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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su2001)
세상은 만만치 않다. 세상이 만만해질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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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처음 미술학원에서 키우다 가지고 왔을때..어찌나 뽕잎을 잘 먹던지. 6월5일 둘 중 유난히 잘먹던 넘이 먼저 실을 뽑으며 누에를 치기시작 (하루종일 걸린다) 6월6일 먼저치던것이 위에 걸칠부분이 없어서 뽕 막대를 걸쳐주었더니 잘 한다. 나머지 한 넘은 나뭇잎을 주위로 끌더니 누에를 만든다. 6월22일 거의 보름이 걸린다고 하더니 누에 안에서 나방이 나왔다. 늦께 누에를 만들던 넘이 먼저 나왔다. 배설물을 조금 내놓았군... 6월23일 하루차이로 먼저 누에를 만들었던 넘이 나왔다. 늦어서 죽은줄 만 알았다. 6월24일 뽕잎을 주지 않아도 물도 없어도 이렇게 알아서 알을 낳았더라.. 정말 많은 알들..지금은 더 많다. 다행히 뚜껑이 있는 통이라 날아다니지는 않고 가만히 있다. 6월29일 아침마다 울 쭌은 나방을 꼭 챙긴다. 오늘은 관찰일기 공책에 쭌이 차례차례 그림을 그렸다.(물론 엄마의 지도하에) 그러더니 나방에게 책을 읽어준단다...(기특하게도) 떠듬떠듬 책한권을 다 읽어주고선 미술학원에 갔다.
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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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미술학원에 가기위해 셔틀을 기다리러 밖엘 나갔다. 6세된 형아가 있는데 머리를 염색했더라. (초록으로) "와~~ 형아 멋있네"라고 난 이야기 해주었고. 아덜은 "이상하다"라고 살짝이야기를 했는데 형아가 "니 모자 쓴 것이 더 이상하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형아가 살짝 기분이 나빴나보다. 드뎌 셔틀 도착 ! 형아 타고 아덜타고 형아가 중간쯤... 아덜은 앞에 ... 아덜이 뒤돌아서 맨뒤에 있는 친구랑 깔깔거리면서 장난을 치더라. '속으로 친한 친구가 생겼나보다. 조금 별나졌는걸?' 하고 생각하는 틈... 아덜이 형아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뒤에 친구랑 깔깔 거리는 것이 아닌가. 형아는 부끄러운듯 의자깊숙히 앉아버리고 얼굴은 슬픈듯.... 그 모습이 어찌나 내마음을 아프게 하던지. 차가 떠나는 바람에 뭐라고 말도 못하고 이것이 계속 오늘 오전을 걱정스럽게 만든다. 그냥 어린아이가 형아의 모습이 조금 바껴서 친구들에게 표현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 형아는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애기들이 세계를 잘 알수는 없지만. 걔네들도 하나의 인격체이기에.... 울 아덜이 얌전하고 착하고 그런줄 알았는데. 모든 엄마들이 자기자식이 착한줄 안다고 하지만. 이제껏 어디를 데리고 다녀도 말썽한번 피운적이 없는데. 좀더 내가 데리고 있을껄 하는 후회도 생기고. 점점 남자아이의 특성이 나타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잘 알아듣고 남에게 상처주는 행동을 하지 않게 해야할지.... 걱정이 된다. 공부보다 인성이 바른 아이가 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어떻게 하면 인성이 바른 아이로 키울 수 있을지.....
아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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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와 애기 햄스터 엄마햄스터 이층버스 해바라기...검정색부분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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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문화센터에서 찰흙만들기를 하고 왔답니다. 너무나도 재미있어하더군요. 찰흙이나 밀가루장난을 거의 시켜주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손가락에 힘이 많이 부족한것 같아서 찰흙수업을 시작했는데... 혼자 만들고 껄껄거리면서 웃고 난리.. 다른 아가들은 별 흥미 없어하던데...(집에서들 많이 했나봐요!!) 눈사람을 만들었거든요. 눈,코,입,단추,목도리,모자,... 만들어붙이니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나봐요. 집에 와서 그림그리기를 이제 눈사람만 그리네요. 전에 보셨듯이 사람얼굴에다가 밑에 몸이라고 동그라미 하나 더 그리고 단추 꼭꼭꼭 찍어준것이 다지만..... 너무 기특하고 기분 좋습니다. 사진을 찍어놨더라면 좋았을 것을 ..... 선생님이 만든 것을 가지고 가셔서 구워 오신다는 군요... 작품(?)이 나오면 그때 한번 올릴께요...coming soon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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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를 그려야겠다." 고 말을 하더니 이렇게 그려왔네요. ㅋㅋ 어제 VJ특공대를 보고 울 아덜 어떻게 키우나.. 걱정했던것이 싹 사라졌어요. 전 부산에 살아서 설 강남을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그쪽은 보행기 신발을 12만원짜리 신기고. 연말 가족모임을 위해 아기 밍크코트380만원짜릴 입힌다네요. 맞나요?(VJ특공대에 나왔다는데) 정말 궁금해서....(뭘하면 그렇게 돈을 많이 벌고 쓰는지..) 어제 낮에 아덜하고 신랑하고 저..차를 타고서 톨게이트를 지나기 위해서 신랑이 돈을 꺼내니까 아덜 왈 "아빠 돈있어? 우리 밥 먹을 수 있어?" 그러더군요. 점심을 안 먹은 상태였거든요. 넘들이 들으면 정말 없이 살아서 아덜 밥 굼긴다고 하겠지요? 가슴이 텅.... 어찌나 미안시럽던지.. 그러던 찰나 밤에 그런 강남의 이야기를 들었으니.. 잠도 안오고 아덜한테 미안하고 .. 오늘 아덜하고 열심히 놀아줄랍니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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