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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디
(kjs3794)
하루 하루를 늘 생기있는 발랄함으로... 내 삶에 향기를 불어넣고 그러므로.... 내 주위의 모든것들에게 향기로운 행복을 전염시키는 제1종 전염병~~!! 전염성이 강한 행복 블로그~~!! 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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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주세요~~^^ 아래에 글은요... 지난 가을에 시골친정집에 들렀다가 겪은 이야기를 써 놓았던것인데요... 올 나에 목표를 "방송사에서 선물한번 타보자"라고 정했는데. 얼마전 엠비씨 라됴방송국에 글을 올렸었는데... 방송을 탄다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 엠비씨 로고가 새겨진 소형라디오를 선물로 받았어요~~ 작지만 소중하고도... 기분 좋~~은 일 아닌가요~~?? ** 행복한 송아지 **어느 한 시골집 농가에 어여쁜 송아지 한마리가 태어났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단 둘만이 외로이 지내시던차에태어난 송아지여서 할머니 할아버지의송아지에 대한 사랑은 각별했답니다.할머니가 애써 가꾸어놓은 화단의 꽃들을 입으로 물어 모두 따놓아도... 손자들에게 줄 고구마를 이리저리한입씩 베어물어 놓아도..마당한켠에 담아둔 참깨 바구니를 발로 툭툭 건드려 엎어놓아도...김장 무우, 배추밭을 이리저리뛰어다니며 짓밟아 놓아도...마당가득... 큼지막한 똥을이리저리 싸놓아도...그저 호호호 녀석~~!!하면서 궁디를 툭툭~~!! 치기만 하셨답니다.송아지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뻐하는것을 아는지...할머니 할아버지가 밭에 갈때도 화장실에 갈때도졸랑졸랑 따라다닙니다.하루는 가을 추수를 마치고송아지 엄마가 겨울에 먹을 지푸라기를외양간 한켠에 가득 쌓아 올렸습니다.그랬더니..그 다음날.... 그 지푸라기더미를 잠자리 삼아 얼굴까지 푹 묻고잠든 행복한 송아지의 모습은 세상 그 어느것보다아름답고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답니다.할머니 할아버지의 따스한 사랑을 듬뿍 받는송아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늘 그리워 보고싶은 안아보고픈......귀여운 손주녀석을 닮았습니다.***********************이글은.. 지난 늦은 가을날에...친정집에 갔을때.....있었던 일들을 그저.. 동화처럼 써 본것인데....외롭게 시골에서 사시는 부모님을 떠올리며...그래도 그렇게라도 그곳에 계시기에객지에서 살아가는 자식들의 든든한마음의 울타리가 되기에....늘 가슴깊이 그리움과 감사함을 전합니다.지금은 손주를 대신한 송아지와의 사랑에 잠시나마.... 외로움을 덜 느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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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철 맞은 시골 아낙도 아닌데.... 내가을은.. 무척이나 분주하다. 주말은 주말이라서..... 평일엔... 평일이라서... 히힛~~!! 월,수,금은 동네 아줌마들 셋이 모여서 뒷산을 오른다. 그저... 낡디 낡은 젊음을 쪼매라도 지켜볼라꼬.... 아침 아홉시부터 모여 부지런히 산자락을 헤집다보면... 점심때를 훌쩍 넘겨서야 집에오는걸............*^^*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엔 언니를 만난다. 거시기.. 오선체험이라고.. 오선신의학이란 만병의 근원은 혈관이 막히고... 혈액이 깨끗하지 못한데서 시작된다고나할까~~?? 머~~ 그런 주장을 내세우는 그런곳에 가서 내온몸의 구석구석을 휘감아도는 혈관들을 건드려서리.. 빨아올려 흔들고 문지르고 야단법석을 떨어가며...... 온몸 구석구석이 피명이 드는 고통을 인내로써 참아내야하는... 그런... 거시기를 하고온다. 이런것은 말이지... 아무나하는게 아니여~~ 오로지 참을성이 많은.............. 거시기 나 정도의 인내력을 소유한 자만이 할수 있는것이여~~ 에헴!! 글구... 주말엔 주로 친정 나들이를 가지만.. 그렇지 못할땐... 그저.. 어디든 가야할곳이 생기는지원~~!! 이번주말엔.. 외박꺼정 했지 않았꺼써~~^^ 날 버려두고 내곁에서 훌러덩 포천으로 떠나버린 그년~~!! 고삼때 내 짝꿍이었던 그년~~!! 2년여를 내곁에서 살뜰하게도... 제법 날 아껴주고, 보살펴주고, 놀아주던 그년~~!! 바로 그년을 만나러 포천을 갔었던것~~!! 워찌나 좋던지... 높은 하늘은 더없이 푸르기만하고......... 낭군애덜 다~아~~ 떨궈내고 나홀로여서 더더더더더 좋았던.... 친구와 단둘이서 포천의 어느 명물이라는 숯가마에 갔었지.. '용궁랜드'였던가~~?? 요즘엔 용궁이 포천으로 이사햇나봐아~~~ 요즘 용왕은 용궁생활이 션찮은지.. 포천에서 숯을 궈서 삶을 연명한다나 워쩐다나~~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넓긴 넓더라구.. 사람덜이 워낙이 많아선지..... 쓸만하게 마련한 가마에.... 쉼터에... 둥근 움막같은곳에 참나무를 통째로 쌓아 불을 질러 태우고난후 숯을 모두 꺼내고 그곳에 들어가 앉아 온몸을 삶는것~~!! 초고온, 고온, 중온,미온으로 분류된곳중에.. 우린 미온과 중온만 왔다갔다.. 했지머~~^^ 디여 뒈질일 있나머~~ 고온에서 놀게.....ㅎㅎㅎ 그렇게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수다와 충분한 먹거리를 즐겻지~~~머 아마도 담주말엔 애덜델꼬 대천에 놀러갈 예약이 되어있고, 아마도 그담주말엔 시골에 벼바심(벼추수)하러 가게 될껄~~!! 우히히히히히~~^^ 음~~~~~~~ 좋아좋아좋아~~~^^ 역시 바쁨은 삶에 탄력이 생겨서 좋단말야~~ 부지런히 움직이다보면 탄력이 붙어서 겅중대는 발걸음따라 내맘도 겅중겅중 공중을 떠돈단말이지....ㅎㅎㅎ 그렇게 탄력이 붙은채 살다봄... 아마도 좋은날.. 꼭 올껄~~!! 내 삶은 내가 이끌어가는 거니까...... 맞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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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난 뭔 일복이 그리도 많은지 원...쩝;; **추석 전날 1** 시댁이 노량진인지라, 토욜 아침 일찌기 시댁엘 갔지... 아홉시쯤 도착해보니, 시댁식구 모두모두 아직도 단꿈에 젖어있었지.. 헐헐헐;;;; 낼이 추석이기나 한건지원~~;; 서울의 추석은 늘.. 이렇게 별루여~~~ 모두 깨워 아침 먹이고보니, 또 헐헐헐~~~ 차례음식준비가 전혀 앙꺼뚜 안되어 있는상태~~ 띠용~~!! 울 행님이 몸살 감기에 걸러 누워 있는지라.. 아무도 신경안쓰고 걍... 디립따 잠만 코~~zzzzz 주룩주룩 비도 많이도 내리기도 하지..원~~!! 나 혼자서 마트에 가서리.. 차례음식꺼리들을 주섬주섬 사들고 우산들고 오는데..... 참~~ 참말로 허기지대~~~ 그렇게 대여섯번에 걸친 시장보기를 마치고 오후 서너시쯤부터 시작된 나홀로 차례음식준비에 돌입했지....... 그래도 까이꺼 뭐 대충~~ 내가 말여~~ 주부몇단이여~~?? 세월로 들이대도 참말로 고참은 한참 고참인지라... 지지고 뽁고 부치고 끓이면서 열손가락을 휘날렸지뭐~~!! 그러고 이럴때보면... 시집살이도 해보긴 해봐야 하는거더라구... 시집살이 함서 배워둔 솜씨를 뻑쩍지근하게 발휘도 해보구 말여~~ 히히히~~^^ 머 그렇다고 꽤 들이댈만한 솜씨는 아니라고 봐~~!! 대신 송편은 하는수없이 방앗간에서 만들어준 형형색색 휘황찬란한걸루 준비했지머~~!! 거참 호되대~~!! 발바닥이 불날정도로 아팠쪄~~~ 히잉~~ㅠㅠ 어깨도 허리도 빡세게 아팠쪄~~ 히잉~~ㅠㅠ 손톱도 다 부러졌쪄~~ 어디로 갔는지원~~ 히히~~^^ **추석날 2** 그렇게 준비해서리.. 담날.. 차례를 무사히 치럿지뭐~~!! 까이꺼~~!! 글구... 여기서 끝이간디~~!! 점심때쯤 울집으로 돌아와서리.. 둘째언니 불러서리.... 두번째 명절음식준비~~!! 다시 시작된 추석풍경닮은 짓꺼리들~~~ 옥상에 커다란 돗자리를 펴고는, 지난여름 엄니가 해준 쑥이랑 쌀이랑 찧어준 쌩쑥떡덩이로 송편을 만들고, 녹두대신 녹두가루로 부침개도 만들고, 동그랑땡도 만들고, 맛난 꼬치도 만들고, 고사리 나물도 숙주나물등등... 차례음식이 아니라서 만드는 족족 먹어대며... 들이붓는 한잔한잔이 열을 올리고...ㅎㅎㅎ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고는 한잔술로 이미 올라온 열기를 노래방에서 있는힘껏 열정을 토하며 오도방정을 떨어대고는...... 어슴푸레 달빛을 바라보며... 그유혹에 이끌려 뒷산엘 올라갔지.. 그밤에.... 구름산(울동네뒷산이름) 정상에 올라...... 구름을 헤집고 나온 달을 향해~~ 두팔 넓게 넓게 벌려 가슴에 모으며 소원을 기도했단다~~~^^ 그러고 집에 오니 새벽 3시나 되었대.... 참나~~!! 머하고 돌아댕기는건지원~~!! **추석 다음날 3** 쏟아지는 잠속을 오전내내 헤메고 깨어나보니.. 낮12시..히히 아침겸 점심을 먹고는.... 또 아이들을 데리고, 울동네 옆댕이에 있는 서독산엘 또 갔지..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것두 꽤 괜찮더라구........ 뜨끈한 커피한잔 마시고 약수물 뜨고, 집에 와서는 어제 부쳐먹다 남은 것들 모두 모아서 잡탕찌게~~!! 그맛~~!! 정말 환상이었단다....... 꼭 명절에만 먹을수 있는 그런 찌게인것이여~~ 흐흐흐 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갈즈음...... 우히히히히~~~~ 언니랑 마주친 두눈이 좀 심상치가 않았지.. "야 우리 시골갈래??" "그럴까~??" 입술 댓발 불거진 신랑,애덜 다 내팽개치고 차에 올랐지.. 꼬맹이 조카만 데리고... 언니 달려달려~~~ 으하하하하하하 또 밤 열두시가 조금 지난시간.......... 추석명절 지내고 자식들 모두 챙겨 보내느라 고단했던 하루를 단잠속에 빠뜨리고 있을 찰라의 부모님..... 손자의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나시며 "이게 뭔소리여~~ 이거 원택이 소리아니여~~" 잠결 정신 챙기시느라..... 전깃불 스위치 찾는것조차 헤메시는 모습... 에구구 불효막심한것들 같으니라구.... **추석 다음다음날 4** 전날까지 아들을 품고 계시다가, 오늘 하루는 딸셋을 품으시는 엄마 아버지.. 어제까지는 엄마세상이었지만.. 우히히히 오늘은 아버지 세상~~!! 큰딸,둘째딸... 그리고 이쁜 막내딸.......히히 참으로 편안하고.. 구수하고... 포근한 하루였단다. 아침일찌기 청양사는 큰언니가 올라오고, 엄마 아버지 그리고 딸셋은 구기자밭으로 향했지.. 날 닮은 오동통 실하디 실한 빨간 구기자열매~~~ 그날 모두 우리 딸들의 손아귀로 접수해버렸지머~~^^ 그 딸들을 유난히 더 사랑하시는 울아부지... 네명의 여자들틈에 혼자... 애쓰셨지..ㅎㅎㅎ 송편 쪄오랴~~ 커피 타오랴~~ 술상 봐오랴~~ 내가 하겠다고 해도 울 아부지..... "나두 잘혀~~" 하시면서.... 베푸시는 손과 얼굴과 발에... 마음에.... 자식사랑이 넘쳐나신다.... 그속에 가끔 구엽디 구여운 손자의 재롱에 구기자밭에 웃음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또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갔느니..................ㅜ.ㅜ 그렇게 정신 쏘~옥 빼놀만큼 바쁜 추석이었으니..... 지금 걍 대충 글로만 냅다 휘갈긴 내용이지만.... 속속들이 들여다봄...정말 많은 일들속에.... 정말 정신 하나두 없었음이 베어날것이여~~ 뭔일이 그리도 많은지원~~!! 그럼.. 그럼.. 그덕에 살이라도 빠질일이지..... 그 살.. 살.. 살... 그냥 쉽게 날 떠날리가 없지.. 먹는기 남는거라고.. 그말 맞더라구..ㅎㅎㅎ 그렇게 정신떡머리 하나도 없는 그런 나만의 추석~~!! 내년엔 또 어떤일들이 일어날까~~?? 흠.. 기대해도 될까~~?? < 쑥씨럽지만.... 내 사는 모습 그대로... 긴긴 수다... 수다... 수다.. 끝까지 읽느라 수고했쪄요~~^^모쪼록 모두모두 건강하고.. 늘.. 편안하게... 그런말.. 한가위만 같게.. 그렇게들 살아가길... 바라면셔~~ 추석명절의 수다잔치 끄~~읏~~!!>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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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이의 입술에 내맡긴 내 얼굴.....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시작했던 새로운 삶~~!!그것은 결혼이었음을.......... 그대는 누구십니까 詩/ 윤보영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 데 물 위에 미소 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 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에 둥지 짓고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보고 있는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시집「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 내가 내 그이와 결혼으로 삶을 새롭게 시작한지.... 오늘로 15주년이 된다. 어제... 내 그이가...... 내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난 언제나 그랬듯이..... 까먹는다. 모든 기념일을.... 어느것인들 안까먹을까마는.....쯔쯔쯔 15년이 되도록 단 한번도 결혼 기념일을 생각해낸적이 없으니..... 참으로... 걱정되는 기억력이라 할수 있지 않은지... 어제 역시... 아침부터.. 우리 인연의 고리가 징건함을 느끼게하는 일이 있었으니... 빨래 정리를 하면서 심심한데 점심때 그이가 좋아하는 김밥 사들고 그이 회사 근처 야외에서 함께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지...... 근데..... 삐꾸삐꾸~~!! 하면서 핸드폰 문자알림소리가 들렸지.. 열어보니...... 딸링이었지.. "오늘 점심은 내가 쏜다.. 기다려라~~" 라고.... 같은 시간에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베시시 웃음이 나오면서.... 어찌나 신기하던지... 우린 가끔 이렇게 서로 떨어져있지만 같은 시간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때가 있다..... 그럴때... 우리의 인연의 고리가 징건함을 느낀다. 그런 생각에..... 여성회관으로 컴퓨터를 배우러가는 발걸음이 허파에 바람빠진듯 가벼웠지...... 이윽고, 점심 시간때가 되었고, 그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그의 차에 올랐지... 잠시후.. 그의 개기름 잔뜩 흐르는 느끼한 얼굴에 번지르르르르르르 느끼한 미소를 흘리며 던진말.... "나원참~~!! 쑥씨럽구먼... 이거바더~~~~~~" 하면서 건넨 장미꽃다발......... 쩜쩜쩜쩜쩜..... 아이구 이거시 뭐시당가~~ 이게 뭔호사여~~~ 잠시 알딸딸한 기분에 사로잡혔지..... "어이 이거 왜이려~~ 뭔일이랴~~??" "가만가만.. 오늘이 뭔 날인감??" 떠올려 생각에 잠겨보니... 아뿔사... 쩜쩜쩜...... 오늘이 또 그날일세~~ 결.혼.기.념.일.......... 워쩐디여~~~ 망령이 난게야~~ 이렇게 결혼기념일을 챙기는 그이도 망령나고, 그렇게 한번도 단 한번도 기억못해내는 나도 망령난거고...... 어찌나 웃음이 질질 새나던지.. 찔끔 눈물과 썩여..... 질질질.... '고생했다는.. 사랑한다는.. 잘 살아보자는...'그런.. 몇글자 적힌 카드도 함께.... 전해준 꽃다발이..... 작은 차안을 환하게...밝게 웃음짓게 했지~~~!! 그리곤.. 이어진.. 내가 좋아하는 한정식의 점심과...... 아카시아 흐드러진 향기로운 한적한 시골길 비스무리한 곳으로의 드라이브~~!! 다만, 뽕짝뽕짝 관광버스에서나 들음직한 음악이 흐르던것만 빼고는... 그런대로... 내 삶에 활력이 될만한.. 그런 작은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노라고....... 짜슥~~!! 오래살고 볼일이여~~~ 고맙데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잘 살아보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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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모두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열 감기라도 호되게 앓다 보면 빗 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상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 정말 힘들때 한번 다시 읽어 가정을 지키는 글 중에서...- ♥좋은글은 함께하는 감동이 있기에...언제고 생각나고 떠오르는 법입니다. 어느날 문득, 생각날때.... 읽어 보고싶습니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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