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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줌마로 살아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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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y110)
인정하기 싫어도 아줌만 아줌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는... 누가봐도 아줌만 아줌마다. 그렇다면 .. 행복한 아줌마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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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새근새근 잘도 잔다. 코를 킁킁거려서 병원에 갔더니 감기란다. 코 빼는 호스를 코에 갖다대니 뭔 놈의 쪼끄만 코에서 그리도 코가 많이 나오는지.. 얼마나 답답했을까? 뭔 생후두달 밖에 안된 놈이 감기라냐???? 6개월까지는 타고난 면역성분이 있어 감기도 안 걸린다던데... 모유를 못 먹여 면역성이 약한가 싶기도 하고.. 지네 누나가 감기걸려서 옮았나 싶기도 하고... 걱정이다. 빨랑 나아야 할텐데.. 약을 먹였더니 계속 잔다. 낮에 저렇게 자고선 밤엔 안자고 울어댈려나....그것도 걱정이다. 애 하나 키우는게 장난이 아니다. 늘 걱정, 근심의 연속인것 같다. 첫째를 어찌 키웠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처음 애를 키워보는 것처럼 이것저것 걱정이 많다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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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공주 아침부터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잘도 논다. 삼촌이 온다 했더니 삼촌한테 잘보이려고 머리에 핀도 여기저기 서너개씩 꽂고 " 엄마 !이쁘지? 삼촌이 이쁘다 하겠재?" 한다. 솔직히 지멋대로 여기저기 핀 꽂은 모습이 무습지만, 하는 짓이 하도 귀여워" 그래. 이쁘네..우와~~~" 맘에도 없는 말을 해줬다. 싱글 벙글 .. 엄마 한테 놀아달라 하지 않고 매달리지 않는것만 해도 무지 이쁘다.. 진짜루.. 동요시디를 틀어달래서 해 줬더니 혼자 책을 갖고 와서 따라 읽는다. 그러고선 스스로에세 감탄하는 모습이라니.. 동요가 끝나고 노래가 나오니 따라부른다. 모르는 노래가 나와도 아는 척하며 흥얼흥얼 따라한다... 의자를 갖ㄷ다 놓고 올라서서 춤도 추고.. 무대체질인가부다.. 오늘은 유난히 울 공주가 이뻐 보인다.
12월 13일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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