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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국화를 사랑하는 것은 헛되게 자기를 과시하지 않으면서 늘 제자리를 지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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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간 어떠세요?" "나 오늘 한가해요~" "우리 만나요" 영업용 문자메세지 정말 짜증 납니다. 일일이 수신 거부 하기도 귀찮고 말이죠. 기껏 메세지 왔다고 확인 해 보면 이런 류의 메세지...정말 애들 볼까 겁나요. 이런 메세지는 수신 동의를 먼저 구해오고 승인을 하면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필요치도 않는데 굳이 받아서 기분 나쁘다면 당연히 그런 절차를 밟아야 옳은 게 아닌가싶네요. 모티켓...영업하는 분들 먼저 가져야 할 에티켓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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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서 당첨되어 '아프리카 내사랑' 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읽어보았죠. 의료 봉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아프리카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더군요. 잘 읽고 독후감도 쓰고(비록 당선은 되지 못했지만) 또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엄마는 힘이 세다'라는 책 이네요. 이것도 두께가 만만치 않다는...^^;; 하지만 무언가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일부러 책을 사서 읽을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말에요.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퀴즈대회에서 상을 많이 탄 어느 주부를 취재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저는 그런 사람들은 상식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막상 그 주부의 집에는 그녀가 공부를 하고 외우려고 적어놓은 수많은 쪽지들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주방에도 거실에도 심지어 화장실에서 까지 그것들을 외우고 또 외운다네요.저는 그것을 보고 사람은 다 똑같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지식을 찾아내어 외우고 또 외워서 비로소 내 것을 만들어 내니까요. 그리고보면 나는 얼마나 동안 나태하게 살아왔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무언가에 도전을 한다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 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도전 할 것이 없는 사람이 불행하겠지요. 오늘도 도전하는 하루가 되도록...모두들 승리하세요!!
들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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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세상은 참 잔혹합니다.결혼을 하고 나면 세상에 사랑은 하나 뿐이라고...죽을 때까지 그 사랑하나 지키고 살라 하니까요.어쩌면 주부들이 드라마에 열광하게 되는 건 그런 의미에서 나온 대리만족이 아닐까 싶네요.몸은 비록 하나의 사랑에 묶여있지만 마음만은 솔로 일 때처럼 자유롭고 싶고 멋진 사랑을 꿈꿔보고 싶은...결혼 전엔 폼나게 연애도 해보고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도 해보고 식음도 전폐 해 보았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마치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사람처럼 사랑에 대해 모조리 까먹어 버리는 건 무슨 이유인지...박신양을 내 신랑 보듯이가 아니라 내 신랑을 박신양 보듯이...이제는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다시금 사랑의 눈길을 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이 다음 늙도록 내 옆에 있는 건 박신양이 아니라 지금의 신랑 일 테니까요.이젠 저도 테마를 바꿨습니다.툭하면 신랑에게 이렇게 협박했지요."그래..어디 늙어서 보자.나도 곰탕 끓여놓고 나갈테니까."(음...아실만한 분들은 아실테지만 늙어서 아내가 곰탕을 끓이는 걸 남편이 가장 무서워 한다더군요.며칠 먹을 걸 끓여놓고 혼자 놀러나가서 안들어오니...)이제는 '내가 변해야 남도 변한다'라는 말을 써볼랍니다.지치기 쉬운 30 대 이지만 이제 완숙한 시기에서 또다시 나를 위해 시작하는 작은 반란...나를 가꾸고 남을 배려하는 사려깊은 성숙함을 이제는 갖고 싶습니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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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바른 칫솔질에서 올린 내용처럼 치약을 짜서 칫솔질을 할 때 물을 묻히지 않는것이 좋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칫솔질을 하고 있답니다. 닥터세닥 치약은 그렇게 사용하는데 안성맞춤 이지요. 어떤 치약은 물을 안묻히면 너무 된 것 같아서 칫솔질 하기가 힘든 경우도 있는데 닥터세닥은 약간 질펀한 것이 사용하기 좋거든요. 왜 치약 냄새와 맛은 거의 비슷할까? 가그린을 한 것 처럼 상쾌함을 주기 위해서 일까요? 민트향 비슷한 맛과 냄새가 입안을 청결하게 해주는 좋은 성분이라 그럴까요? 가끔은 짜놓은 치약의 모양과 색깔이 알록달록 천연색이었으면 좋겠고,맛도 새로웠으면 참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소비자의 욕구는 끝이 없는 것 같네요.^^
닥터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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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달 쯤 되었나요. 한번은 발신표시 금지가 뜨면서 핸펀이 걸려왔습니다. 조금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받아보았죠. 왠 중년 남성의 목소리..."거기 00네 아니에요?" 하더군요. 약간 술이 취한 목소리 같기도 했어요. "아닙니다."공손히 몇마디 대답을 하고 끊었지요. 그런데...그 날 이후 이 사람이 심심하면 자꾸 전화를 거는 거에요. 아니라고 그렇게 대답을 했건만...아마도 재미가 들린 듯 했어요. 한번은 신랑이 받았지요. 처음에는 아니라고 정중하게 대답을 하다가 이 남자도 열을 받았는지 언성을 마구 높여가며 아니라는데 왜자꾸 거냐고...그러더군요. 이 사람을 어떻게 하나...고민을 하던 차 였습니다. 발신 번호 금지 이니...전화번호를 알 길이 없고 말에요. 그러던 차에...드디어 이 사람이 실수를 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핸펀으로 한 번 전화를 걸더니...(역시나 술에 취한 목소리) 집 전화로 다시 건 겁니다. 그래서 번호가 제 핸펀에 뜨게 되었던 거죠. 저는 그 번호로 당장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신 이제 이 번호 잡혔으니까 한번만 더 걸면 당장 신고해 버린다고 말에요. 가끔...발신표시 금지 라는 말이 뜨면 전화 받기가 망설여집니다. 이 사람은 무슨 맘으로 발신표시 금지를 걸어 놓은건지...영 석연치가 않아서 말이죠. 전화를 걸었을 때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는 것...전화 매너의 기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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