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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dominica65)
남편과 처음만났던 곳..미네르바^^**^^ msn: micco3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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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아이 모두 집에 없다......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를 떠났다..... 속리산으로..... 2박 3일동안...... 간밤부터 들떠 잠을 못 이루더니 당일날은 아예 새벽부터 일어나 수선을 피운다...... 아침을 먹고 김밥을 가방에 챙기며 두녀석 모두 한껏 부풀어 오른 풍선마냥 두둥실 떠다닌다..ㅋㅋ 깜박 잊고 준비하지 못한 음료수와 간식거릴 사 주러 같이 나갔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슈펴..... 편의점에서 간식거릴 사주고 가방에 넣어주며 한번씩 안아 주었다... "잘 갔다 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이랑 싸우지 말고,,,,알았지???" 늦겠다며 엄마를 뿌리치며 뛰어가는 두녀석..... 그러고 집에 오니 또다시 날 기다리는 한녀석.... 래민을 챙겨 유치원까지 보내고 나니 어휴...힘드네.... 그렇지만 갑자기 너무 여유로워진 미네르바..... 어제 사온 애들 체육복 바꾸로 롯데 갔다오고 래민 어린이집 선생님 만나러 갔다오고 그러고나니..... 자유부인들이 전화 하네......... 애들도 없는데 뭉쳐서 저녁 먹자고....오케이 모두 근처 식당에 모여 비빔밥을 먹었다.... 아이들은 지금쯤 밥먹고 있을까 하며 열심히 먹고 집에오니 ...... 남편.... 오늘따라 일찍 들어왔네.... 감기기운 있다며 약 사오란다.... 들어오면서 자기가 좀 사오지 하며 속으로 투덜투덜..... 시원한 동태국 끓여서 저녁으로 주고 약을 먹이고 오랫만에 거실 바닥에 모두 누워 일찍 잤네.....ㅋㅋ 2. 바이올렛 모임이 있었다..... 작년 12월에 망년회를 한 후에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었다..... 인사동 사찰음식점"산촌"에서 점심을 먹었다.... 디카를 가져가 사진을 찍었어야 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빈손으로 나갔다... 이젠 치매 증세가 아주 심각하다... 오죽하면 세금고지서를 현관 유리문에 붙혀 났을까.... 사찰 음식이라 하여 별맛인줄 알았는데 집에서 먹는거랑 별 다를게 없었다.......... 나른한 오후.... 점심을 먹고나니 졸음이 쏟아진다... 오랫만에 인사아트며 통인가게도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도하고 (난 골무를 두개 샀다...너무 행복하다) 오후 세시에 성당 모임이 있어 아쉽게 인사동 순례는 간단히 할 수 밖에... 집 가까이 있는 곳도 이렇게 나오기 힘드니.....쩝쩝 저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너무 여우롭다... 아침에 남은 밥과 국을 데워 래민과 둘이 맛있게 먹고 지금은 컴에 앉아 있다... 참... 오늘 래언이가 두번이나 전활했다.... 어제는 전화가 없어 꽤심한 녀석이라고 투덜대었는데 오늘은 무려 두번이나 전활 한다... 전화 해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그럼 내일 또 할까 한다...그러렴..... 언제 까지나...... 사랑해.... 나의 아들들아....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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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되어 아이들도 일찍 나가고....... 아홉시경에 곤히 잠든 래민을 깨웠다..... "래민아~~~ 어린이집 가야지" 아무리 뜰려고해도 다시 감기는 눈을 하면서 엄마 목에 팔을 두른다..... 안아서 쇼파로 데려다 놓았더니 다시 쿨쿨.... 첫날부터 지저분하게 갈순 없지 하며 아직도 잠 삼매경에 빠진 아일 안고 들어가 머릴 감겼다....... 그래도 이녀석 아직도 한밤중이다.... 세수하고 양치하고 욕실에서 내보냈더니 춥다며 다시 침대속으로 들어간다......... 그럼 어린이집 버스 놓친다고 협박하자 이젠 안간다며 떼쓴다.......... 아침을 빵먹을래 밥먹을래 했더니 신토불이 김래민 밥먹겠단다......... 엊저녀에 먹던 미역국 뎁혀서 밥 말아주었더니 어젯밤에 한잔한 마냥 국물만 후루룩 마시고 있다........ 그러면서 빵도 한조각 베어 먹고..... 그렇게 래미니의 사회로 나갈 준비는 완벽히 끝냈다... 첫날이라 혼자 갈려나 했더니 역시나 셔틀버스가 오자 엄마뒤로 숨어 버린다... 그래서 할 수없이 나도 같이 나서야 되었다.... 어린이집에 도착하자 먼저 온 친구들은 선생님과 재미있게 놀고 있고 래민이는 쭈빗쭈빗하며 분위기 파악에 들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하고 있더니 이정도면 자기가 카바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엄마보고 집에 가란다.... ㅋㅋㅋ 기특한 녀석....... 원장셈과 커피한잔하고 집으로 왔더니 학교 갔던 두녀석이 버얼써 돌아와 있네.... 담임선생님 얘기며 친구들 얘기를 물어 보아도 완전 단답형으로 돌아온다.......... 에고 녀석들...언제 사근사근 조목조목 엄마에게 얘길 할려는지... 어느덧 시간은 흘러 래민이 돌아올 시간... 멀리 셔틀버스가 보이는데 첫애 만큼은 아니어도 역시 가슴은 두근거린다.. 이녀석이 잘하고 왔을까 걱정도 되고.... 드디어 문이 열리고 래민이 내렸다... 그런데 입이 퉁퉁 부어 있다.... 장난감 때문에 친구들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단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뒤로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달려간다... 형아들이 반갑게 맞아주자 가방이며 체육복이며 이젠 확실한 자기 물건들을 꺼내어 열심히 자랑하며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 ㅋㅋ 형아들이 얼마나 부러웠으면 자기도 가방생겼다고 저리 좋아하는지.... 간식으로 딸기 씻어주니 "필요없다"며 쇼파에 가 눕는다... "래민이 오늘 힘들었구나"하니 "아니"하며 눈은 벌써 감긴다.......... 그렇게 세시간을 푸욱 자고 나더니 지금은 기고 만장이다.... 내일 어린이집 갈려면 일찍 자야 된다고 했더니 "안 갈거야"하며 레고 만들고 있네...... 래민아~~~ 이제 사회로 첫발을 내놓은거야... 너무 빠르게도 말고 느리지도 않게 그렇게 천천히 한발짝씩 나가자꾸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동심과 인내심도 키워야 되고... 지금까지 집에선 통하던것도 안될 수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기 죽지도 말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그러고 열심히 놀다 오렴...... 물론 선생님 말씀도 잘 들어야 되겠지???? 우리 래민이는 잘 할수 있어......... 소리지르는것만 빼면..... 엄마도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 휴~~ 내일부턴 조금 능숙하게 시간 관리를 할 수 있겠지.......... 잘자... 이쁜꿈꾸고.... 절대 꿈속에선 공부 하지마....... (래민이는 가끔 잠꼬대로 숫자도 센답니다)
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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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오랫만에.. 눈이 쌓입니다...... 아침부터.. 이글루를 만들겠다고 중무장하고 모두들 나갔습니다.. 아쉽게도 주차장의 눈은 버얼써 관리소에서 깔끔하게 치워 놓은 후 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놀이터로 달려갑니다... 각자 연장(?) 하나씩 들고 멋진 이글루가 탄생하길 기다려야 겠습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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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이들 스케쥴을 하루 비워 두었다.....어딘가 여행을 갈려고 했지만 셋을 혼자 데리고 가기엔 넘 벅차고... 그래서 코엑스에 가기로 하였다.. 요즘 코엑스에선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space2004우주 탐험전... 곤충 세계대탐험전.. 몸속 탐험전.. 대한민국동물학교&가자!아프리카로쥬라기공원 투어... 걸리버 로봇곤충 대탐험전... 방학동안 체험 학습을 노리는 건지 너무 많은 행사가 있는데......문제는 가격이다...모두 일만원을 훨~넘으니 온가족이 즐기기엔 입장료만 해도사,오만원이다...그중 아이들과 상의하여 <몸속 탐혐전>을 보기로 했다.. 집을 나서니 짓눈개비가 내린다...괜히 망설이니 래언은 무조건 가겠다고 한다... 메가박스엔 몇번 와 봐서인지 코엑스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먼저 앞장선다...3층 컨벤션홀로 가 입장권을 산후(4살부터 만원이었지만 래민은 살짝 공짜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처음부터 상술로 가득차 있다...설명이 들어있는 토키라는 물건을 삼천원에 대여하고 있었다.... 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어(미리 충전하고 가야 되는데)건전지를 샀더니 이천원이란다...동네보다 배나 비싸다... 키가 180cm나 되는 모형 거인의 몸 속을 지나가면서 인체의 신비를 체험해 보는 거다...처음간곳이 구강관.....무지무지 큰 이를 보더니 래민은 바짝 졸았다...식도를 타고 다음으로 간곳이 폐... 그다음이 기관지(여길 통과할때 숨소리가 너무 에로틱(?)했다)...그다음은 간..(래언은 유난히 간에서 오래 머무른다)...그다음 지나 간곳이 심장..거대한 심장에서 사진 한방찍고 ...미끄럼 타며 간곳은 위(음식물처럼 우리도 미끄럼을 타고 내려갔다)위를 지나.....신장..(쉬를하고 있는 녀석을 본후) 간곳은.... 대장(여기선 소녀가 변기에 앉아 응가를 하고 있다)...그다음이 또~~옹...우리몸은 이것이 끝이다... 다음엔 영상관 (신경과 뇌 ..그러고 성교육에 관한 관이 있었다)모두 들러보고 체험관으로 갔다...시력검사도 하고 청력검사도 헤보고 청진기도 대어 보았다...심장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분명 심장을 뛰고있건만)새로운 경험이었다... 아쉬운건 너무 상술로 가득차 있었다...그안에 들어와 있는 모든 캐릭터외 상품 판매소...아이들이 쉽게 지나칠 곳이 아니어서 래민이랑 지나다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다행히 떼를 쓰지 않고 엄마말을 잘들어 고마웠지만....... 늦은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고 다시 지하철을 탔다...다행히 자리가 있어 편안히 앉아 올수 있었지만버스타기엔 아이들이 너무 지쳐 있어택시를 탔다.....(눈이 내려 그런가 택시 잡기도 쉽지 않아 모범을 탔더니 기본이 사천원이네)이십여분 걸리는 집까지 모두들 곤히 잠이 들었다...비싼 택시요금때문에 망설였는데 아이들 보니 잘 타고 온 것 같다... 집에 오자 언제 그랬냐는듯 쌩쌩해져서 게임한다 티비본다 하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에고 이젠 나도 힘드네.... 관련 사이트:http://www.bodyadventure.co.kr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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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아침을 먹여 학교에 보내고 침대 정리를 하자니 후두둑~~ 웬소리... 창밖을 내다보니 "어머,비가 오네" 비를 맞고 학교에 갈 녀석들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져 티브 삼매경에 빠져있는 막내를 코트하나로 중무장(?)한후 우산 두개를 챙겨 차에 올랐다... 어디쯤 갔을까???? 열심히 찾으며 천천히 가고 있는데... 간간이 우산쓰고 가는 아이들도 보이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보이고... 학교앞 육교까지 가서야 아이들을 발견했다... 산에서 산삼을 발견해도 이보다 기쁠까... 차를 갓길로 서행하며 소리쳐 불렀다.. "래언아~~래언아~~" 뜨악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우산 가져 왔어" "학교 다 왔는데 뭐하로 가져 와요" "비 오잖아" "에이,,비 다 맞았단 말예요" 그러면서 우산 받을 생각도 안한다.... "그래도 얼른 받아,,,뒤에 차 밀리잖아" 우산을 던지듯 창밖으로 밀어내고 차을 돌려 집으로 오는데...너무나 큰 허탈감으로 마음이 아프다... 엄만 세수도 하지 않고 집에서 입던 옷차림 그대로 미친(?)듯이 갔건만 이녀석은 뭐하러 왔냐는 식이다... 꽤씸한 놈!!!!!! 두번다시 비와도 우산 갔다 주나 봐라..... 저번엔 비오는데 우산 갔다 주지 않았다고 저녁 먹는내내 툴툴 거렸으면서.... 꽤씸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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