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아름다운 인생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임신과 출산관련 카페에 "분만시 과다하게 낸 무통주사비를 환급받았다"는 사례가 오르면서 카페 회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사례는 대부분 "무통주사비로 15만원을 냈지만 알고 보니 병원에서 과다하게 청구해 반 이상을 돌려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분만시 무통주사비를 정당하게 낸 것인지 확인해달라는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본원을 포함해 전국 7개 지원을 통해 10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민원' 문의도 하루에 수십 건에서 수백 건씩 오르고 있다.

무통주사비를 많이 받아 물의를 빚고 있는 병원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1·2차 의료기관급이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1·2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또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에 비상이 걸렸다. 병원을 통해 분만시 무통주사 영수증을 떼어달라는 요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평가원에 민원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인에게 연락을 해 "환급해줄테니 민원을 취하해달라"면서 발빠르게 대처하는 병원도 있다. 평가원의 심사를 통해 과다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면 담당부처인 보건복지부에도 보고가 되기 때문에 병원 측으로서는 달가운 일이 아니다.

지난 3월 경북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윤아무개(31)씨도 최근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낸 무통주사비의 절반 이상을 돌려 받았다.

윤씨는 "인터넷에서 무통주사비를 환급받았다는 글을 보고 지난 15일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민원접수를 했다"며 "평가원으로부터 정식으로 민원 접수가 됐다는 통보가 온 날 바로 병원에서도 전화가 와 주사비를 돌려주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윤씨가 병원으로부터 돌려받은 돈은 8만원. 아기를 낳을 당시 (무통주사비로) 지불했던 돈은 15만원이었다.

윤씨는 "병원에서는 보험수가가 있는 줄 모르고 15만원을 받았다고 하더라"며 "평가원을 통해 민원처리가 되면 과정도 복잡하고 시일이 많이 걸리므로 돈을 바로 돌려줄테니 민원을 취하해달라고 부탁해왔다"고 밝혔다.

▲ 최근 "분만시 무통주사비를 반 이상 환급받았다"는 글이 오른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

일부 병원 "주사비 돌려줄테니 민원 취하해달라"

진료비 내역을 다시 정산해서 처리해준다는 내용의 '환불증'을 받고 무통주사비를 되돌려 받은 경우도 있다.

'다음'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cafe.daum.net/pregnant) 카페 회원인 이민영(가명)씨는 "(평가원을 통해 민원을 접수한 뒤) 병원에서 연락이 와 환불증을 받고 애초에 낸 15만원 중 7만2420원을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일부 병원이 무통주사비를 정해진 금액 보다 많이 받는 이유 중의 하나는 분만시 무통주사비를 보험 비급여 대상으로 오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 원무과의 한 관계자는 "분만시 무통주사는 원하는 사람만 맞는 것으로 급여대상이 아니"라며 "이런 이유로 병원마다 금액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마취과 의사의 상주유무에 따라서도 무통주사비 액수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규모가 작은 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마취과 의사 초빙료를 더 받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우리 병원을 통해서도 무통주사 환급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환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병원 "보험급여 대상 아니다"... 평가원 "맞다"

하지만 분만시 무통주사비도 보험 급여 대상이라는 것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의 설명이다.

평가원의 장정애 민원상담부 차장은 "일부 소규모 병원은 보험 급여 대상과 비급여 대상의 구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분만시 무통주사도 처치료(수기료), 약재, 치료재료 등에 정해진 (보험) 수가가 있는 분명한 보험 급여 대상(전액 본인부담)인데 일부 병원이 환급해줬다면 주사비를 합당치 않게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차장은 "다만 병원에 따라 약재비나 치료 재료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민원 신청시 무조건 환급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무통주사비' 제대로 냈는지 확인해보려면

평가원 통해 신청서와 진료비영수증 사본 제출해야

"무통주사 때문에 우리가 무통주사 맞아야겠네."

요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민원상담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농반진반의 말이다. 최근 인터넷 상으로 급속히 퍼져가고 있는 '무통주사 환급 사례글' 때문에 평가원을 통한 문의와 민원 신청이 급증한 탓이다.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약 엿새간 전국 7개 지원과 본원을 통해 접수된 무통주사 환급 관련 민원(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 신청)은 약 1000여건.

평가원 민원상담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 민원업무로 다른 상담 업무 처리는 거의 마비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평가원을 통해 민원이 접수되면 평가원에서는 해당 의료기관으로부터 약 15일 이내에 진료기록, 진료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타당성 여부를 심사한다.

본인이 낸 무통주사비가 적정한 금액인지 여부를 알아보려면 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 '사이버 민원' 코너의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란'에서 요양급여대상여부확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진료내역이 확인되는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사본을 평가원에 내면 된다.

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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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꼭 해야할 스킨케어

화장하느라 지각하는 사람은 ‘완벽주의자’로 오해하지 말기를. 단지 화장이 잘 받기 위한 ‘기초 공사’가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딱 하루, 든든하게 준비해두면 1주일 내내 화장 시간을 딱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말씀!

01 스크럽을 하세요파운데이션이 때처럼 밀리거나 푸석푸석 들뜨는 건 ‘바닥 청소’가 제대로 안 되어 있기 때문.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덮고 있는 각질을 제거하고 촉촉하게 물기를 공급해야 합니다. 건성피부의 경우에도 주 1회의 스크럽은 필수. 알뜰족이라면 1천~3천원대의 저렴한 초극세사 타월(마이크로 필링)을 강추! 스크럽이 끝나면 화장솜에 묻힌 토너로 남은 각질을 제거한 후 모이스처라이저를 듬뿍 발라주세요. 자기 직전 팩이나 시트 타입 마스크를 사용하면 월요일 아침 거짓말처럼 화장이 잘 먹는답니다.02 냉장고와 친해지세요여드름 위에 화장하는 건 금물이지만 그래도 가리고 싶은 게 여자의 마음. 일요일 하루 동안 여드름을 몽땅 없앨 순 없지만 ‘화장 잘 받는 여드름’으로 다스릴 순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녹차 티백을 넣고 그 김을 얼굴에 쐬어보세요. 모공이 넓어진 상태에서 토마토, 사과, 당근 등 여드름에 좋은 천연 재료를 갈아 만든 팩을 하세요. 피지와 노폐물이 쏙 빠지는 것은 물론 피부가 촉촉해져 다음날 파운데이션이 잘 받는답니다. 크고 붉은 화농성 여드름이라면 얼음물에 적신 타월로 열기를 가라앉혀두면 꽤 진정이 됩니다. 03 눈썹을 재단하세요우리나라 여성들이 화장하기 가장 까다로워하는 부위가 ‘눈썹’이란 사실을 알고 있나요? 하지만 ‘자리’만 똑바로 잡아주면 눈썹 화장만큼 쉬운 것도 없지요. 일단 화방이나 화장품 가게에서 미술용 ‘에보니 펜슬’을 하나 장만하세요. 좀 딱딱한 대신 연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웬만한 아이브로 펜슬보다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완벽하게 예쁘다’고 느껴질 때까지 에보니 펜슬로 눈썹 밑그림을 그려보세요. 밑그림 바깥 부분의 잔털만 제거하면 눈썹 재단 완성! 족집게로 뽑으면 4~5일 동안은 눈썹 화장 걱정 끝 ! 04 블랙헤드를 뽑아내세요첫째, 스팀타월. 모공을 넓혀줄 뿐 아니라 피지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둘째, 코팩. 붙이고 있는 동안 코팩 속 성분이 흡수되어 피지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줍니다. 셋째, 스크럽. 일반 스크럽제나 초극세사 타월로 1~2분간 가볍게 문지르면 말랑해진 피지들이 쉽게 빠져나옵니다. 넷째, 파우더 워시. 피지 분해 효소가 들어 있는 가루 비누로 블랙헤드 부위를 마사지하듯 씻어내세요. 다섯째, 쿨링. 찬물로 씻어낸 후 냉장고에 넣어둔 모공 수축 기능의 화장수를 화장솜에 묻혀 톡톡 두드려주세요. 05 비싼 뷰러를 장만하세요붕어눈처럼 속눈썹이 거의 없다시피 한 사람이 아니라면, 마스카라보다 뷰러를 사용하는 게 백번 낫습니다. 뭉친 부분을 닦아내고 또 바르고, 번진 부분 지우다 또 번지는 수고로움에 지쳤다면 한가한 일요일 오후, 시세이도나 슈에무라 매장에 들러보세요. 동네 화장품 가게에서 1천원 주고 사다가 1만원대의 뷰러를 장만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숱 없고 짧은 속눈썹이라고 롱래시 마스카라를 덕지덕지 발라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뷰러로 바짝 올리는 게 훨씬 깔끔해 보이거든요. 06 입술에 영양을 주세요거친 입술에 립글로스가 예쁘게 발릴 리 만무합니다. 스크럽을 할 때 입술 부위까지 함께 문지르면(단, 피부가 얇고 예민하므로 아주 조심스럽게) 각질이 제거되면서 혈액순환을 자극해 붉은 혈색이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입술이 심하게 튼 경우 꿀을 미지근하게 데워 입술에 바르고 20여 분간 랩으로 덮어둔 후 스팀타월로 닦아보세요. 자기 전에 립크림(없다면 아이크림)을 듬뿍 바르면 입술이 반짝반짝 매끄러워진답니다. 바셀린도 효과가 있지만 입 안에 들어갈 수 있으니 삼가세요.
07 헤어 마스크를 하세요일요일이야말로 머리를 ‘제대로’ 감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 충분히 마사지하면서 샴푸하고 큐티클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려면 바쁜 월요일 아침보다는 여유로운 일요일 저녁이 낫습니다. 머리 감을 때마다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사용할 만큼 부지런하지 못하다면 일요일만큼은 강력한 헤어 마스크를 사용해보세요. 따뜻한 욕실에서 30분 정도 헤어 캡을 쓰고 있으면 효과가 더 좋답니다. 다음날 아침, 빗질이 필요없는 찰랑찰랑 머릿결을 만나게 될 거예요.

스킨케어, . 이자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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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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