지 '학실히'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중앙의 보수는 지역의 토착 보수들에게도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참에 같이 손 보기로 했다. 그래서 '중수부'라는 칼잡이들을 거느린 중앙의 보수는 지방의 기업인들에게 '아무나' 후원하면 '이렇게' 된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다. 또 촌에서 돈 좀 벌었다고, 대통령 좀 안다고 중앙의 재벌 오너들이랑 맞먹으려 했던 시골 기업가들을 특히 본보기로 감옥에 집어넣어 까불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고삐 풀린 검찰은 '하나만 팬다'는 자세로 여기에만 매달리며 노무현이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물어뜯었다. 보수언론들은 마치 '노무현 씹기'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난 듯 이에 매진했다. 물론 국민들도 이 거국적 분위기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득권집단은 무엇보다 대통령 같은 자리는 자기네처럼 원래부터 학벌 좋고 집안도 좋은 사람만이 해야 한다는 걸 부지불식간 국민들에게 느끼게 해주려 했다. 혹자는 노무현이 정치를 재개하려는 조짐을 보였기 때문에 청와대가 이를 주저앉히려고 검찰을 내달리게 했다는데 나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주저앉히는 건 그 부수물일 뿐이고 노무현에게 '한풀이'를 한 것이다. 참여정부를 한풀이정치 한다고 비난했던 보수가 정작 자기네가 정권을 잡자 노무현 개인에게 한풀이 폭탄을 쏟아 부은 것이다. 자기들끼리 정치보복 했던 보수 이렇듯 우리나라의 보수는 남 잘 되는 꼴을 못 본다. 그것이 특히 미천한 집안 출신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꼭 보복한다. 우리나라 정치보복의 역사를 보라. 누가 보복했나. 꼭 가진 자들이 보복했다. 전임 대통령들 유배 보내고 감옥에 보낸 게 누군가. 노태우는 후계자로 낙점 받기 위해 충성맹세하고 큰절까지 했지만 표변해 40년 친구이자 전임 대통령 전두환을 망신 주고 백담사로 유배 보내 버렸다. 그 후임 김영삼 역시 전두환은 물론 자신의 정치적 야합의 동지였던 노태우를 모두 감옥으로 보내 버렸다. (영남사람들 꼭 어디 사람들 욕할 때 배신 잘 한다 하던데 '배신의 정수'는 어디가 더 많이 보여줬는지 생각해 보시라.) 한국사회의 비주류였던 김대중, 노무현은 오히려 그런 짓 안 했다. 힘겨루기 하다가 전임자들의 수족 중 몇 명은 감옥으로 보내기도 했지만 전임 대통령은 건드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으니까 제 버릇 남 못 주고 또 '보복질'이다. 노무현은 '씨'가 달랐기에 더 심하게 당했다. 우리나라 정치보복의 역사는 보수가 지들끼리 서로 돌아가며 보복했던 역사다. 그러니까 말이다, 우리가 말하는 퇴임 후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는 사실은 민정당에서 이어져 내려온 한나라당, 즉 영남당의 역사다. 역시 가진 놈들이 더하다. 이 마당에 역시 보수의 '입'들이 등장한다. 김동길, 조갑제, 김진홍 같은 원로에 이어 요 며칠새 '변듣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젊은 친구까지 나서서 노무현을 '부관참시'하려 하고 있다. 이게 바로 우리 보수의 과거, 현재, 미래다. 우리 사회가 왜 화합이 안 되겠나. 바로 이런 인물들 때문이다. 게다가 문창극 <중앙일보> 대기자는 "그의 죽음으로 우리의 분열을 끝내자고 제안"한단다. 갈등의 종지부를 찍잔다. 그를 사랑한다면 그럴 의무가 있단다. 나는 노무현 재임 기간 문창극 대기자가 노무현에 대해 어떻게 썼는지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러던 자가 나서서 분열을 끝내자고 한다. 다른 신문사도 아니고 중앙일보의 그것도 문창극이 말이다. 모욕 주고 두들겨 패고 난도질 하고 나서 '어! 좀 심했나?' 싶으니까 화해하잖다. 이렇게 비겁한 자들이 우리의 보수다. 보수는 이렇듯 노무현을 대통령 취급은커녕 인간 취급도 안 했지만 실상은 어땠는가. 그는 얼마나 '나쁜' 대통령이었을까. 그는 재임 기간 국민들에게 골고루 선물을 주려 했다. 서민대통령의 기치로 당선됐지만 그 자리에 있으면 그게 그런 게 아니었다. 수도 이전과 지역균형발전은 절반에 달하는 지방의 국민들을 위해,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는 친미주의자, 기업인, 중산층을 위해 욕 먹어가며 했다. 이상호 기자의 X파일 사건도 있었지만 삼성도 무사했고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은 주미대사에 임명했다. 사실 그가 어느 '한쪽'을 정하지 않은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똘레랑스 제로'의 우리 보수 원래 '관용'이란 말은 힘을 가진 자들이 받아들여야 하고 그들의 가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 기득권을 가진 권력집단은 그러한 관용에 관심이 없다. 항상 법을 외치면서 자기들은 그 법을 요리조리 빠져 나간다. 아니, 그냥 만들고 바꿔 버린다.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보라. 정치인, 공직자, 법조인들이 자기들끼리 합심해서 뚝딱 바꿔 버리고 스스로에게 환불까지 하지 않았던가. 후진국 말고 외국에 이런 보수 봤는가. 관용은 오히려 우리 사회 비주류와 소수자와 약자들에게서 더 많이 보는 게 우리 사회다. 우리 보수는 그릇도 작다. 노무현의 자살 소식을 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다하라"고 했지만 실상이 그러한가. 추모도 못하게 한다. 그리고 서울시청 앞 광장은 절대로 내주지 않는다. 그 광장 누가 만들었나. 자기가 만들었다면 더더욱 고인에 대한 예우로 그 장소를 기꺼이 내주어야 한 나라의 어른다운 행동이다. 그러나 이명박은 그 '꼴'을 못 본다. 하긴 겁은 되게 먹었나 보다. 게다가 절대로 놓으려 하지도 않는다. 우리 보수를 이야기 할 때 그의 형 이상득 의원을 꼭 이야기해야 한다. 동생이 대통령이 됐는데도 물러날 줄을 모르는 사람이다. 동생이 대권을 잡았으니 이제부터 '제대로' 권력을 휘둘러 보겠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두고 철면피라 한다. 그의 나이 몇 살? 일흔넷이다, 일흔넷. 그러고도 끝끝내 버티고 앉아 혼자 기분 내고 있다. 그걸 보고도 가만히 있는 보수도 참으로 문제다. 그럼 이제까진 우리 보수의 과거와 현재라 치고 그렇다면 미래 보수는 밝을까. 마침 신문에서 우리 보수의 미래를 엿보게 하는 기사를 접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이 독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신세계를 물려받을 이 마흔 한 살의 젊은 사업가는 다름 아닌 이병철의 손자다. 그런 그가 밝힌 사업계획을 보며 나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보수본색 신세계가 올해 SSM(super supermarket)이라 부르는 소형점포 30~40개를 전국 골목골목에 만들겠다고 한다. 지난달 신세계는 세 개만 만들겠다고 했는데 직접 나서서 밀어붙이는 모양이다. '대기업이 골목 상권까지 싹쓸이 하려 한다'는 영세상인들의 반발에 대해선 "우리는 중소상인보다는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고, 중소상인은 "우리의 우선 과제는 아니"라고 말하며 이들의 반발에 대해 확고한 소신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또 이들 영세상인들은 "배달이나 가격 인하, 연합 상품 매입 등 방법 등"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무작정 대형 마트를 저지하기보다는 소상공인 스스로 어떻게 고객들을 위해 발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고 친절한 충고까지 곁들였다. 그는 영세상인이 왜 '영세'할 수밖에 없는지 모르는 것 같다. 아마 영세상인들도 신세계처럼 시장조사부서나 R&D파트가 있는 줄 아나 보다. 이게 우리 보수의 미래다. 한국사회 최대재벌 패밀리의 3세대 맏형이라는 사람이, 미국의 명문 브라운대를 졸업한 저 멀끔하고 허우대 좋은 젊은 기업가가,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의 손자가,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젊은이가 (결국 이혼했지만 미스코리아와 결혼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기껏 기자들 앞에서 미래 사업포부랍시고 동네 수퍼마켓사업 한다며 동네 영세상인들은 신경 안 쓴단다. 그러곤 그들더러 변해야 한단다. 농수산물시장 개방할 때 밀어붙이던 공무원들이 써먹던 문장이다. 그것만 해서 먹고 살던 노인네들이 뭘 어떻게 변하란 말인가.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 아니 그리고 정 부회장은 돈 많고 똑똑한 인재도 많이 거느린 자기나 열심히 공부하고 개발하고 변해서 롯데랑 한판 붙든지 세계무대로 진출해 자기 말마따니 '발전'하면 될 일이지 왜 엉뚱하게 골목길로 쳐들어와 할머니 할아버지랑 싸우겠다고 하나. 외국에서 싸우는 건 재미가 없나? 브라운대 경제학과에서 배운 게 골목경제, 편의점 매니지먼트인가? 이 훌륭한 젊은이가 그런 한심한 사고방식을 도대체 어디서 배웠는가.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는 첫째도 지역공동체, 둘째도 지역공동체인 것을 모르는가. 외국 나가 다니면서 뭐 하나. 공부 똑바로 하기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걸 가진 사람이면서도 돈독이 올라 동네 영세상인들의 밥그릇까지 빼앗아 가겠다고 언론에 스스럼 없이, '확고하게' 말하는 모습이 바로 우리 보수의 변함 없는 현실이고 미래다. 이렇듯 양보도, 타협도, 화해도, 관용도, 배려도, 용서도, 베품도, 아량도, 자비도, 사랑도 없는 우리나라의 기득권집단에게 내 마음을 줄 수가 없다. 이들은 보수라 할 수가 없다. 이런 사이비보수만 들끓기에 한국 보수의 미래는 암담한 것이다. 보수도 수입해야 하나. 희망을 던져 주고 간 노무현 정말 그는 대통령 해먹기 힘든 나라에서 대통령 했다. 그에 대한 평가는 아무래도 좀 더 지나봐야 할 것이다. 다만 나는 그의 정신만은 잘 챙겨 간직하고 싶다. 그는 세상을 너무 빠른 걸음으로 앞서가려다 봉변도 당했지만 이제 곧 그의 정신이 적당할 것도 같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게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이라 생각한다. 희망.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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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 청와대의 의뢰로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렸던 수묵화가 김호석(52)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26일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청와대의 의뢰를 받아 2007년 청와대에서 직접 노 전 대통령을 만나 그림을 그렸고 2008년 퇴임 직전 그림을 전달했던 김 교수는 이전 정권에서는 사진만 주고 그림을 그리라고 해 거절했지만 노 전 대통령과는 두 번이나 직접 만나 초상화를 그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인간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분"이라며 "진실되고 직관력이 강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어떤 얘기를 해도 느낌이 빨라 예술가의 기질도 느껴졌다"면서 "자신의 뜻과 같은 얘기를 하면 양 어깨가 들썩이며 얼굴이 상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가 "원칙을 세우고 정직하게 노력했던 부분을 그리겠다"고 하자 노 전 대통령은 "화가의 눈으로 알아서 그리달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퇴임후에 오리농법을 하면서 잠바를 입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내가 느꼈던 인간적인 풍보가 허투로 본 것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면서 "좋지 않은 일을 맞아 화가로 만났던 이틀이 생각나 울적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소아를 버리고 대의를 취하신 모습을 초상화에 담았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기사 ㆍ“강한 신념가진 모습 그려달라” ㆍ김호석교수, 퇴임전 의뢰 받아 제작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린 한국화가 김호석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52)가 본지에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단독 공개했다. 김호석 교수는 “퇴임 전, 2007년 봄에 청와대에 걸 초상화 제작을 의뢰받고 두 차례 만난 뒤 초상화를 제작했다”며 전통 어진 제작기법으로 그린 초상화를 공개했다. 이 초상화는 73×122㎝의 반신상으로, 현재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 보관돼 있다. 초상화에서 노 전 대통령은 쪽색 두루마기를 입고 넉넉하면서도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 교수는 “노 전 대통령이 ‘나는 시골사람이니 시골사람에 맞는 초상화를 그려달라’ ‘깨끗한 상(相)보다도 못난 사람이지만 신념을 갖고 밀어붙이는 모습으로 그려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초상화는 대통령 퇴임 후 청와대 세종실에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와 함께 걸릴 예정이었으나 초상화의 형식이나 크기가 달라 같이 걸리지 못하고 결국 사저로 옮겨졌다. 김 교수는 “한국화로 대통령 초상화를 제작하려 하시는 모습을 보고 ‘한국적 정통성을 회복하려는 모습이 좋다’고 했더니 당신은 원래 그런 깊은 생각까지는 못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김 교수의 노 전 대통령 초상화는 현전하는 전통 어진 제작기법을 총동원하고 봉하마을 생가 근처 대나무 숲에서 황토를 채취해 얼굴색을 표현하는 안료로 사용했다. 수차례의 밑그림 작업 후 한지 뒷면에 색을 칠해 은은하게 색이 배어나오게 하는 배채기법으로 채색하고 눈동자 부분은 뒷면에는 금가루를 칠하고 앞면에는 먹으로 그렸다. 김 교수는 초상화를 총 4점 그렸고, 노 전 대통령 내외가 직접 1점을 골랐다. 초상화 제작을 계기로 처음 만나면서 “직관이 뛰어나고 신념이 강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역사속에서 올바르게 살려고 했던 사람을 기리는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신상으로 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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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어릴 적 우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미지의 세계를 상상케 했던 동화이야기. 현실에서는 보지 못한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줄기차게 나왔지만 작가의 발칙한 상상력은 어린심장을 뛰게 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머리가 굵어짐에 따라 우리들의 상상력은 엷어져 갔고 그 이상한 나라와 앨리스는 기억의 저편 돈키호테와 함께 사라지는 듯 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연일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 속에 허우적대던 어느 순간, 나는 엘리스가 떠올랐다. 난 그녀를 오해하고 있었다. 신세계에 펼쳐지는 판타지가 마냥 즐거웠던 나는 그녀의 당황스러움이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 이해한다. 음식에 따라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트럼프의 카드들이 재판을 하는 이상한 나라가 공상의 나라가 아닌 현실이 되었을 때 그것은 단지 ‘이상한 나라’일 뿐이다. 그리고 이상한 나라는 그곳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인지될 때 인간을 당황케 한다. 나는 지금 내가 오해 했던 그녀를 마주보듯 무척이나 당황스럽다. 나는 지금 이상한 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1. Abnormality : 비정상 (Alice) 친일파 후손이 독립운동가 후손보다 더 잘사는 비정상적인 나라 적어도 나에게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진부한 이야기다. 다른 이도 그래서일까. 과거사청산의 중요함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아니면 위의 제목이 당신에게 충격적인가? 그러면 오히려 다행이다. 무지(無知)가 망각(妄覺)보다는 희망이 있다. 가장 최근자료로 이야기해보자. 8월초 주간지 시사IN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친일파 후손들과 독립운동가 후손이 현재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조명했다. 연례행사이긴 하지만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충실한 우리들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수고로움이리라. 나라가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했던가. 자기내 언어와 민족성이 유린당한다. 정신의 수탈이다. 남자들은 병탄*한 제국의 총알받이가 되고 여인들은 군사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전락된다. 실험실의 모르토르와 같은 마루타로 사용된다. 인권과 문화와 정체성이 말살된다. 존재의 근거가 상실된다. 왜 프랑스는 4년간 그들의 땅을 점령한 나치독일의 협력자들 중 수십만 명을 체포하고 수천 명을 처형했는가? 생각해 볼 일이다. 아래는 시사IN의 기사를 참고한 것이다. (*병탄 : 남의 재물이나 다른 나라의 영토를 한데 아울러서 제 것으로 만듦) “친일파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아래는 일제로부터 귀족 작위와 은사금, 은사 토지를 받은 매국 친일파와 중추원 참의를 지낸 친일파 후손의 현주소를 추적한 내용이다.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지 보자. 이근택 집안 구한말 군부대신으로 한·일 병탄 조약 체결에 간여한 을사오적. 일제로부터 귀족 작위 수여. 식민지 당시 독립지사들은 이근택 5형제를 ‘5귀’라고 지탄. 작위 세습 맏아들 이상우 : 공주대 총장 역임. 둘째 : 현 공주대 물리학과 명예교수 이근택 형 이근호의 후손 : 2005년까지 선대의 친일 재산 회수를 위해 국가 상대로 9건의 소송 민영휘와 그 후손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작위와 매국공채 5만원 수여. 초기 관직을 이용해 최대 갑부 반열. 후손 : 강남구에 위치한 휘문고교 상속 받음. 교정에는 친일파 민영휘 동상 세워짐. 증손 민덕기 : 종로구에 위치한 풍문여고 설립. 막내아들의 장남 민병도 : 제일은행장과 한국은행 총재 역임 민병도 장남 민웅기 : ‘겨울연가’로 유명한 남이섬 유원지 소유. 이병무 대한제국 군부대신으로 군대 해산에 앞장서고 의병을 일으키자 강경 진압함. 병탄 조약 체결에 협조. 일제로부터 자작지위 수여 입양아들 이흥묵 : 이병무의 자작 작위와 재산 상속. 12대 국회의원. 노태우 정부 국무총리 비서실장 및 현 웅진그룹 환경경영담당 부회장 이해승 식민지배 적극 협조 대가로 후작 작위와 매국공채 16만2000만원 수여. 일본의 태평양 전쟁 미화. 손자 이우영 :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 회장 겸 동원 INC회장 이완용 구한말 내각총리대신으로 한·일 병탄에 앞장선 매국노의 상징. 백작 작위와 은사금 15만원 수여. 3·1운동 때 ‘일선 동화의 결실을 손상하는 경거망동과 황당무계한 유언 선동을 중지하라’고 만세운동 비난 담화 발표해 그 공로로 후작으로 승작. 사망 후 귀족작위와 재산 손자 이병길 습작 직계 증손 이윤형 : 대한사격연맹 사무국장역임. 1980년대 말부터 이왕용 땅찾기 소송에 뛰어들어 한 때 수십억 원 챙김 셋째 손자 이병주 : 일본에 귀화. 이병도 : 이완용과 우봉 이씨 집안 친척으로 대표적인 친일 사학자. 이병도 손자 이장무 : 현 서울대학교 총장 이병도 손자 이건무 : 현재 문화재청장 이완용과 쌍벽을 이루는 송병준, 경술국적 민병석, 친일 기업인 김연수, ‘해에게서 소년에게’ 육당 최남선 등의 후손들도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안중근의사의 집안을 살펴보자. 안중근의사 가문 독립운동을 한 사람만 40명 부인 김아려 여사 : 광복된 고국 밟지 못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숨을 거둠 사촌 안경근 : 5.16 군사정권(박정희)에 의해 7년간 투옥 조카 안민생 : 5.16 군사정권(박정희)에 의해 10년 동안 징역살이 조카 안진생 : 전두환 정권 때 강제 해직으로 충격, 8년간 투병하다 숨을 거둠 조카 안민생의 편지 중에 “과거 우리는 안중근 집안이라는 이유로 왜놈에게 죽어야 했는데, 광복 뒤에는 왜놈의 앞잡이 노릇을 한 주구들이 권력을 잡게 됨으로써 애국자의 피해는 여전하다”라고 한탄 안의사 유족은 해외로 뿔뿔이 흩어짐 독립유공자 유족 6283명 가운데 직업이 없는 사람이 60%를 넘고, 봉급생활자는 10% 남짓이며, 중졸 이하 학력이 55%이상이다. E.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하였다.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직시해야 하며 현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소통해야 한다. 허울뿐인 미래를 위해 과거를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담보로 한다면 이는 역사의 준엄한 가르침을 외면하는 역사에 대한 반역행위이다. 그러나 반역사적 행위는 오늘날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MB정부의 과거 망각의 결연한 의지 1 친일 반민족행위자 재산 조사 위원회 폐지발표(2006년 출범) 2 군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 폐지발표(2006년 출범) 3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폐지발표(2005년 출범) 4 친일 반민족 진상 규명 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5 삼청 교육피해자 명예 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6 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 회복 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7 일제 강점하 강제 동원 피해 진상규명 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8 동학 농민혁명 참여자 명예 회복 심의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9 특수 임무 수행자 보상 심의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10 제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위원회 폐지발표(2000년 출범) 11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 위원회 폐지발표(2000년 출범) 12 거창 사건 등 관련자 명예 회복 심의위원회 폐지발표(1998년 출범) 13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자 보상 지원 위원회 폐지발표(1990년대 출범) 2. Lethargy : 무감각 (aLice) 권력층의 도덕 불감증과 이를 정당화해준 우리들 선거법위반 국회의원직 박탈, 위증교사, 위장전입15회, 위장취업-소득세·주민세·법인세·증여세 탈루목적, 건축법 위반 공개수배 구속, 지방세체납 6회재산압류, 고용산재보험료 미납강제추징, 소유사업장 건보료 40개월미납, 건강보험 법령 11차례위반, 국가공무원법 제64조(영리업무 및 겸직금지)위반, 지방공무원법 제56조(영리업무의 겸직금지)위반, 공직자 윤리법위반, 정치자금법 제36조위반(회계책임자 통하지 않고 월급 제공), 재산축소신고, 조세범처벌법 제9조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소유건물 성매매업소 임대), 의료보험료 13,000원, 임대소득 축소신고, 소득누락, 횡령탈세, LK이뱅크 주식양도세 3억3천만원 탈세, 자동차 보험사기(사고대리처벌).....의 전력 있은 이명박, 당당히 대통령 당선! 가짜 위임장을 만들어 불법으로 농지 매입, 이 사실을 보도하려던 국민일보에 외압한 이동관, 촛불 정국의 혼란을 틈타 당당히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 기자 강제 성추행한 한나라당 출신 최연희, 당당히 국회의원 당선! 무리한 학생 동원 선거, 허위 약력 기재, TV정책토론 모두 거절, 강남에 임대아파트(교육질 떨어진다며..) 건립 중단 요청 건 물의 일으키며 거짓말하다가 딱 걸린 공정택, 당당히 서울시교육감 당선! 몇몇은당당히 장관하겠다던 장관 내정자들, 부동산 투기의혹, 자녀 국적 문제, 논문 표절 등으로 4명 낙마, 하지만 아직도 버팀. 대기업 총수, 정치인, 공직자, 언론인 34만명 광복절 특사, 특히 경제를 살리자며 대표적인 회장님들 사면(정몽구, 최태원, 김승연...), 현재까지 특별한 효과 없음(이명박 정부의 경제에 관해서는 추후에 거국적으로 다룰 것임) 3. Insaneness : 광기 (alIce)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권력의 오르가즘을 향해 광기의 자위행위를 하는 집권세력을 볼 때마다 토악질을 한다.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는 이들을 막을 수는 없는 걸까? 메트릭스 밖을 보는 것은 때론 너무 지치고 힘들다. 하지만 진실은 거부할 수도 없고 사라지지도 않는다. 광기 1 : 언론장악 이는 이미 필자가 해밀 6월호 ‘진실을 찾아서’에서 언급하였다. 간략하게만 소개한다. 방송통신위원회 : 최시중 - MB 멘토 및 동네 아는 형 아리랑 TV : 정국록 - MB 대선후보 특보 방송광고공사 : 양휘부 - MB 언론특보단장 (유력) YTN : 구본홍 - MB 캠프 특보 SKY life : 이몽룡 - MB 캠프 특보 EBS 이재웅 : 전 한나라당 선대위 정책기획위원회 제2본부장(내정) KBS 정연주 사장 강압 사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 언급할 가치도 없음. (자세한 내용은 6월호 참조) 광기 2 : 각종 민영화 노암 촘스키는 “부패한 정부는 모든 것을 민영화한다.”라고 말하며 그의 저서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에서는 “공기업의 민영화는 공공부문을 민간기업과 다국적 자본에 팔아넘기려는 속임수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라는 단어를 ‘선진화’로 바꾸는 꼼수로 여론의 사각지대를 파고들고 있다. 의료나 수도 등의 민영화는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겠다. 이들이 민영화되었을 때 들어 닥 칠 재앙은 상상을 초월한다. 의료민영화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는 미국이다. 그 참상을 굳이 즐기실 분들은 마이클 무어가 감독한 영화 ‘식코’(Sicko)를 참조하시라. 수도민영화는 수도요금 급등과 수질 악화를 초래한 일례들이 많다. 민영화한 후 수도요금이 필리핀은 400%, 프랑스 150% 상승했으며 영국은 450% 상승에 기업이익은 692% 급등, 그러나 공급정지는 50% 증가했다. 정권초기 소위 4대 기간산업, 의료·수도·가스·전기 공공기업에 대한 민영화 계획이 있었으나 악화된 여론에 밀려 이번 11일 발표된 공기업선진화방안 1차안에서는 그 내용이 빠졌다. 하지만 아직 2, 3차가 남아 있으며 작금까지 행한 정부의 말바꾸기 행태에 비추어보자면 아직 안심은 금물이다. 왜 공기업을 민영화하려 하는가? 민영화라는 것이 꼭 나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자칫 방만한 운영으로 세금만 축내는 골칫덩이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의 경우 민영화를 통해 시장경쟁체제 내에서의 구조조정과 효율성 및 혁신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민영화 대상의 상태와 목적의 타당성이다. 이번 정부의 선진화방안에서 눈여겨 볼 것이 대우조선해양과 인천국제공항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견실한 흑자를 내고 있으며 4년 뒤 2배 성장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이지스함의 핵심인 이지스 전투체계 장비의 블록 단계 선행 탑재를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기술은 20여 년간 세계에서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핵심기술이다. 국방력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향후 발전 가능성과 그 중요성이 점증될 가능성이 농후한 기업을 개인의 손에 넘겨야 할 것인가? 상식적으로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은 초기 해외매각을 염두에 두었지만 대우조선노조와 거제시민의 반대로 계획이 국내기업만이 인수협상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뻔한 사건이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또 어떠한가. 2008년 4월 국제공합협의회로부터 ‘세계최우수 공항’,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선정 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 3월에는 ‘세계 최우수 화물공항’로 선정되었고 ‘2007년 세계 최우수 공항’까지 거머쥔 공항이다. 그러면 민영화 후보에 오를 정도의 서비스만 좋고 수익성은 떨어지는 빛 좋은 개살구인가 보자.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2002년 약 300억 적자를 나타냈지만 2004년에는 1천 5백억원 흑자, 2007년에는 2천억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세계 허브 공항이었던 영국 히드로 공항의 경우 민영화 이후 하루 평균 900개 이상의 짐이 분실되고 터미널은 시장통이 따로 없다고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5위에서 2위로 상승하는 동안 히드로 공항은 45위에서 103위로 추락했다. 현재 세계 10대 공항 대부분이 국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빛도 좋고 맛도 좋아 보이지 않는가? 그래서인지 진짜 누군가는 꿀꺽하고 싶은가보다. 조심스럽게 음모론을 펼쳐볼까? 역시 판단은 당신의 몫이다.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매각할 경우 인수에 나올 0순위는 호주계 투자은행인 ‘맥퀘리’ 금융그룹이다. 아래 인맥표를 보시라. 감이 잡히는가. 설마라고 생각한다면 그대는 순도 100%의 순진남이나 순진녀일 것이다. 필자도 그렇게 믿고 싶으나 과거의 행적을 비춰보자면 음모도 아닐 것 같다.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릴 수는 없는 법. 부시는 왜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했다 보는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 독재에 유린당하는 인권을 구출하기 위해서? 그대에게 마이클 무어의 영화 <화씨 911>을 추천해 주고 싶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4. Complex : 콤플렉스 (aliCe) 레드(좌빨, 빨갱이) 콤플렉스 이렇게 예리할 수 있던가. 동국대 한상범 명예교수님의 말씀으로 시작해 본다. “메카시즘(반공주의)의 논리 그것이 최후의 카드인데요. 우리나라 우익은 민족주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제시대에 전부 친일파로서 투항을 했던 매국노들이니까요. 이 사람들의 유일한 논리는 반공이에요. 반공으로써 아직까지 정당화했거든요. 반공할 것이 없으면 용공분자를 만들어내는 거에요. 반공하나밖에 없어요. 유일한 생명선이 반공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것도 가짜 반공이지.” 냉전시대의 어찌 보면 가장 큰 희생자였던 우리나라에 레드 콤플렉스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이 트라우마는 6.25를 겪은 어르신들에게 아직도 큰 상처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수’라 자칭하는 수구 집권 세력들은 반대세력들을 모조리 빨강색으로 염색해 왔다. 그냥 ‘친북 좌익’세력으로 낙인찍고 우리 내 어르신들의 상처를 자극하며 표와 지지도를 얻어내는 후안무치들은 지금껏 유용하게 이 ‘색깔론’을 사용했다. ‘보수’라 함은 민족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데 그들은 과거에는 일장기를, 현재에는 성조기를 들고 거리에 서 있다. 그러면 그들의 수사(修辭)처럼 과거 10년이 좌익 정권이었나? 물론 좌우라는 이데올로기의 잣대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원론에 충실해 따져본다면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오히려 중도 우파에 가깝다. 진보 진영이 입에 거품을 물고 전 정권들을 비판했던 이유를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얼마 전 교육감 선거가 있었다. 역시 우리나라 선거에 수구세력들이 빼지 않고 나오는 카드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 7번 주경복 후보의 전교조 이미지 씌우기다. 주경복은 전교조이고 전교조는 빨갱이니 주경복은 빨갱이이라는 논리다. 서울시민의 무관심 속 강남아줌마의 대동단결과 레드 콤플렉스 작렬로 선거는 우익의 승리로 돌아갔다. 일단 주경복은 전교조가 아니다. 전교조가 지지를 했을 뿐이다. 그리고 전교조는 빨갱이도 아니다. 전교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준말이다. 유신체제 아래 학교교육이 정치세력에 의해 통제되고 입시에 편중되며, 관료화되는 등 교육문제가 누적됨에 따라 이를 타파하고자 결성된 단체이다. 정부의 측면에서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1993년에 많은 이들이 구속 및 해직을 당하게 된다. 도대체 전교조가 좌익 친북세력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왔을까? 전교조를 좌익이라고 생각하는 일반 국민들도 호도하는 세력들도 논리적인 답변을 못한다. 물론 전교조가 완전무결한 단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들이 빨갱이라고 낙인되거나 생각되어질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당신은 전교조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그 떠오른 이미지는 어떠한 근거를 두고 있는가? 생각해보자. 현 정부의 노무현 콤플렉스 MB 정부는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앵무새처럼 딱 이 두 마디를 한다. “그건 오해다”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 오해다고 말하고 이게 안 먹히면 전 정권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이런 어설픈 말장난이 국민의 30%에게는 철썩 같이 먹히고 있으니 어이상실할 따름이다. MB정부는 현재 경제위기는 10년의 실정 탓, 독도문제는 참여정부의 외교실정 탓, 의료민영화는 전 정권부터 했던 것, 촛불시위는 노무현이 공권력을 약화시킨 탓, 강부자 고소영 내각은 오랫동안 참여정부의 집권해서 인재가 없는 탓, 청와대 컴퓨터 부팅문제는 노무현이 개발한 ‘이지원’ 탓, 쇠고기는 전 정권이 남긴 설거지를 하는 것 등 자신의 실정을 전정부에 떠넘기기 여념이 없다. 낮은 자세로 겸손히 국민을 섬기겠다던 이명박 정부는 ‘자기반성’을 상실한 채 행정부, 사법부, 국회 및 지방 의회 권력을 믿고 폭주하고 있다. 미쳤다. 5. Enigma : 수수께끼 (alicE) 설명 불가해한 수수께끼들.. 누가 좀 설명해 줬으면 한다. 경영권 불법승계 과정에서의 배임 및 수천억 원의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는 거의 무죄를 선고한 반면 생계를 위해 77만원을 횡령한 중국집 배달원에게는 실형을 선고하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수십 년간 비열한 왜곡·선동 보도를 일삼으며 국민들을 모욕하였던 조중동은 멀쩡한 반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거룩한 미국쇠고기를 폄하했다며 MBC PD수첩에게는 철퇴를 가하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전체 국민의 2%의 미만만이 납부하는 종합부동산세를 중산층을 강타한 세금폭탄이라고 선전하며 국민을 위해 세금을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는 정부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떠들어대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법치주의의 무력화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촛불집회를 무자비한 공권력으로 짓밟은 대통령은 14범 전과자이고, 그 대변인은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자이며, 경찰청장은 친동생의 불법 성매매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경찰 조직을 동원하고 언론사와 취재기자의 신상정보를 파악하도록 지시한 사람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지난 10년, 복지를 늘렸기 때문에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궤변을 뻔뻔스럽게 토해내는 이명박 대통령 소망교회 30년 지기이며 IMF의 주범이었던 강만수가 나라 경제를 개판 5분전으로 만들어놓고도 재정경제부장관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자들을 ‘사탄의 세력’이라고 지칭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구국기도회 때 성조기를 들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그리고 철저히 집권세력에 기생하여 믿음을 이용하고 있는 자들이 한국 교회의 리더로서 비춰지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못살겠다고 살려달라고 서럽다고 부르짖지만 여전히 불법을 자행하고 서민을 이용하는 세력들에게 당당히 표를 던져주는 불쌍한 서민들이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도 그래도 누구는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라며 비판조차 원천봉쇄하고 하나님의 위치에 올라가 하나님인양 짖어대는 사람들이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누군가를 하나님이 세웠느냐 세우지 않았느냐보다 지금 그가 예수님의 길을 가고 있는가 그렇지 않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 아닐까? 이번 호도 쓸데없이 말이 길어진 것 같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Alice, Abnormality, Lethargy, Insaneness, Complex, Enigma). 당신을 이상한 나라 엘리스의 세계로 초대한다. 마지막으로 ‘진보와 빈곤’에서 헨리 조지의 놀라운 결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슴으로 깊이 읽어보자.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 그리하여 전반적으로 애국심, 덕, 지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 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분배가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될수록 사회는 오히려 악화된다. 부패한 민주정치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떠오른다. 악한 자는 더 악한 자에 의해서만 쫓겨날 수 있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하는 자, 그리하여 결국 존경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어서 국민의 도덕성이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수없이 되풀이 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 상태로 전락한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 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 날 길이 없다. 생명은 죽고 송장만 남으며 나라는 운명이라는 이름의 삽에 의해 땅에 묻혀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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