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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랑
작품을 읽을 때는 저자를 철저히 배제하고 읽어야 진정한 독자가 됩니다. 작품에서 작가를 몰아내고, 작품속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로 느껴질 때 감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 이 시는 바로 나의 이야기고 감정이야!” 하고 말이죠.-시인/공광규- http://blog.azoomma.com/bomza/
 
olive(bomza)
詩人으로 살아 가면서 삶에서 묻어나는 사랑을 적고 싶다.
문화/순수예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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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만 보이기
  음악의방 | http://blog.azoomma.com/mmb096/ 2009/08/05 11:05  
날이 하도 뜨거워 보도블럭을 깨끗이 씻어

계란 하나 팍 후라이 하면 맛 좋게 잘될것 같아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꼬리말(1)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9/08/04 13:42  
기회는 만들어야 된다고
남편하고 둘이 여행갈 시간을 짜보는 하루였내요.....ㅎㅎ
꼬리말(4)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9/08/03 14:40  


저녁에 카레 만들고나니자정 이내요
좀 더워서 대청 마루에 나가 하늘을 보니 달은배가 많이 불러있고
아직은 보름달은 아니어요
간짓대로 흘들면 떨어질것 같이 가까운 별들 사이로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오랫만에 은하수가 보이내요
우리 지붕위로 흐르는 거였내요
몇년을 어느쪽에 은하수가 있을까 했는데...
은하수가 촘촘하게 깔린 하늘을 보니
무척 행복한 밤이구나 생각 되어져요
오늘은 사랑이 내리는 밤인데......ㅎㅎ
근이는 먼데있고...
혼자라도 전혀 외롭지 않는밤.....ㅋㅋ
내사랑은 불러그에 흘러 보내야 겠다
사랑해요 블러그님
꼬리말(6)

  김군™ | http://blog.azoomma.com/kimsc999/ 2009/08/02 06:05  
제가 마음이 그리 넓지 못한가 봅니다
2주일간 바쁘게 다니면서도
항상 쫒기듯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지요

다른이의 행동에 대해
자꾸만 태클을 걸고 훈수를 하고
그리고 자신에게 짜증을 내고.....

여름의 끈적한 열기때문은 아닌데
지금까지 그래도 못나게 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봅니다
이런 저를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불편해 하더군요

그래도
잘 할 수 있을거라
웃을 수 있을거라
믿으며 지내도 잠시뿐.....

그렇다 보니
마음따라 손가락도 무디어 지나봅니다

자주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밤 근무후
주일낮 곤하게 잠들고
새로운 마음으로 8월을 시작해 보렵니다

제가 밝아지면
올리브님과 바닐라님의 문지방이 닳아 없어질듯 ^^
꼬리말(12)

  우리사랑 | http://blog.azoomma.com/yiho1125/ 2009/08/01 10:00  
키큰 남자를 보면/문정희

키 큰 남자를 보면
가만히 팔 걸고 싶다
어린 날 오빠 팔에 매달리듯
그렇게 매달리고 싶다
나팔꽃이 되어도 좋을까
아니, 바람에 나부끼는
은사시나무에 올라가서
그의 눈썹을 만져보고 싶다
아름다운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그의 눈썹에
한 개의 잎으로 매달려
푸른 하늘을 조금씩 갉아먹고 싶다
누에처럼 긴 잠 들고 싶다
키 큰 남자를 보면
누에처럼 긴 잠 들고 싶다
키 큰 남자를 보면

머리 감는 여자

문정희

풍성한 다산의 여자들이
초록의 밀림 속에서 죄 없이 천년의 대지가 되는
뽀뽈라로 가서
야자잎에 돌을 얹어 둥지 하나 틀고
나도 밤마다 쑥쑥 아이를 배고
해마다 쑥쑥 아이를 낳아야지

검은 하수구를 타고
콘돔과 감별당한 태아들과
들어내 버린 자궁들이 떼지어 떠내려 가는
뒤숭숭한 도시
저마다 불길한 무기를 숨기고 흔들리는
이 거대한 노예선을 떠나
가을이 오기 전
뽀뽈라로 갈까
맨 먼저 말구유에 빗물을 받아
오래오래 머리를 감고
젖은 머리 그대로
천년 푸르른 자연이 될까

시집『오라, 거짓 사랑아』(민음사, 2001) 중에서

꼬리말(2)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9/07/30 22:39  
엊그제 꽃집에 갔다가 치자꽃 이뻐서 향기 맡아보고...
그 진한 향에 어질어질...
휘청였내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향 때문에...
중심이 흔들리니까 ..
사랑도 너무 진하면 휘청일까?.
좀 멀리 아련해야 좋은듯이...
또 아련 하기만 하면 쓸쓸해 질것 같기도 하고~
꼬리말(2)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9/07/30 22:36  

초록편지 / 고재종





가뭄 끝에 장대비 오시자
그 매 다 맞으며
초록이 펄펄 춤을 추고
비 끝에 또 햇빛 나자
속창까지 씻긴 초록
그만 섬뜩하네

그 초록을 뚫고
뻐꾹-뻐꾹-소리 들려오니
아, 그리움의 끝은 어디인가

잔바람 불어와
나는 차라리 속살 열고
한잎 초록으로 반짝이리니

꼬리말 쓰기

  나사랑 | 2009/07/30 09:07  

나의 꽃/ 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시/한상경교수님의 '나의꽃'

일기.
오늘아침 산책길엔
까마귀도 보고 참새도 보고
건강을 위해서 뒤로걷는 노인도 보고 ...
시민을 위해 만들어놓은 코스모스길을 걸으며 인생길도 생각했네.
다습한 바람이 살갓을 스치고 ~ 덥다.



나사랑
꼬리말(6) 수정 | 삭제

  olive | http://blog.azoomma.com/bomza/ 2009/07/30 06:09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주인을 모르내요
고운 시어인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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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의방 | http://blog.azoomma.com/mmb096/ 2009/07/29 17:59  
올리브님 만나려고 하느데 너무 불덩이 같이 느껴지는 더위에
못생긴 얼굴 탈까봐 선크림 바르고 선그라스 끼고 왔어요.
유치원생처럼 음악의방 참 잘했죠? 그쵸?
근데 올리브님 만나러 문 탁 열자마자 갈증 느껴 물 한모금이라도
마시려고 했더니 마실 물은 없고 그 대신 술도 못하는데
막걸리가 있어 홀짝 홀짝 들이키다 보니 다 마셔버렸네요.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요? 조금이라도 남겨 놓을걸....
그럼 얼른 도망가야지. ㅎㅎㅎㅎㅋㅋㅋㅋㅋ
근데 술을 전혀 못하는데 마셔서 그런지 두 다리가 풀리네요.
꼬리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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