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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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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천사 팔에 링겔을 곱는데 혈관이 숨어 버렸네요.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혈관... 아가가 너무 아프면 혈관들도 숨어 버린다네요. 간호사가 겨우 꽃았는데 재희가 발길질을 하는 바람에 바늘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발에도 링겔을 꼽았습니다. 링겔을 꼽고 재희를 업고 재우려는데... 서럽던 눈물이 나네요. 아픈건 아기인데 제 마음이 왜이리 아픈기만 한지... 독해져야지... 내가 강해야 내 아가도 지키지.... 칭얼 칭얼 우는 재희를 오랜시간 업고 있었습니다. 쉽게 잠 못 드는 재희! 업혀서 울먹이는 재희! 발에 꼽힌 링겔 바늘을 자꾸만 빼려는 발버둥 치는 딸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마마음은 찢어 지는데... “ 엄마 재희 많이 아포!” “ 응...” “ 재희야... 아프지 마라... 오빠가 호~~~~~ 해 줄게.” 장난감 전화기도 동생에게 가져다 주고, 사탕도 가져다 주고... 동생 아프다는 걸 아는지... 대견스럽게도 동생을 달래 주는 건희의 모습을 지켜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도 지 동생이라고 챙겨 주는 모습을 보니 울 집 장남이 최고네요. 오늘 하루 아픈 하루를 보냈습니다. 고사리 같은 작은 아기 천사의 발등 위엔 먹빛 노을이 번졌습니다. ( 퍼런 피멍) 링겔을 4시간 동안 천천히 맞고 난 후 지혈을 하는데 쉽게 지혈이 되지 않더군요. 링겔 바늘을 빼는데 병원이 떠나가라 우는 아이! 아픈 뒤로는 우유도 잘 먹지 못하고, 먹은 것까지 다 토해 내고, 너무 아파 울먹이다 지쳐 허스키한 목소리로 엄마~ 부르는 딸아이의 목소리에 목이 메이고, 시멘트 빛 설사를 하는 딸내미... 집에 와서 겨우 잠들었는데... 오늘밤엔 편안히 잠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이 안아줘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엄마 사랑이... 내 커다란 손이 딸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있는 이순간 따뜻한 사랑의 체온을 느낄 수 있게... 그리하여 아픈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겨나기를 소망하면서... 내일은 딸아이의 해맑은 함박웃음을 보며 아픈 오늘을 추억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오늘밤이 지나면... 사랑하는 딸아이가 건강해졌으면 간절한 소망을 해 봅니다. 오늘밤 정한수를 떠다 놓고 삼신할머니에게 빌어야겠네요. 대신 아플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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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내 딸 재희가 아파요. 미운 손님 때문에... 열감기로 인한 장염 및 급성 후두염이라는데... 열감기 참 밉기도 하죠. 아직 갓난 아긴데... 딸 아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엄마가 대신 아파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아과에 다녀 왔어요. 오늘은 출근 하는 날인데 새벽에 너무 아파 경기하듯 보채는 딸아이를 품에 안고 사장님댁에 전화를 드렸지요. “ 사장님 죄송한데요. 출근을 조금 늦게 해야 할것만 같습니다. 딸아이가 밤새 많이 아팠는데 아침 일찍 병원에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큰애 어린이집에 보내고, 작은 아이 데리고 소아과에 갔더니 심상치가 않다고 하더군요. 엄마 가슴엔 번개가 (쿵_) 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1 어쩜 좋아요? 어리디 어린 아기 천사가 눈물, 콧물 범벅인데... 엄마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기에 마음이 더 아파 옵니다. 소아과 창무틈 사이로 보이는 쪽빛 하늘이 슬퍼 보입니다. 뭉게 뭉게 구름 사이로 보이는 구름이 엄마 마음에 먹빛 장대비를 내립니다. 어제밤엔 밤잠을 설쳤지요. 가을이 시작 되려는지 바바람도 차갑고, 어두운 밤하늘만큼이나 딸아이의 몸도 마음도 어두운 밤하늘을 닮아 버렸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딸 재희야! 엄마가 행복한 자장가 불러줄게... 우리 오늘밤에 이쁘게 낸내하자... 말 했지만... 딸 아이는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밤새 찬수건으로 열이 오르는 딸아이의 몸을 닦아 내며 딸 아이의 울먹이다 지쳐 쓰러진 모습을 보며 애처로와 가슴이 미워집니다. 링겔을 한 대 맞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제 마음대로 할 수는 없지요. 일을 해야 하니까... 일단 약부터 받아오고, 오후에 다시 진료를 받기로 하고 병원문을 나오는데 왜 이리 서러운지.... 참았던 눈물이 왈콱 쏟아져... 거리에서 엉엉... 주저 앉아 울어 버렸습니다. 아프지 말아야지... 건강한게 최곤데... 모유를 충분히 먹이지 못한 엄마 죄인것만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놀이방에 데리고 가자 아픈 재희가 엄마 품을 떠나지 않으려고 악을 쓰며 웁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 어깨를 꽉 잡은채 놓으려 하지 않는데... 그모습에 엄마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딸 아이를 업고 있던 걸 내려 매몰차게 선생님께 맞기고 일을 하는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월말이라 해야 할 일들은 많은데 딸 아이의 울음소리가 귓가에 멤돌아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늦게 출근 한만큼 퇴근 시간도 늦어졌습니다. 오늘 주어진 일들은 마무리 해야 하므로... 일을 빨리 마무리 짖고 딸아이에게 달려 갔습니다. 엄마를 보자 방긋 방긋 웃는 아이! 우유 먹은것도 다 토하고, 설사를 하고, 많이 보채고 울었다네요. 다시 소아과에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프면서도 엄마 보더니 방긋 방긋 웃어 주는 딸아이의 모습이 대견하고 착하고 순한것... 아프면서도 엄마 떨어져서 잘 놀았네... 울 이쁜 딸! 엄마랑 소아과에 가자... 딸아이를 업는데 딸아이의 얼굴이 반쪽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많이 아파서 살이 쪽~~ 빠진 모습에 엄마는 죄인이 됩니다. 아가 사랑스런 내 아가야 아프지 마렴... 내가 아프면 엄마는 마음이 아프단다. 소아과로 가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겁기만 합니다. 무거운 발걸음처럼 하늘도 슬퍼 보입니다.
바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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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아이가 아프다. 밤새 열이 오르고, 칭얼... 칭얼... 많이 아팠나보다. 엄마는 밤새 보채는 딸 아이를 품에 안고 우유도 먹이고, 해열재도 먹이고, 찬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쉽게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엄마 마음은 천근 만근... 방안을 뒹글 뒹글 굴러 다니며 울먹이는 아이! 어디가 불편한걸까? 어디가 많이 아픈걸까? 딸 아이의 눈물은 엄마 가슴에 소나기가 내린다. 아프지 마렴... 건강하게 자라렴.... 이제 겨우 잠 든 딸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작은 소망을 가져 본다. 조금 있으면 엄마도 출근 해야 하는데... 어쩜 좋니? 아무래도 출근은 좀 늦게 해야겠다. 널 데리고 병원부터 가야하겠지? 미안하다. 아가야! 사랑스런 내 딸... 밤새 많이 아펐니? 겨우 잠든 네 눈망울이 축 쳐진게 엄마 마음이 아프구나. 아픈 딸아이의 모습이 측은해 보입니다. 저 여리디 여린 몸이 아플때라고는 없어 보이는데... 밤새 많이 아프니까 제 마음도 아픕니다. 대신 아파 해 줄 수 없어 미안하고, 혼자서 아픔을 견디는 딸아이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아무래도 병원에 먼저 가봐야겠습니다. 신이여! 곤히 잠든 사랑스런 내 아가 아프지 않게... 편히 잠 잘 수 있게 지켜 주소서! 단순한 열감기였으면 좋겠네요. 나의 사랑 나의 딸 재희야 ! 아프지 말자. 건강하자. 사랑한다.
바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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