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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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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fh625)
이제 부터 둥지에서 눈을 뜨고 서서히 일어서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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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그릇들은 성한게 별로 없다 그릇뿐이 아니고...가구도 마찬가지다 거의다 한두개씩 훈장을 달고 잇다 밥 그릇 다섯개... 두개는 깨어져...바깥으로...가출을 햇다 무서워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단다 또 한개는 이가 빠져 나갓다 그래도 잘 버티고 잇다 아직 두개는 아무일 이 없지만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항상 무서움에 떤다.. 그리고 국..사발.. 이것도 물론 두개는 깨어져.. 울면서 바깥 구경을 떠낫다 그리고 한개는...금이 쫘..악하고... 사발이 입을 벌리고 있다 이것도 두개는 말짱하다.. 후라이팬은.. 여기 저기 쾅 쾅 쳐서..이리 찌그러 지고.. 저리 찌그러 지고... 얼굴이 온통 울그락 붉으락.. 상처 투성이 이다... 이러다가 그릇들이 파업을 할때가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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