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아름다운 인생

- 아이에게 맞는 TV·비디오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TV·비디오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TV·비디오 보기를 좋아하고 집중력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산만한 아이에게는 비디오 교재를 이용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너무 아이에게 비디오 보기를 강요하면 오히려 학습효과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엄마의 뜻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의 의견도 많이 감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짧고 재미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짧으므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짧은 얘기가 여러 개 담긴 것을 골라 나누어 보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인물들의 동작이 큰 것, 율동과 노래가 곁들여져 있고 화면 전환이 빠른 놀이 형식의 재미있는 것을 선택해 주면 좋습니다. - 부모가 반드시 내용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가격에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화질이나 음향 등을 비롯해 교육내용도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합니다. 비디오는 제품을 뜯어보고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때는 VTR 등이 설치된 대형서점에서 미리 내용을 확인해보거나 주위 엄마들의 경험담을 잘 들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가격이 비싼 세트 교재는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충분히 따져본 후 구입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교육비디오 같은 경우는 특히 전용 대여점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곳을 적극 이용하도록 합니다. - 너무 딱딱한 학습 중심의 내용은 피합니다 유아기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한글이나 영어를 가르치기 위한 목적이라도 내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율동이나 노래가 많은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주위의 경험담을 듣고 구입하도록 합니다 특히 가격이 비싼 세트 교재는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충분히 따져본 후 구입해야 후회를 안 합니다. 그러므로 사용해 본 주위 엄마들의 경험담을 잘 들어보고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 비디오 같은 경우에는 특히 전용 대여점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세트 교재 같은 것은 공동 구매한 후 서로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목록을 작성, TV·비디오 편식을 막도록 합니다 아이가 특정 비디오만 좋아하더라도 동요나 만화 영화, 자연 학습 등의 비디오 목록을 만들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합니다. 감상한 비디오의 목록을 아이가 스스로 분류하게 합니다. 또 아이와 함께 앞으로 보고 싶은 비디오, 또 보아야 할 비디오에 관한 목록을 한 번 만들어 봅니다. 이 목록에는 아이가 보고 싶어하는 비디오를 사전에 체크한 후 끼워 주도록 합니다. 어느 정도 비디오 보기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는 아이라면 스스로 보고 싶은 비디오를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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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시청 시간은 제한합니다 TV를 오래 보면 볼수록 그만큼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 독서, 운동 등 다른 놀이 문화를 즐길 시간이 줄어들고 두뇌 기능을 둔하게 하므로 하루에 1~2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자파는 아이를 피로하게 하고 시력의 발달에도 좋지않으므로 무절제하게 보여주기 보다는 시간을 정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비디오를 보게 되면 나중에는 중독증세까지 보이는데, 화면을 보든 안보든 항상 비디오를 켜 놓아야 한다거나 다른 일은 하지않고 모니터 앞에만 앉아 있으려는 모습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어린 유아일수록 더 심하고 한 번 중독증 증세를 보이면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어려서의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때 부모님도 함께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TV를 보는 시간을 줄이는 데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TV를 끄고 나서는 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다른 놀이를 하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반드시 엄마와 함께 보도록 합니다. 부모들 가운데 자기 시간을 갖기 위해 비디오에게 아이를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두말할 나위 없이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아이가 함께 비디오를 보면서 아이가 어떤 장면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한다면, 아이의 정서적인 표현에 적절하게 반응을 하면서 느낌을 상호 교환해 봅니다. 그리고 아기가 비디오를 볼 때 엄마도 함께 보면서 화면을 설명해 준다거나 노래를 부른다거나 동작을 하는 등 아기와 함께 시청하면 언어감각이 발달합니다. - 내용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줍니다. 엄마가 함께 보면서 중간중간 비디오 내용에 대한 반응도 보이고, 아이의 질문에 답변도 해주면서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특히 내용이나 장면에 문제가 있거나 어린이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 대사 등이 나오면 대화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 분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숙제 검사하듯이 꼬치꼬치 캐묻게 되면 아이는 비디오 보기를 싫어하게 되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만약 현실적으로 엄마가 아이와 함께 계속 보는 게 어렵다면 중간중간 흥미를 보이면서 관심을 나타내는 식으로라도 합니다. -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챙겨둡니다. 유아용 프로그램 중 준비물이 필요한 방송의 경우, 다음시간의 준비물을 알려 줍니다. 미리 준비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들어보고, 활용하면서 체험하게 합니다. 교재가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 교재를 준비해 시청하면 두 배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가만히 앉아 멀뚱멀뚱 바라다보는 수동적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만드는 데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고 듣는 차원을 넘어 경험 학습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 TV에서 본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아용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율동, 인형극,만들기, 그림그리기, 각종 동·식물 등에 관련된 구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방송을 보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율동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체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내어 가까운 동물원이나 식물원, 박물관 등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봅니다. 아이들의 산교육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엄마의 세심한 관심이 아이를 똑똑하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또 비디오 시청 후 엄마가 비디오 내용과 비슷한 그림책이나 블록, 장난감 등으로 반복학습을 해줍니다. 이처럼 아기와 1대1로 접촉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지적 발달이나 언어발달에 좋습니다. 한글 교육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놓았다고 해서 저절로 한글을 깨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디오 테이프를 보기 전이나 후에 엄마가 내용과 관련된 그림책을 보여 주거나, 비디오를 보는 도중에 발음이 나오게 되면 엄마도 함께 따라해봅니다. 그러면 아이는 더욱 의욕적으로 잘 따라하게 될 것입니다. 엄마의 올바른 참여는 아이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 여러 편의 비디오를 자꾸 바꾸어가며 보여 주는 것보다는 한 편의 비디오를 반복해서 보여 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똑같은 비디오를 자꾸 더 보려고 하면 뭐라고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둡니다. 아이들은 비디오를 몇 번이고 봐서 완전히 외울 정도가 되어야 그 내용을 이해한 것입니다. 여러 편의 비디오를 자꾸 바꾸어가며 보여 주는 것보다는 한 편의 비디오를 반복해서 보여 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좋은 작품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게 하면 처음에 깨닫지 못했던 감동을 경험하고, 같은 상황을 여러 각도로 해석하는 법도 배우게 되는 등 입체적인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 유익한 TV프로그램을 녹화해서 보여줍니다. 전문가가 추천한 프로그램이나 신문의 유아 TV프로그램 시간표를 보고 엄마가 먼저 시청한 후에 녹화해 주었다가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정보를 잘 구해서 활용한다면 영어나 다큐멘터리, 자연 과학 실험, 미술놀이, 사회성을 키우는 놀이 프로그램 등의 좋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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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영어 교육을 할 때는 가르치려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확인하지 말고, 한두번만 하고 지나치고, 수다쟁이가 되고, 아이가 하고 싶어할 때만 하고, 영어 비디오는 같이 보고, 포기하지 말고, 하루 10분씩 규칙적으로 하고, 전반적인 유아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에게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아이에게 영어를 가까이 접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도로 만족한다면 나름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는 있습니다. - 생후 18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영어교육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18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영어를 접하게 해준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를 놀이로 삼아 아기와 즐겁게 놀면 됩니다. 영어 동요를 틀어놓고 박수를 치면 노는 것, 집에 있는 물건들을 영어로 말해 보는 것, 아이의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말들을 영어로 건네보는 것등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 때 엄마 스스로 영어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생후 18개월 ∼만3세의 정도의 아이들은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이에게 율동과 동작, 그리고 온갖 표정을 동원해서 아이의 상대역이 되어 아이가 모방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흥미를 느끼면서 배우게 합니다. -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는 재미있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미가 없으면 아이는 쉽게 흥미를 잃고 엄마가 '공부' 로 영어를 강요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가능한 한 놀이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한 한 많이 들려줍니다 모든 언어는 학습입니다. 많이 들려준 만큼 많이 받아들입니다. 직접 말을 해줘도 좋고 자신이 없다면 테이트를 틀어줘도 좋습니다. 엄마의 발음이 이상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자라면서 제대로 배우면서 잘못된 발음은 얼마든지 교정할 기회가 생깁니다. - 아이에게 섣부른 영어 질문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를 가르쳐주고 금세 되물어보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반응을 하든 하지 않든 완전한 문장으로 영어를 끊임없이 이야기 해주면 됩니다. 아이에게 질문을 하는 것은 아이가 단어를 웬만큼 깨우친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 즐겁게 꾸준히 시킵니다 매일같이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린아이일수록 공부가 아닌 놀이로 영어를 접할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 비디오 교재의 경우 가능하면 한글 자막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만화 비디오는 좋은 영어 교재입니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 않겠지만 반복해서 보다 보면 한두 마디씩 들리게 됩니다. 그러나 단어나 표현 몇 가지를 배울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서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내용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영어 비디오를 엄마가 함께 보며 관심을 보이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면의 대사를 엄마도 외워둡니다. - 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려 하는지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영어 교육의 기준을 정합니다. 영어를 가르치기로 작정했다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구하고 엄마가 먼저 공부합니다. 부모가 가르친다면 자신감을 갖고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는 엄마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엄마가 아는 단어와 문장을 한껏 활용해서 아기와 대화하도록 합니다. 말은 아직 서툴지만 아기는다 듣고 있습니다. 영어로 말할 때는 완전한 영어 문장으로 말해보도록 합니다.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 힘들면 사물을 보여주면서 영어 단어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말과 영어를 섞어 아이에게 혼동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일상 생활에서 아이에게 영어를 얘기해 줄 때 아주 짧더라도 제대로 된 영어 표현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Good morning", "Sit down", "Let's have dinner", "Bring me the cup", "Open the door", "Go to bed" 등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표현부터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키워나갑니다. 이때 아이에게 일일이 우리말로 설명해주기 보다는 제스처를 사용해 무슨 뜻인지 아이가 짐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우리말 중간중간에 영어 단어를 넣어가면서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목욕할 때, 밥먹을 때, 잘 때에 영어 동요 테이프를 틀어줍니다. 즐거운 노래와 리듬은 정서를 안정시키고 언어를 발달시킵니다. 아기는 보고 듣고 만지면서 두뇌를 발달시킵니다. 평소 짧은 영어문장을 만들어 반복해 써주고,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와 교육용 비디오 등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새로운 비디오를 접할 때마다 조금씩 영어가 귀에 들린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아이들의 흥미는 급속히 높아진다. 아주 쉽고, 간단하고 아기가 만지고 입에 넣어도 되는 책을 선택해서 아기가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먼저 엄마의 목소리로 영어를 읽어 줍니다. 아이가 내용을 아는 이야기 중에 특정 음운이나 단어가 반복되는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굳이 우리말로 다시 들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어렴풋이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몇 번 영어로 읽어준 다음 우리말로 내용을 들려줍니다. 만약 엄마가 발음에 자신이 없다면 영어 테이프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친해진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발음에 자신이 없다고 위축될 필요는 없지만 카세트 테이프가 함께 있는 그림책을 선정해서 테이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림만으로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는 것이면 더 좋습니다. 한두 권을 반복해서 들려주고 함께 이야기도 해 보고 단어도 설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를 놀이처럼 함으로써 영어를 공부하는 일이 즐거운 일이라는 인상을 받도록 합니다. 요즘은 시내 큰 서점이나 전문 서점이 많아서 영어 그림책을 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영어 그림책은 책장에 꽂아 두지 말고 아기가 항상 움직이는 곳에 표지가 보이도록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실제 외국인들이 영어를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줍니다. - 알파벳보다는 단어를 통째로 읽게 합니다.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Apple, Cat과 같이 하나의 단어를 통째로 읽히게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은 그런 단어를 처음에는 그림을 외우듯이 받아들입니다. 그런 식으로 기억 속에 여러 가지 단어를 담고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글자의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됩니다. -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에는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배우기에 적합한 방법을 연구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어도 아이에게 교재를 안겨주기 전에 교재를 충분히 파악하고 엄마 자신이 영어 습득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만들고 그것을 아이와 함께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어려운 영어 교육의 첫걸음입니다. - 어렸을 때의 영어교육은 학습 위주나 정확한 분법과 발음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영어와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모든 것을 엄마를 통해 경험하고 느끼고 배웁니다. 엄마와의 유대감이 아이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처음 영어를 시작할 때는 장난감으로 영어를 만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르면 영어 동요가 나오거나 간단한 영어가 들리는 것이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영어 그림책이나 비디오, 카세트 테이프 등 다양한 교재들은 동시에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아이가 만지고 보고 듣고 따라하게하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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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nny Rattle 책이라기 보다 장난감 대용으로 자연스럽게 만지고 놀 수 있는 헝겊책. 딸랑이 효과가 가미되어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출판사: Random House * Baby's busy book 책 전체가 헝겊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리본 묶기, 지퍼 잠그기 등의 여러 가지 손동작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출판사: Campbell Books * ERNIE'S BATH BOOK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어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림책. 목욕할 때 물 속에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푹신한 비닐로 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Random House * Scrub-A-Dub-Dub! 물에 닿으면 그림들이 색색깔로 변하고 책의 부피가 늘어나는 신기한 배스북. 미국 아이들에게 목욕할 때의 최고 장난감인 노란 오리가 등장합니다. 출판사: Random House * 10 Button Book 색색깔의 단추가 책갈피처럼 달려있어 직접 숫자를 셀 수 있는 그림책. 각 페이지에 숫자를 셀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각 페이지에 제시된 숫자만큼의 홈이 있어 해당 개수만큼 단추를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 Workman * Knock, Knock! Who's There? "똑똑! 누구세요?" 플랩을 열면서 안에 누가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공중전화 부스, 마술사의 모자, 샤워실, 쿠키통 속 등 각양각색의 모습을 한 주인공들이 플랩 안에 숨어있습니다. 출판사: Random House * I Love You As Much… 푸른 하늘만큼, 산들바람만큼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표현한 그림책. 테이프의 반복되는 리듬과 노래가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출판사: Tupelo Books * Happy Hands 수를 세기도 하고, 손뼉을 치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손의 고마움을 일깨워주는 입체북.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입체 그림책의 묘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출판사: Scholastic inc. * 나의 첫 영어책 영국 출판사 킨터스리에서 제작. 그림 하나하나가 예뻐 아이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1천여 가지의 단어가 주제별로 묶여 있어 단어를 가르치기에 딱 알맞습니다. * My Little ABC Book A에서 Z까지 각각의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영어단어와 예쁜 그림이 들어있는 단어 그림책. 그림을 보면서 제시된 단어로 쉬운 영어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 LITTLE SIMON * maisy goes swimming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메이지가 등장하는 동화책. 다양한 플랩과 탭을 이용해서 수영장에 가는 메이지에게 옷을 벗기고 수영복을 입힐 수 있습니다. 출판사: Walker Books * BABY'S WORLD 아기가 세상을 보며 배워갈 수 있는 모든 사물들이 생생한 실물 사진으로 실려있어 사실감을 더합니다. 엄마와 아기 모두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백과사전 같은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DK * Good Night Moon 달빛이 비치는 조그만 바의 풍경을 구석구석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습니다. 출판사: Harper Festival * Where Have the Unicorns Gone? 유니콘은 어디로 갔을까? 전설의 동물, 유니콘이 지상에서 사라진 이유를 재미있게 풀어나간 그림책. 단순한 그림 대신 한 폭의 유화가 들어있어 그림도 감상하고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 Simon & Schuster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여러가지 동물을 통해서 기본적인 색깔을 입힐 수 있는 책으로 노래부르며 배우기에 적합한 책입니다. * 신기한 그림책 여섯 개의 동요 멜로디를 들려주는 그림책, 널리 알려진 영어 동요와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예쁜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어 아기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 Spot's Noisy Walk 책 오른편에 있는 멜로디 판을 누르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속의 병아리 ·초인종 ·강아지 ·돼지 등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 Wame inc. * From Head to Toe 여러 동물들의 신체적인 특성을 배우고 그 동물들의 동작을 따라해 보면서 우리 신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익혀갈 수 있도록 한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Scholastic Inc. * Jack and Jill 친구 사이인 아기 토끼 잭과 질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사운드 북입니다. 책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원어 발음으로 들을 수 있어 속도를 맞춰가며 책장을 넘기면 아이들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출판사: Publications International * THE TALE OF PETER RABBIT AND BENJAMIN BUNNY 사운드 보드의 캐릭터 그림을 누르면 여러 가지 의성어와 멜로디가 나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출판사: Publications International * TEDDY BEAR TEDDY BEAR 카세트 테이프에서 나오는 일정한 리듬의 노래로 재미있는 율동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츨판사: Tupelo Books * Splish! Splish! 바다 속 환경을 그린 그림책, 물에 닿으면 색깔이 변해서 아기의 시각을 자극하고, 변하는 부분만 질감이 달라 아기의 촉감도 길러줍니다. * Good Night Emie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출시한 빛이 나는 그림책. Emie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숫자를 세어보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그림책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별이 환하게 반짝여 아기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줍니다. 하드보드지를 사용하여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영어 이름보다는 '배고픈 애벌레'로 더 잘 알려진 그림책으로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애벌레가 먹이를 먹는 자리마다 아이들의 손가락이 들어갈 만한 구멍이 나 있어 재미있습니다. * How's the Weather? 비오는 날, 눈오는 날, 바람부는 날, 등 날씨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날씨에 대한 에피소드를 덧붙여 설명해 주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 Making Face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얼굴 표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책. 그림책에 나온 얼굴 표정을 지어보고 함께 그려봅니다. * Clap Your Hands 또래 친구, 귀여운 동물들이 각 장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림책. 신체 표현활동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 Freight Train 화물기차는 어떻게 생겼을까? 또 어디를 어떻게 다닐까? 등에 관한 내용이 단순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함께 화물차의 종류를 비교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영어와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 The Snowman 따뜻한 느낌을 주는 헝겊책. 주인공 제임스는 눈사람을 만들고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꿈 속에서도 눈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어 보니 눈사람은 없어지고 맙니다. 출판사: Random House *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아빠 달 따주세요" 라는 제목의 한글판도 나와 있는 동화책. 달을 갖고 싶어하는 어린 딸을 위해 아빠가 달을 따준다는 내용입니다. 달이 커지고 작아지는 자연 현상을 재미있게 엮어 과학적인 효과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 Arthur's neighborhood 특이한 캐릭터이지만 외국에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을 만큼 유명한 아서와 그의 이웃사촌들 이야기. 그림도 예쁘지만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 The little mous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파스텔로 그린 듯 아주 섬세하고 예쁜 그림이 좋습니다. 주인공 생쥐의 표정도 생동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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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파란눈 아줌마의 열렬한 책사랑

[뉴스메이커 2004-05-14 16:18]

어린이날 서울 정동의 주한 캐나다 교육원 문화어학원으로 2~5세의 한국 어린이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프랑스인 학교 영어교사인 조슬린 코모 주한 캐나다 대사 부인이 '어린이 날 선물'로 마련한 '스토리 텔링 이벤트(책 읽어주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파란눈의 코모 아줌마'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가 준비한 이야기는 어머니의 자식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언제나 너를 사랑해(Love You Forever)'와, 노래와 춤으로 전개되는 '몸을 흔드세요(Shake My Sillies Out)'라는 캐나 다 동화. 그는 이야기꾼이 아니라 '1인극 배우'였다.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꼬마 청중'에게 즉석 질문도 던졌다. 어린이들은 마치 엄마가 한국어로 들려주는 동화에 빠진 듯 이야기에 몰입했다.

그는 유별나게 아이와 책을 좋아하는 교사다. 대사부인으로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워낙 아이들을 사랑하고 교사라는 직업에 보람을 느껴 힘이 닿는 데까지 시간을 아껴서 가르치려 한다. 이날 행사도 그런 마음의 표현이다.

코모 여사는 "1주일에 두 차례 프랑스인 학교에 나가 학생들에게 영어책을 읽어 주는데 아이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습득하더군요"라면서 "그것을 지켜보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책 읽어주기 대상은 어린이만이 아니다. 책을 읽어주려는 마음은 집과 교실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자원봉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

코모 대사 부인은 대단한 독서광이다. 북클럽 회원으로 2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토론을 한다. 인터뷰 중에도 책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캐나다 책을 한 가방 가득 들고 나와 한 시간 넘게 그 책들과 작가에 대해 일일이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으로는 마가릿 에드워드의 '잉글리시 패전트', 자넷 쿤의 '잉글리시 페이션트', 가브리엘 르와의 '내 생애 최고의 아이들' 등을 들면서 읽어보라고 권했다.

교사라는 직업에 보람 느껴 
코모 여사는 "요즘은 영상세대니 컴퓨터세대니 하며 독서를 게을리 하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책은 지식을 얻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책 읽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림책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믹북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책을 통해 독서 습관을 길러주라는 충고다. 그는 "해리포터를 보세요. 마술, 판타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담고 있어 전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어린이 독서 방법에 대해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라고 역설했다.

그의 조언은 독서법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한국 부모들이 자녀에게 공부와 과외활동을 열심히 시키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유롭고 충분하게 놀 시간이 있을 때만 그렇다"고 말했다.

전세화〈자유기고가〉 newswriting@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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