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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랑
작품을 읽을 때는 저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읽어야 진정한 독자가 됩니다. 작품에서 작가를 몰아내고, 작품속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로 느껴질 때 감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 이 시는 바로 나의 이야기고 감정이야!” 하고 말이죠.-시인/공광규- http://blog.azoomma.com/bomza/
 
olive(bomza)
詩人으로 살아 가면서 삶에서 묻어나는 사랑을 적고 싶다.
문화/순수예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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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만 보이기
  바브시인 | http://blog.azoomma.com/wkdekfr4862/ 2008/08/29 14:49  
가을 그 쓸쓸함 앞에서

바브시인 최 삼용

이제 가을이다,
조금만 덜 사랑하고
조금만 덜 아파하자

온통 보이는 것은
푸르고 더 높은 하늘이고
그 하늘 끝 간 곳에
두고 온 이름 하나 가슴에 걸리면
혼을 토하는 시린 신음소리

산그늘 스쳐 지나는
바람의 흔적마저 쓸쓸 해진다

진창 호된 사랑의 몸살 뒤에 오는
후유증에 또다시 아파질까봐
이 가을엔
조금만 사랑하고 싶다

조금만 덜 그리워하고
조금만 덜 아파하기위해
조금만 덜 사랑하고 싶다.
꼬리말(2)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8/08/25 05:47  
호박이랑 오이랑 수박이랑 물을 주고 있으면 토끼 새끼 두마리가 나랑 숨박꼭질을 한다
이쪽 물주면 저쪽으로 달아나고
저쪽 물주면 이쪽으로 잘아나고.....
어제는 물을 주는대도 그대로 있어서 가만히 잡아 품에 안아 보았다
숨박꼭질하는 친구라 그런지 낯설지 않은 눈을 하고
눈을 꾸벅 거린다
한동안 귀와눈과 등을 쓸어주며 허벅지에 앉혀도 달아나지도 않고
둘이 채소 밭에서 어루만지며 놀다 다시 놓아 주었는데도
가만히 앉아 있는다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애기 토끼눈은 바라 볼수록 행복하다
애야~곧 겨울이 오는데
어쩌니?
꼬리말(4)

  세번다 | http://blog.azoomma.com/song9803/ 2008/08/23 19:31  
오늘이 처서에요
이제 아침저녁은 서늘하고
곡식이 익어갈 햇볕만 주기 바라죠
가을에 오는태풍이 어떨지 걱정이지만

남편은 벌초하러 시댁으로내려갔네요
이제 곧 추석이고
분주하기만한 시기가 되었어요
꼬리말(1)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8/08/19 17:02  
서늘한 바람/김채주


해가 뉘엿뉘엿 잠자리 들시간
어느새 더운 틈새 비집고 들어온 찬바람 줄기
파고든다.더운 열기 가득 찬 가슴팍을 비집고
심호흡으로 넓혀진 공기 저장소에
가득 가득 찬바람 넣어둔다..

뜨겁다고
앉으나 서나 되내였던 순간들이
새침떼기처럼 고개숙이고 침묵을 지키다
잠시 머문 찬바람자리에
모른 눈길 떼지 못하고 있다..

벌써 싸늘한 바람이
어깨를 부벼본다..
어제까지 열대야라고 불평했는데
왜 이리 가슴팍이 시리게 불어 들어오는지~~



[출처] 서늘한 바람 ([차향이 머무는 뜨락]) |작성자 솔뜰

꼬리말(1)

  솔뜰 | http://blog.azoomma.com/cjkim50/ 2008/08/19 00:27  
방이라기에 들어 왔소이다
방이라기에 한점도 찍었소이다
방이라기에 신발 가지런히 벗어 놓고 들어 왔소이다..
쥔장 어디가셨나요?
꼬리말(1)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8/08/15 13:50  
많이 고단하다
며칠 정신 나간 여자 처럼 헤메이 었드니....
장신을 차려야 할터인디....
아마도 크려고 그러는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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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8/08/07 23:33  
이건 또 무슨 방이여?
글만 쓰면 방이 만들어 지는가~
오리가 껑충 거리고 다니니
에고 시끄러~
좋은 아침이여~
잘자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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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오리 | http://blog.azoomma.com/b64821074/ 2008/08/07 18:41  
얼구리만 내밀고
고개는 들지 아니할껴?...

고개를 드소서
그라고 날 보소
내 그대를 기뻐하리니....ㅎㅎㅎ^&^

그라고
빵끗~~~^&^
알그찌?...호호호호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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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오리 | http://blog.azoomma.com/b64821074/ 2008/08/06 12:14  
얼구리 내미러쏘?..
낮잠을 즐기시는줄 아라꼬만..
안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암튼
새것으로인하여
마니 기뻐하시는 고운님 되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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