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커리우먼이 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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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실속,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논술 첨삭 아르바이트 하는 일 수험생들이 작성한 논술 답안을 꼼꼼하게 읽고 구성이나 전체 평을 비롯해 띄어쓰기, 맞춤법까지 세밀하게 채점해주는 일. 구술 면접의 경우 기본 소양 2가지와 문화, 의학 등 계열별 사회이슈에 대한 4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의 적절함과 참신성을 평가한다.근무조건 대개 입시 시즌에는 3일, 평소엔 5일에 20~25장의 논술&구술 면접을 첨삭한다. 논술 첨삭은 장당 4천~5천5백원, 구술 면접 첨삭은 장당 3천5백원. 장단점 학생 스케줄에 맞춰야 하지만 논술 첨삭은 내 시간에 맞춰서 할 수 있어 자유롭다. 또한 내 능력에 따라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일이 정기적이지 않다는 점과 첨삭을 꼼꼼히 해주다 보면 팔목과 손이 아프다는 것이 단점. 이런 사람에게 어울려 글쓰기를 좋아하고 꼼꼼하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 사전에 테스트 첨삭을 하고 통과를 해야만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글씨를 초등학생처럼 못 쓰는 사람은 No.구하는 방법 논술 아카데미 혹은 논술 학원을 통해서 구할 수 있으며, 테스트를 통해 아르바이트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꼼꼼함이 무기인 주말 최고의 알바! 시험감독 
하는 일 종 자격증과 토익 등의 어학시험 현장에서 시험을 진행, 부정 행위자들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근무조건 시험 1시간 전에 집합해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시험 감독을 한 후 시험지를 모두 걷어 제출하면 끝! 일당은 3만~6만원선.장단점 학주말 오전 시간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최적의 알바. 시간 대비 페이도 높은 편이다. 때문에 지원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고 시험이 빈번하지 않은 것이 단점. 이런 사람에게 어울려 침착하고 꼼꼼한 성격, 부정행위를 가려내는 날카로운 눈이 필수. 구하는 방법 방법 각 학교 취업 게시판이나 상공회의소(www.korcham.net), 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한다. 
고수익 마루타 알바, 임상실험 아르바이트 하는 일 일명 마루타 알바로 불리는 임상실험 알바. 본래 약과 동일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복제약의 효능이 같은지 통계적으로 증명하는 실험에 참가하는 것으로 복제약이 시판되기 전에 이를 직접 먹어보고 변화를 체크한다. 근무조건 약을 먹고 시험에 참여하는 1박2일간 합숙할 경우 20만~40만원선. 장단점 약을 먹고 간단한 검사에 응하면 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약하고 수입도 높은 편. 하지만 약의 부작용 위험이 있고, 한 번 실험에 참여하면 2~3개월간 다른 알바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것 역시 단점.이런 사람에게 어울려 단기간에 고수익을 원하며, 두려움이 없는 사람. 구하는 방법 제약회사나 각 병원의 실험실에서 수시로 공고가 난다. 바이오 코리아 02-3461-0560, 서울대학교 임상실험센터 02-760-1681, http://cpt.snu.ac.kr술 아카데미 혹은 논술 학원을 통해서 구할 수 있으며, 테스트를 통해 아르바이트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퀴즈의 달인들은 주목, 퀴저하는 일 하는 일 요즘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퀴즈 사이트에 접속해 퀴즈를 풀고 일정 순위 안에 들면 경품이나 현금을 타는 것.근무조건 우승 상금은 5만~20만원. 현금 혹은 사이버 머니로 지급되는 것이 특징. 장단점 학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경품을 타는 것으로 놀이가 곧 아르바이트가 되는 셈. 하지만 지나치게 게임에 빠져들어 생활 흐름이 깨질 수 있고, 퀴즈 참가자가 너무 많아 가능성도 희박하다.이런 사람에게 어울려 퀴즈에 죽고 사는 퀴즈 마니아.구하는 방법 라이브퀴즈(www.livequiz.tv), 퀴즈퀴즈(quizquiz.naver.com) 등 수많은 퀴즈 관련 사이트. 
손재주가 있는 사람에게 강추! 종이 공예 아르바이트 하는 일 여친, 남친과의 백일이나 생일 등의 기념일에 맞춰 의뢰인이 주문하면 종이학이나 장미꽃 등 원하는 모양을 접어주는 것.근무조건 종이학 1천 마리에 3만~6만원선. 장단점 비용이 적게 들고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홍보가 어렵고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이런 사람에게 어울려 만들기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좋고 만드는 속도도 빠른 사람. 구하는 방법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검색 사이트에 등록하거나 옥션, 구직 사이트 등에 홍보글을 올리면 의외로 연락이 많이 온다. 
카메라도 배우고 돈도 벌고! 주말 활용도 100% 강추 알바
경마장 중계방송 카메라맨 성주현(27세, 경원대학교 무역학과 재학중)
하는 일 경마장이 한 눈에 보이는 타워에서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사람. 경주마 소개가 시작되면 10개의 타워에 위치한 각각의 타워맨들은 경기를 중계하고 기수들을 감시한다. 근무조건 토,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모니터 기기를 점검하고 11시쯤 타워에 올라오면 11시 30분부터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30분마다 경기가 있다. 일당 5만원선.장단점 주말에 근무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쏠쏠한 용돈 벌이가 된다. 카메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 내가 찍은 중계방송을 보며 사람들이 환호하면 보람을 느낀다. 단, 높은 곳에서 일해야 하고 경기 간격도 짧기 때문에 생리작용을 처리하는 것이 최대 난관. 이런 사람에게 어울려 특별한 자격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카메라나 방송 ,관련 학과 전공자들에게 유리한 편. 초보의 경우 수습 3개월 동안 카메라와 방송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구하는 방법 아는 사람의 소개로 이력서를 제출하고 간단한 면접을 보고 들어왔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색 경마장 알바 최근 들어 주목받는 경마장 알바. 발매원, 안내원에서 경마장 자갈 고르기, 경주마를 이끌어주는 유도마 기수, 무술을 전공한 여성 경호원과 기수들의 낙마에 대비해 비상 대기하는 여성 응급 구조사, 흰색 깃발 올리기, 결승선 거울 닦기, 말 오줌 채취 까지 이색적인 아르바이트로 가득하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활동적이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추천
롯데리아 모니터링 아르바이트 김태경(23세,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재학중)
하는 일 정해진 롯데리아 매장에 방문하여 매장의 친절도, 서비스, 매장 청결상태를 체크하고 주어진 음식에 대한 맛 평가를 한다. 근무조건 한 달에 8~10곳의 매장을 모니터하고 한 달에 한 번 회의에 참가한다. 활동은 3개월이 기본. 매장 한 곳당 2만5천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회의에 참석하면 2만원 추가. 장단점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고,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한 달 안에 주어진 매장에 방문하면 되므로 자신의 스케줄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단, 매장 위치를 제대로 모르면 하루 종일 헤매기도 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살이 찔 수도 있다는 점이 흠.이런 사람에게 어울려 롯데리아에 대한 정보나 일에 대한 상식이 많은 것 보다 성실함이 더 중요한 요소. 매장의 청결도를 하나하나 체크하고 맛을 자세하게 분석해야 하므로 꼼꼼하고 섬세한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구하는 방법 롯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모집 공고를 확인, 간단한 자기소개서와 제품평가서를 제출했다. 이후 면접을 통해서 최종 선발.
이런 알바 조심하자!
‘단기간, 고수익 보장’, ‘손쉬운 알바’라고 혹해서 선택하면 큰 낭패를 보기 십상. 제대로 알아보지 않으면 시간만 낭비하고 돈을 벌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멘트가 있다면 더욱 주의할 것! 
1 재택 알바 시간이 적거나 투잡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들리는 재택 알바. 재택 알바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프로그램 구입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단 작업한 후 급료를 입금하지 않거나 입금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2 학원 먼저 특정 수업을 듣고 난 후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보장한다는 아르바이트가 많다. 하지만 수업 비용이 만만치 않고 듣고 난 후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주지 않거나 돈벌이가 되지 못하는 아르바이트를 한두 번 주선해주고 마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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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 요긴한 만원 이하 주방 용품

시원하게 먹고 싶을때, 시원하게 보이고 싶을때, 큰 돈 들이지 않고 센스있게 쿨하게 먹고 즐길수 있는 주방용품 리스트

1 와인 쿨러, 1만2천8백원·이마트 얼음을 채우고 맥주나 소주, 와인을 넣어 시원하게 보관할 때 사용하는 제품. 수저통이나 꽃병, 소품 보관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2 마늘 분쇄기, 4천9백원·월마트 구멍 사이로 마늘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기만 하면 마늘이 곱게 갈려 나온다. 다 갈고나면 손잡이를 빼고 뚜껑을 덮어 보관. 뒤의 양념통은 1천5백50원·홈플러스. 3 펀치 세트, 7천9백원·월마트 컵을 가장자리에 조르르 걸어둘 수 있는 재미있는 디자인의 화채 그릇 세트. 4 오뚝이 국자, 2천2백원·월마트 사용한 후 아무렇게나 놓아도 오뚝이처럼 바로 서는 국자. 사용해보면 정말 편하다. 5 와인 홀더, 8천9백원·이마트 폼나는 손님상 차림에 필요한 제품. 와인을 그냥 내는 것보다 더 차린 듯한 인상을 줄 것. 6 국수 냄비, 1만4천8백원·월마트 마트 뉴스 최고의 강추 제품. 국수 삶을 때 국수만 따로 건져낼 수 있어 무척 편하다. 야채 데칠 때에도 요긴. 물론 냄비와 바구니를 따로따로 사용할 수도 있다. 7 부탄가스용 가위, 2천2백원·이마트 다 쓰고 난 부탄가스를 버릴 때 용기에 구멍을 내는 가위. 잼병 안쪽에 붙은 것까지 말끔하게 풀 수 있는 병 스프래퍼는 1천원·월마트, 오렌지 껍질 벗기는 칼은 1천4백50원·이마트. 8 화채 국자, 2천9백원·이마트 예쁜 화채 그릇에 일반 국자를 꽂아 내기가 민망했던 주부라면 반길 만한 제품. 작고 좁은 병 속의 국물을 꺼낼 때도 요긴하다. 9 다지기 칼 세트, 8천8백원·월마트 인기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요리 프로에서 야채 다질 때 자주 사용하던 바로 그 칼과 도마. 칼 양쪽을 번갈아 누르면 재료가 쉽게 다져진다. 10 쿨아이스 물병, 3천원·월마트 뚜껑에 냉각 막대가 달려 있어 오래도록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아이들 음료처럼 뚜껑을 열지 않고 마시는 타입. 11 얼음 틀, 1천2백60원·월마트 공처럼 동그란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얼음 틀. 얼음 모양에 따라 음료 맛도 다르게 느껴진다는 사실. 뚜껑이 있어 위로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얼음 틀은 1천2백원·이마트. 12 빙수 그릇, 개당 1천5백원·월마트 시원한 색상의 줄무늬 여름 그릇. 깨지지 않고 가격까지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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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을 가진 뿌듯함

이제 심어 뭐하나’싶겠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찬바람이 불어도 심을 수 있는 채소는 많다. 직접 키워 먹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법. 게다가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거리가 된다.

1 도대체 어디에 만들까?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보면 버려지다시피한 작은 땅에 누군가가 상추 등을 심어놓은 걸 볼 수 있다. 아파트 옥상에도 올라가봤는지. 역시 누군가 화분과 스티로폼 박스에 갖은 야채를 키우고 있다. 그러니까 텃밭이라고 해서 원래부터 큰 밭이어야 하는 건 아닌 것. 어디든 흙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 어떤 이는 남의 배밭 옆 작은 귀퉁이가 남은 것을 보고 거기에 텃밭을 가꾸었다고도 하니까. 이도저도 어렵다면 주말농장도 괜찮을 듯. 인터넷에서 ‘주말농장’을 치면 수도 없이 뜨는가 하면 서울시 농업기술 센터, 농협 농촌지원부, 각 구청에서도 자체적으로 주말농장을 분양하고 있다. 1년에 5~8만원 선.

2 베란다에 만든다면 흙은 어디서 가져올까? 아무리 생각해도 흙 한 줌 구할 데가 없다면 양재동 화훼단지나 가까운 꽃집으로 달려갈 것. A4용지만 한 봉지에 담긴 배합토를 1천원이면 살 수 있다. 스티로폼 박스 하나 정도는 채울 수 있는 30ℓ짜리도 양재동에서라면 3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배합토만으로도 비료 한 번 주지 않고도 웬만한 채소는 키울 수 있다.
3 물만 준다고 자랄까? 물론이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2일에 한 번 정도씩 물만 주면 잘 자란다는 것이 중론. 상추 같은 경우엔 너무나 빨리 자라 매일매일 따 먹을 수도 있을 정도라고. 단, 너무 햇볕만 쬐도 잘 자라지 못하므로(식물도 잠을 자야 한다는 사실) 밤에 오랫동안 불을 켜지 않는 것도 중요.
4 모종으로 심을 것vs씨앗으로 심을 것 보통 방울 토마토, 고추처럼 잘 자라지 않는 것이나 열매가 달리는 것은 모종으로 심고, 상추나 깻잎, 쑥갓처럼 빨리 자라는 잎채소는 씨앗을 심는다. 하지만 상추나 치커리 등도 모종이 있으므로 초보자라면 모종을 사서 심어야 실패 확률이 낮다. 모종을 심자마자 해를 쬐면 시들 염려가 있으므로 하루이틀 정도는 그늘에 두었다가 창가로 옮기도록. 모종 가격은 한 포기에 50~1백50원 정도. 씨앗을 뿌려 키우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씨앗을 뿌리면 그만큼 수확량이 많은데, 자주 솎아주는 게 귀찮을 뿐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모종은 구하기 힘들다. 씨앗은 한 봉지에 2천~3천원 선.
5 고추와 방울 토마토 심기 상추만큼 많이 심는 품목이 고추와 방울 토마토. 그만큼 잘 자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모종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열매는 나비나 바람에 의해 씨앗이 옮겨져야만 맺어지는 것이기 때문. 열매를 맺고자 한다면 항상 창문을 열어두는 걸 잊지 말도록. 하지만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 경우엔 열매 식물은 실패할 확률이 많으므로 되도록 잎채소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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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울렁, 입덧과의 한 판승

입덧은 아이가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구역질이 계속되고, 잘 먹지도 못하면 괴롭게 마련. 어른들이 알려주는 민간요법과 입덧에 도움되는 한방과 양방 치료법.

한방 1 약 아이와 임신부 모두에게 무해, 5일 먹으면 낫는다 입덧은 기가 거꾸로 올라와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비위 문제이다.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담음을 없애주는 약을 처방하는데 보통 5일 정도 먹으면 대부분 가라앉는다. 이 약에는 백출, 황금, 반하, 진피 등이 들어간다. 심하게 입덧을 한 사람의 경우 입덧이 끝난 뒤에 지혈을 보충해주는 약을 먹으면 몸이 빠르게 회복된다.2 지압 침은 절대 삼가, 지압만으로도 효과 침을 놓으면 기가 너무 잘 통해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침은 절대 놓지 않는다. 대신 손이나 발에 있는 지압점을 눌러주는 게 효과적이다. 이 지압점은 비위 기능을 조절해주는 자리인데 합곡, 내관, 족삼리로 손과 다리에 집중되어 있다.3 뜸 몸에 열 많은 사람은 절대 삼가 입덧이 매우 심하고 비위 기능이 심하게 약해졌을 때만 처방한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금물. 한 번 정도만 배꼽 아래 5cm 부분에 뜸을 뜬다. 평소에도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이 부분을 따뜻하게 해주면 효과가 있다.양방 1 수액 공급 물 한 모금도 못 마실 정도로 심하게 입덧을 한다면 포도당 주사를 맞는다. 거의 아무것도 못 먹으면 혈액이 진해져 원활한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족한 수액을 공급해주는 것. 입덧 치료라기보다는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2 위장약 가슴이 타는 듯한 아픔을 호소할 때 처방한다. 단순히 소화가 안 되거나 입덧을 한다고 다 처방하는 건 아니다. 구토를 심하게 해서 식도가 찢어졌을 경우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때에 처방한다. 하지만 약을 먹은 직후 30분 정도만 괜찮기 때문에 단발성이다.

■ 하루 종일 차멀미 하는 듯→매일 한 끼, 누룽지와 숭늉 임신 12주 정도 됐을 때부터 입덧이 시작되었다. 하루 종일 차멀미를 하는 것처럼 속이 메슥거리고 느글거렸다. 누룽지를 먹으면 나아질지 모른다며 친정엄마가 누룽지를 끓여주셨다. 그걸 먹으니 메슥거리는 게 좀 나아지는 듯싶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계속 그 누룽지가 생각나는 게 아닌가. 내 손으로 만들어 먹기는 죽기보다 싫었다. 설렁탕을 다 먹으면 무쇠솥에 끓인 누룽지를 주는 동네 설렁탕 가게에 갔다. 먹으니 살 것 같았다. 그 후로 거의 3주 동안 매일 한 끼는 그 집에서 해결했다. 최은정(31세, 아들 13개월)

■ 빈속이면 약간 느글거리는 정도→수시로 멜론 먹기입덧이 심한 편은 아니어서 고생을 하진 않았다. 임신 7주 정도 됐을 때부터 약간 메슥메슥. 속이 비어 있을 때는 조금 더 심했다. 딸기, 사과 등 이것저것 과일을 먹어봤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멜론을 먹은 뒤에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자극도 없고 단맛이 강한 멜론이 효과가 있는 듯했다. 그 후로는 속이 울렁거릴 때마다 멜론을 먹었다. 임신 12주 정도 되니까 메슥거림이 조금씩 사라졌다. 고지연(30세, 딸 6개월)

■ 먹기만하면 구토→생강차로 효과임신 8주쯤부터 입덧이 시작됐다. 하루 종일 구역질을 계속했다. 조금이라도 먹으면 여지없이 토해서 물도 못 마실 지경이었다. 결국 지방에 있는 친정에 내려가서 지냈는데 친정엄마가 입덧에는 생강차가 좋다며 끓여주셨다. 커피 주전자보다 약간 큰 주전자에 생강 4~5개와 대추, 물을 붓고 끓여서 속이 울렁거릴 때마다 마셨다. 달여서 먹을 수 없을 때는 시판하는 생강차도 마셨는데 그것도 괜찮았다. 밥은 먹기만 하면 토했는데 나중에는 안 되겠다 싶어 먹고 토하고를 반복했다. 구토를 한 뒤에는 생강차로 속을 달랬고, 마시기 싫을 때는 그 냄새만 맡아 속을 가라앉혔다. 임신 4개월 정도까지의 입덧 기간을 그렇게 견뎌냈다. 강민정(27세, 딸 4개월)

■ 밥도 못 먹을 정도로 심한 편→말린 대추와 말린 죽순을 끓여서 물처럼임신 2개월부터 4개월까지 석 달을 입덧으로 고생했다. 밥을 전혀 못 먹는 것은 물론 물도 겨우 마실 정도로 심했다. 지방에 계신 친정엄마가 입덧으로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말린 죽순과 말린 대추를 보내주셨다. 물처럼 끓여서 수시로 마셔보라고 했다. 말린 대추는 한 번 말려서 끓인 뒤에 다시 한 번 말린 것이었다. ‘별 효과가 있을까.’하고 의심했지만 친정엄마의 정성을 생각하며 해 먹었다. 말린 죽순과 말린 대추를 넣고 물을 끓여 속이 메슥거리거나 안 좋을 때마다 마셨다. 달거나 쓰지도 않고 대추향만 약간 나는 그저 밍밍한 맛이었다. 처음엔 별 효과가 없는 듯했으나 마실 때마다 속이 편해졌다. 그래서 입덧 기간 내내 그 물로 속을 달래며 겨우 밥 한두 숟가락씩을 먹고 버텼다. 임은경(30세, 임신 9개월)

■ 가끔 헛구역질→귤차입덧이 시작되자 친정엄마, 시어머니 등 주변 어르신들이 귤차를 권했다. 말린 귤 껍질을 달여서 마시라는 것이었다. 설마 효과가 있을까 하고 의심스러워 시도해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직접 주전자에 말린 귤 껍질 한 주먹을 넣고 끓여주셨다. 그걸 마셨더니 약간 속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입덧을 가라앉힐 때는 대추나 생강 등을 섞는 것보다 귤 껍질 하나만 넣고 끓여 마셔야 좋다는 말씀까지 하셨다. 그 뒤론 속이 울렁거리고 헛구역질이 날 때마다 귤차를 마셨다. 김정연(29세, 딸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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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제 선택하기와 복용하기

임신을 하면 꼭 먹게 되는 약, 철분제. 으레 먹어야 한다니까 그런 줄로만 안다. But! 제대로 알고 먹어야 효과도 확실히 볼 수 있다. 임신한 엄마와 철분이 필요한 아이를 위한 철분제 특강! 꼼꼼히 살펴보자.

엄마를 위해 
시판되고 있는 철분제는 대개 캡슐이나 츄정 형태의 정제와 마시는 액상 타입이 있다. 일반적으로 정제에 비해 액상 타입이 유동성이나 흡수력에서 좋다. 그리고 각 약제마다 철분의 함량도 다르다. 약국에서 철분제를 고를 때는 철로 환산한 양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보통의 임신부가 하루 필요한 철분량은 30~60mg), 또한 염산은 철분 흡수를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므로 철분제를 고를 때 염산이 함유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좋다. 
아이를 위해 
아이를 위한 철분제는 종류가 많지 않다. 아이의 경우, 빈혈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철 결핍성 빈혈이 확인되면 철분제로 치료를 해야 한다. 철분제는 보통 2~3개월 정도 먹이는데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6~8주 정도는 더 먹어야 한다. 약물에 의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부작용은 없을까 
철분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변비가 대표적. 또 철분제 속의 철분 중 흡수되고 남은 80∼90%의 철분은 대변을 통해 빠져 나가므로 검은 변을 볼 수도 있다. 이는 철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서 검게 보이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속쓰림이나 구토가 심할 수도 있고, 철분이 위장을 자극해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액상의 철분제를 먹을 때 치아를 검게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먹은 후 양치질을 잘 해야 한다.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야채같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거나 수분 섭취를 늘린다. 구토나 속쓰림, 위장 장애가 있을 때는 의사와 의논해 약을 바꾸거나 음식과 함께 먹는 등 해결 방법을 찾아본다. 위장 장애가 심할 경우는 아침·저녁으로 두 번에 나눠 먹거나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눠 한 번에 복용하는 양을 줄인다. 또한 식후나 자기 전에 먹는 것도 좋다. 약간의 부작용이 있더라도 임신 중에는 꾸준히 철분제를 복용하는 게 원칙이며, 거부 반응이 심할 때 하루 정도 건너뛰는 것은 무방하다. 
흡수를 도우려면 어떻게 할까 
철분 흡수가 더 잘 되게 하는 법은 우선 흡수율이 높은 철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주스 등도 철분제의 흡수에 도움이 된다. 원래 철분제는 빈 속에 먹는 것이 복용의 원칙이다. 음식물을 먹고 난 직후에 복용하거나 제산제, 칼슘제, 비타민제제 등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또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과 타닌이 들어 있는 음식은 철분의 성격을 변화시켜 흡수를 방해한다. 차는 약을 먹기 전후 1시간 동안은 안 먹는 것이 좋다. 우유와 함께 먹는 것도 좋지 않다. 
함께 먹으면 좋은 철분 함유 식품 
철분제의 복용도 필요하지만, 빈혈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 시에 철분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아이에게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것은 먹는 음식에 철분이 부족해서이다. 따라서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이며 빈혈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1 간(肝) 철분이 많이 함유된 대표 식품. 그러나 최근에는 간이 유독 물질이나 유독 성분이 쌓이는 기관이라는 점 때문에 그다지 권장되고 있지는 않다. 2 견과류 호두, 잣, 땅콩, 은행, 밤 등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3 녹색잎 채소 특히 시금치에는 칼슘과 철분이 많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섬유질이 변비를 예방하고 철분과 엽산이 빈혈을 예방해 준다.4 닭고기 단백질은 물론 지방, 칼슘, 비타민 A와 B류가 풍부해 철분과 함께 섭취하는 보조 식품으로 좋다.5 다시마 및 해조류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고 변비에 좋다.6 멸치 철분 함유량은 별로 높지 않지만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미량의 비타민류가 철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빈혈 예방을 위한 보조 식품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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