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ohhappy

결혼한지 4개월 조금 넘었고 임신 15주에 들어선 새댁인데요..처음 맞이하는 추석이 될텐데..어른들께 얼마씩 드려야 맞는건가요?
 
참고로 저희 신랑 월급130정도 받구요..이것도 연봉이라면 연봉이랄까 추석,설날, 휴가비기타등등 다 포함해서 나오는 거에요. 저는 계획에 없던 애기가 생겨서 결혼후 곧 직장을 새로 구하려다 그냥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추석때 식구들 당연 챙겨 드려야 될것 같고 친정집에도 챙겨드리고 싶은데..이것 저것 빼고(수도세,보험료,전기,전화세,약간의 생활비,저축) 나니 별로 남을께 없을것 같은데 얼마씩 드려야 할까요? 신랑 사장이 짠돌이라 월급도 올해에 자금만치 4년만에 오른 월급이라 애기 낳고도 한 몇년동안 이 월급으로 살아야 할것 같은데 그땐 또 얼마씩 드려야 하는지.. 조금씩 드리자니 면목없고,,시댁에 몰아들이고 친정집엔 얼굴 철판 깔고 가자니 좋은 생각 아닌것 같고(이것도 버릇된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첨부터 해야할것 같은데요)
애기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애기 가졌다는 사실에 기쁨 마음보다 속상함이 먼저였고 또 좋은 환경 속에서 키우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실망이 많네요..
암튼 결혼해서 느끼는 거지만 결혼하고 얼마안되어서 어버이날에 시아버지 생신에 친정아버지 생신에 매달 행사가 많은것 같아 약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네요..에공 돈좀 많이 벌어났어야 했는데..
아이고 또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죄송합니다. 답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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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11
제글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생각은 이렇거든요. 꼭 얼마를 드려야 한다 부담갖지 마시고 그냥 형편 되는데로 챙기세요. 물론 적은 돈이지만 시댁과 친정은 똑같이 챙기시고요. 형편 안된다고 친정은 뒷전이면 평생 친정은 못챙긴답니다. 단돈 만원씩을 드리더라도 꼭 똑같이 하시고요. 님 형편을 시댁에 알리세요. 신랑 월급도 작고 이제 애기도 태어나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들다고...죽는소리 치세요. 그래야지 힘든줄 알지 안그러고 매번 행사때마다 챙기고 하면 그려려니 행여 안챙기면 서운해하고 불만만 쌓이고 서로 스트레스니까 처음부터 님이 길을 잘 들이시길...내코가 석잔데 빚까지 내서 챙긴술 없잖아요. 그냥 형편껏 하시고 나중에 좀 여유있게 사시면 그때 지금 못챙긴거 두배로 잘해 드리면 돼죠. 
09-08 21:50

sunlook691
신랑 보너스는 업나여? 처음에 마니 드리면 점점 더 마니드려야돼요,돈은 신랑과 상의해서 친정 ,시댁 똑같이 드리세여,,님의 형편도 어려우니 입 싹닦고 안할수 업으니 제 생각엔 양쪽 집안모두 10 만원씩 하면 될것 같아요,,글고 어른들 건강선물세트 해드리구여,,애 낳으면 돈 마니 들어요,미리 미리 대비해두세요,,시댁에도 형편 말씀드리세요 ,가만 잇으면 무조건 돈 달라 합니다,
09-08 22:57

promisestory
생활비로 나가는게 얼만지몰라서 그냥 짐작하고 말씀드리면 양가에 그냥 어머님들한테만 5만원. 그리고 신랑 선물세트받아오는걸로 선물드리면 될것같네요 아이도 그렇고 님도 병원 자주가잖아요 그리고 시댁이건 친정이건 똑같이 하세요
09-09 02:05

979685
cjdmaq
09-09 03:22

979685
처음부터 큰 돈 드리지 마세요.새해 설날만 용돈 드리고 다른 날들은 선물로 대체하심이.........전 신혼때 너무 큰돈을 드렸더니 줄이기가 힘드네요.올해도 양가합쳐서 100만원입니다 .시댁 친정에서 장남 장녀다보니......아무튼 처음이 중요하니 야무지게 하세요 (참고로 용돈 때마다 잘 챙겨 주면 오히려 얖보여요. 물론 고맙기도 하시겠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바라게 된답니다.)
09-09 03:36

979685
제 친정경운데요.받는데 익숙하지 않는분들입니다.그래서인지 저희집에 잘오시지도 않았고 동생들도 객식구 가면 돈든다구 안보내시더군요.시댁에 비해 친정에 너무 안챙기는것 같아 몇년전부터 양가 똑같이 하게됐죠.처음엔 너무 부담스러워 하셨는데 제는 기다리시는것 같네요. 우리애들이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갈때라 좀 줄이고 싶은데 차마 줄일수가 없네요. 
09-09 03:50

jess3939
그렇겠네요.저희는 어른도 안 계시고 해서 명절엔 크게 돈 나갈 걱정은 안해서 그게 좋던데 아무래도 식구가 많으면 걱정이 아닐수가 없겠네요
09-09 10:21

patra6510
제생각엔요 ㅇㅇ친정 시댁 형편이 아주 가난한거 아니라면 선물을 드리는게 어떨까요..아니면 맛있는 음식이라든가요.. 벌써 부터 용돈에 부담가면 나중엔 스트레스로 작용해요..살림시작한지 얼마안됬는데 어른들도 뭘얼마나 바라겠어요?
09-09 11:05

khk19990421
저두 같은 생각입니다... 추석과 설에는 10만원씩 드리고... 나머지 생신이나.. 어버이날... 이런날은 그냥 10만원 안쪽으로의 선물이나 현금으로 드리시는게 좋을꺼 같읍니다.. 드릴때 이런말씀은 꼭 하세요.. 요새 많이 힘들어서 많이 드리지 못했다고..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많이 드리겠다고...
09-09 11:38

khk19990421
시댁이란곳은.... 아들의 경제능력을 알면서도 알게 모르게 며느리에게 돈을 가져가게 됩니다... 첨부터 많은 돈을 쓰면 나중에 정말로 줄이기 힘듭니다... 그리고 명절에는 용돈드리면서 다른 건강상품(이거 좋은건 너무 값나가고,... 안그러면 너무 허접합니다.)보다는 그냥 과일이나 그런것 훨씬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쪼들리고 힘들다는것을 상기시키는것이 좋읍니다.... 정말로도 힘들고 쪼들리지만 항상 엄살을 떠셔야 합니다.,. 글구 정말로 아기 낳으면 돈이 정말로 많이 듭니다,,, 예방접종에... 기저귀... 분유... 등등.. 님이 상상도 못하실만큼... 많이 들고요.. 또 항상 뜻하지 뜻밖의 돈이 들어가는곳이 생깁니다... 유념하셔야 합니다..

추석,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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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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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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