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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에 오르는데도 참 더웠어요. 당연히 난 힘들어서 끙끙(?) 거렸구요. 갑자기 첫더위라 그런지 적응이 안되어서...... 주저 앉고 싶은데 이남자는 오늘따라 잘올라가더라구요. 난 지치고 힘들어 죽겠는데...... 쉬며쉬며 오르다가도 잠시 쉬면 시원하기 그지없고 이맛에 산을 오르는건데 그늘은 써늘하구요. 내가 너무 지쳐하는 바람에(?) 정상까진 못가고 남편이 쉴곳을 찾아 푸라이를 치는데 도울 힘도 없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드러누워 있는데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 모두가 나를 위해 있는것 같은 착각속에서 행복했어요. 막걸리도 조금 먹은뒤라 알딸딸하고......ㅍㅍ 난 술 못하거든요.막걸리는 쬐금 마셔요. 하산 하는길에 물가에서 손을 담그며 남편"이맛이야!" 집에서 밥하기 싫은데......했더니 "추어탕 먹고가지!" ㅎㅎ
바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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