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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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꽤 심각하게 생각했다
정말 한번 가봐
그 거룩한 성을 찾아?
결심하는 그날부터 영락 없이
담 넘어에 부터 검은 그림자 기웃 거린다
아!
징헌넘들~
벌써부터~
안한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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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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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일이라 그런가
무척 평안하고 좋다
오늘은 불쌍한 terry 방을 치우느라
3시간을 씨름 하였다
알콜 중독자의 삶은 인간이기를 거부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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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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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지도 않고
치우지도 않는다
나를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청소를 한달에 한번 겨우 해준게 된다
동네 주정꾼은 다오고
바퀴 벌리가 방안에 득실 거린다
양주를 하루에 4병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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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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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로 인해서 방에 들어 갈수가 없다
모텔에 5년을 살고 있다
그는 생각 할수록 가슴이 아픈 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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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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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방을 청소하고 나면
몸도 녹초가 되고
마음은 더 부서진다
인간이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주님은 얼마나 가슴 아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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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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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다 왜 내보내지 않느냐고
이런 넘을 누가 꼴을 볼까
당장에 모텔에서 짐이 내 팽개져 지지
나와 그분께서 품고 돌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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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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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은 밥을 나가라 하였더니
자살 기도를 해버린다
여기가 나의 고향이라고 절대 안나간다
테리도 절대 안나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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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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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녀오신 분이
밤에 미숫 가루와 여수 돌산 갓 씨를 가져 오셨네
언제 보아도 정다운 그넘의 향기에
또 마음이 느슨해지며 정다워 눈을 비볐네
눈에 가시가 들어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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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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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절대로 약하여 지지 않기로
날마다 날마다 다짐 하다보니
손해 보는것 같기도 하다
메말라져서
감동이 죽어지는것 같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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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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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길게 늘어 뜨리고 보면
안다치고 안울고 상처 덜 받는것이
에너지상 으로는 좋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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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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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이끌려 상실감에 빠지면
외국에서 오래 살아내지 못하는
슬럼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시험해 보는 중이다
깊은 사념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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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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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에 자격증이 있다면 나부터 탈락 되겠지
자격증도 없는 무한의 자비를
불모지라고 타박하고 있으니....ㅎ
살아도 살아도 좀더 쉬운 길은 없네
오늘은 넘어 질건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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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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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다른 모텔의 메니져를 보기로 해서
약간의 생활의 변화가 일어났다
주방 기구를 가지고 찾아 가면서
어깨에 힘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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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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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절히 사랑 하는건 아니지만
이억 만리에 와서
이제 한집에서 얼굴 보기도 어려워 지도록
자꾸 멀리만 가고 있으니
이 인생이 어쩌려고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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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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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질투가 너무 많으신것 같다
하늘로 올라 가기도 전에
이렇게 서로 갈라 놓으신것 보면...
그래도 좋은 아내로 훈련 되어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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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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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슬럼프를 딪고
이제 일어서려고 한다
하나님도 이땅에 내려 오셔서
사람속에 긍정을 받지 못하셨는데
죄많은 인생이야~
어찌 불신의 벽을 넘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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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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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양심과 정의를
잃어가는 세상에 나 홀로
가슴 다치며 염세 주의에 물들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지
이제는 이런 일로는 주저 앉지 말아야지
한번이면 족하다
선아~
일어서자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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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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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까닭없이 피곤해서
병든 닭처럼 비실비실 졸고 있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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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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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많이 선물 들어와서
모텔 식구들 나누며
즐거운 웃음을 선사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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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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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좋겠다
요즈음은 마음이 건강 못한 사람을 많이 보게 되며
내게 오는 여파가 괴롭다
저마다 건강한 마음을 갖기는 어려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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