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딸 아이가 아프다.
밤새 열이 오르고, 칭얼... 칭얼...
많이 아팠나보다.
엄마는 밤새 보채는 딸 아이를 품에 안고 우유도 먹이고, 해열재도 먹이고, 찬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쉽게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엄마 마음은 천근 만근...
방안을 뒹글 뒹글 굴러 다니며 울먹이는 아이! 어디가 불편한걸까?
어디가 많이 아픈걸까?
딸 아이의 눈물은 엄마 가슴에 소나기가 내린다.
아프지 마렴... 건강하게 자라렴....
이제 겨우 잠 든 딸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작은 소망을 가져 본다.
조금 있으면 엄마도 출근 해야 하는데...
어쩜 좋니?
아무래도 출근은 좀 늦게 해야겠다. 널 데리고 병원부터 가야하겠지?
미안하다. 아가야!
사랑스런 내 딸... 밤새 많이 아펐니?
겨우 잠든 네 눈망울이 축 쳐진게 엄마 마음이 아프구나.
아픈 딸아이의 모습이 측은해 보입니다.
저 여리디 여린 몸이 아플때라고는 없어 보이는데...
밤새 많이 아프니까 제 마음도 아픕니다.
대신 아파 해 줄 수 없어 미안하고,
혼자서 아픔을 견디는 딸아이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아무래도 병원에 먼저 가봐야겠습니다.
신이여!
곤히 잠든 사랑스런 내 아가 아프지 않게... 편히 잠 잘 수 있게 지켜 주소서!
단순한 열감기였으면 좋겠네요.
나의 사랑 나의 딸 재희야 ! 아프지 말자. 건강하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