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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유리제품으로 교체 불투명·색유리는 안심 금물“질병 유발 구체적 규명 안돼” ‘플라스틱 반찬통, 써야하나 버려야하나…’ 주부 최은지(31)씨는 요즘 냉장고를 열 때마다 망설인다. 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내용의 방송프로그램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 최근 방송을 보고 반찬통과 물통 등을 모두 유리 제품으로 바꿨다는 친구들도 있어 더 고민이다. 실제로 한 홈쇼핑에선 플라스틱 밀폐용기 방송이 취소됐고 대형마트에선 플라스틱 용기 판매량이 줄어 관련업체들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국내 대표적인 밀폐용기 ‘락앤락’을 판매하는 하나코비는 현재 자사 홈페이지(www.locknlock.com)를 통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외 공인기관의 인증서까지 게시했다. ‘지퍼락’을 판매하는 한국존슨측은 “용기에 환경호르몬 DEHP가 포함된 재료가 사용되지 않아 음식을 보관 혹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해도 환경호르몬 DEHP가 유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특히 주목한 플라스틱 성분은 폴리카보네이트(PC). 마치 유리처럼 투명하기 때문에 밀폐용기, 물통, 아기 젖병 등을 비롯해 선글라스, 헤어드라이기 등 폭넓게 쓰인다. 문제는 이 소재가 열을 받으면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을 배출한다는 것. 비스페놀A는 생식기계에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에 대해 너무 예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생활소비연구원 이보람 연구원은 “아직 환경호르몬과 질병의 상관관계가 구체적으로 규명된 바는 없다”며 “그렇지만 환경호르몬 등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면서 제대로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플라스틱 대안으로 제시한 유리 도자기 식기는 안전할까. 삼광유리 ‘글라스락’ 김광태 상무는 “천연 물질인 소다석회석과 규사로 만들어진 투명한 유리만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라며 “색깔이 들어있거나 불투명한 유리, 크리스털 등의 경우 첨가제가 들어가는 만큼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호르몬 줄이는 플라스틱 사용법==== 전자레인지·뜨거운 음식 피할것 즉석밥 데울 땐 유리용기에 담아젖병 끓는 물 소독은 3~5분 적당 ▶플라스틱과 전자레인지·열·기름은 상극 플라스틱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이 있다.기름기가 있거나 뜨거운 음식을 보관하는 것도 좋지 않다.거친 수세미로 닦으면 플라스틱 성분이 녹아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즉석밥은 그릇에 담아 먹어라 즉석밥 용기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다. 업체측은 환경호르몬이 거의 유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경우 이왕이면 그릇에 밥을 옮겨 먹는 것이 좋다.▶젖병은 오래 소독하지 말라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젖병의 경우 오래 삶으면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피하고 끓는 물에 소독할 때는 3~5분 이상 넘지 않도록 한다.▶진공팩 음식도 전자레인지를 피하라 음식보관용으로 플라스틱 소재 진공팩도 많이 쓰인다. 데울 때는 내용물을 유리 용기에 담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다.(도움말:한국소비생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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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SBS 스페셜’이 플라스틱류에서 유출되는 환경호르몬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방송(10·17일)을 내보낸 뒤 플라스틱 그릇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SBS 스페셜’은 17일 방영된 2편에서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얼린 밥을 전자레인지에 몇분간 데운 뒤 밥을 꺼내 시험을 한 결과 환경호르몬 물질의 하나인 DEHP(디이에이치피·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이 검출됐다고 방송했다. 또 PET(피이티·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의 플라스틱 병에 담긴 올리브유에서도 똑같은 환경호르몬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디이에이치피는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한 가소제로, 사람에게 생식기능 장애 등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를 만든 유진규 피디는 “밥을 담아둔 밀폐용기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피피 용기였는데 이번에 디이에이치피가 다량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유 피디는 “용기 제조과정에서 다른 물질이 들어갔거나, 용기 속의 밥 또는 밥이 되기 전의 쌀이 환경호르몬에 오염됐을 가능성 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디이에이치피 검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는 플라스틱류의 유해성을 환기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시험 자체가 부분적으로 이뤄져 객관적인 결과로 받아들이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시험을 맡은 이병무 성균관대 약대 교수(독성학)도 “가열한 밀폐용기에 대해 용출시험을 하지 않고 밥만 꺼내 시험을 했다”며 “용기의 유무해성 여부는 용기를 가열해서 용출시험을 해야 하는데 이번 실험으로는 용기의 유무해성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재호 대구 가톨릭대 의대 교수(약리학)도 “제한된 시험으로 마치 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처럼 방송한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환경호르몬 검출 경로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밀폐용기업체 코멕스산업의 광고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이 회사는 자사 제품은 전량 안전한 피피 원료로 만들고 있지만, 타사 제품은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을 유발할 수 있는 피시 용기라고 광고에서 주장했다. 코멕스산업의 주장대로 방송에서 밥이 담겨 있던 피피는 탄소와 수소로만 결합돼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도 ‘미래의 자원’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다만 재질이 반투명해 투명한 피시 용기에 견줘 미관이 떨어진다. 반면 피피와 함께 식품용기로 많이 사용되는 피시는 열을 가하면 인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논란에 둘러싸여 있다. 이에 대해 밀폐용기 락앤락을 만드는 하나코비 쪽은 “피시는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 식품안전청, 일본 후생성 등의 엄격한 시험과 검사 결과 젖병, 식품용기 등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검증된 안전한 원료”라며 코멕스 쪽의 주장을 반박했다. 플라스틱을 만드는 업체들은 피시 용기 속의 비스페놀A가 일부 검출되긴 했지만 그 양이 인체에 유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의 지원을 받지 않은 독립적인 연구에서는 90% 이상 위험성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호르몬 논란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은숙 소시모 기획처장은 “용기에서 나왔건 음식에서 나왔건간에 용기에 담겨 있던 밥과 올리브유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이 나온 만큼 소비자에게 해가 된다”며 “정부가 나서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자들도 플라스틱류의 환경호르몬 검출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려면 정부가 다양한 환경에서 용기의 용출시험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양재호 교수는 “식약청의 용출시험 기준이나 외국의 연구사례들이 우리와는 음식문화가 다른 선진국을 기준으로 이뤄진 게 대부분”이라며 “평소 생활습관 그대로 다양한 음식과 플라스틱 용기를 대상으로 용출시험을 해봐야 해당 제품이 유해한지 안전한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var viewer_image_url = "http://blogimgs.naver.com/blog20/blog/layout_photo/viewer/"; var photo = new PhotoLayer(parent.parent.parent); photo.Initialized(); window.onunload = function() { photo.oPhotoFrame.doFrameMainClose(); }.bind(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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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공포증 알면 덜 무섭다 환경 호르몬의 위협, 분석해보니 - 폴리카보네이트, 프탈레이트,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 환경 호르몬의 위협플라스틱 공포? 폴리카보네이트는 뭐고, 프탈레이트는 뭐지? 최근 며칠동안 주부들의 입을 가장 바쁘게 만들었던 단어. 바로 ‘환경호르몬’이다. 최근 ‘SBS 스페셜-환경 호르몬의 습격’이 방송(10, 17일)된 이후 급작스레 나타난 현상이다. 플라스틱류에서 유출되는 환경 호르몬이 우리 건강을 위협한다는 방송 내용 때문에 주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아이 젖병을 못 물리겠다”, “플라스틱 용기를 다 유리로 바꿨다”, “구토가 날 정도로 방송이 충격적이더라”는 얘기. 이쯤 되면 거의 ‘공포증’ 수준이다. 사실 환경 호르몬에 관한 뉴스는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다. 이미 1999년부터 정부 대책 사업으로 시작할 정도로 환경호르몬은 ‘경고장’을 여러번 받았다. 다이옥신부터, PVC(염화비닐) 랩 파동 등 환경 호르몬 관련 사건으로 몸서리를 치기도 했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가 열을 받으면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이 배출된다. 문제는 폴리카보네이트가 아기 젖병, 물통, 선글라스, 헤어드라이어기, 선풍기 부품 등 아주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는 것. ‘비스페놀A’는 또한 캔 내부 코팅제, 병마개, 수도관 내장코팅제로도 쓰이고 있다. 환경호르몬의 원흉으로 알려진 플라스틱에 대한 거부감은 실제 판매로도 연결됐다. 플라스틱 제품의 매출이 떨어지고, 유리 용기의 매출이 부쩍 는 것. 신세계 E마트에선 유리 밀폐 용기의 경우 주당 5000만~6000만원이던 매출이 1회 방송 이후 일주일 동안 1억5000만원어치나 판매돼 146% 증가됐다. 젖병을 포함한 유리 물병도 갑자기 매출이 늘어 전 주(9월4일~10일) 대비 70%가 신장한 1억7000만원어치나 팔렸다. 반면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평상시 2억2000~3000만원에서 방송이후 2억원선 이하로 떨어졌다. 뉴코아 킴스클럽도 유리 용기의 매출은 크게 50%나 늘었지만, 플라스틱 용기 판매는 30% 정도 줄었다. 우리홈쇼핑에선 최근 유리 용기 제품을 1시간 만에 1억8000만원어치(평소 대비 40% 증가)나 팔았다. 그럼 환경 호르몬을 피하려면 아예 산속에 처박혀 살아야 할까? 일부에서는 이런 대응이 ‘과민반응’이라는 의견도 있다. ‘가능성’만 추정할 뿐이지 반드시 그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국바이닐환경협의회는 “미국화학연합회(American Chemistry Council)의 프탈레이트 에스테르 자문단 연구 결과, 질병 등과의 상관관계를 바로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반박했다. 부산대 약대 김형식 교수는 “환경호르몬보다, 더 강력한 농약과 각종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터라 복합적인 작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자궁내막염이나 유방암을 앓았던 사람, 특별히 민감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다만 호르몬 체계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남다른 관심이 필요하다”며 “플라스틱 종류를 무조건 안쓰기보다는 점차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생활 속 환경호르몬 대처법 1. 플라스틱 용기를 가열하지 말라 플라스틱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게 가장 좋지 않다. 뜨겁거나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넣는 것도 좋지 않다. 또 냉장고 속에 오래 보관하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유리나 사기 그릇을 권장한다. 거친 수세미를 사용해 닦으면 플라스틱 성분이 음식에 녹아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한다. 2. 젖병은 오래 소독하지 말라 세균을 소독하기 위해 삶지만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의 경우,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다. 끓는 물에 소독할 때는 3~5분 이상을 넘지 말고, 전자레인지에는 넣지 않는 게 좋다. 3. 즉석밥(햇반 등)과 컵라면은 유리 그릇에 즉석밥이나 즉석죽 용기는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어져 있다. 업체측은 환경호르몬이 거의 유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경우 사기 그릇에 밥을 옮겨 담는 것이 좋다. 컵라면 용기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4. 즉석 카레 등 레토르트 식품은 아직 OK 식약청은 레토르트 용(用) 다층포장재는 선진국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된다는 보고가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건강을 위해서는 전자레인지보다는 중탕을 이용하라. 5. 편의점 따뜻한 캔커피 피하라 편의점 온장고 속 따끈한 커피. 피하는 게 좋다. 통조림 캔에 흠집이 났을 경우는 환경호르몬 유출 가능성이 있으니 먹지 말아야 한다. 6. 진공팩 음식은 그릇에 옮겨 데울 것 플라스틱 보관 용기 제품 대신으로 진공팩이 많이 쓰이지만, 이 역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될 위험이 있다. 뜨겁게 가열할 때는 팩을 제거한 뒤 유리 내열 용기에 담는다. 한국소비생활 연구원 이보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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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플라스틱용기 환경호르몬 논란 알고보니 “우리제품 안전” 업체간 비방전 소비자 불안감만 증폭시켰다 - 환경호르몬, 플라스틱 용기 - 환경 호르몬의 위협플라스틱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방송 보도 이후 보도의 진실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도 없이 관련 업체의 상호 비방전(戰)이 벌어지는 바람에 소비자들만 불안해 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 간에 자기 제품은 안전하고 상대편은 그렇지 않다고 비난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만 증폭시킨 것이다. ◆플라스틱 용기 업체 간 법정 다툼으로 번져=이번 논란은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담아 얼린 밥을 전자레인지에 몇 분간 데운 다음 밥을 꺼내 시험한 결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한 방송 보도에서 시작됐다. 이 정도 논란은 몇년 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인체에 대한 유해성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 문제는 플라스틱 밀폐 용기 제조업체 중 하나인 코멕스가 자사(自社) 제품은 안전하고 다른 원료를 사용한 타사(他社) 제품은 유해할 수 있다고 주장, 혼란을 가중시켰다. 시중에 유통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탄소와 수소로 결합된 반(半)투명 재질의 폴리프로필렌(PP) 제품과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를 원료로 하는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 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이 중 PC 소재가 열을 받으면 인체의 내분비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물질인 비스페놀A가 나온다는 주장이 수년째 제기된 상태다. PC 소재는 젖병·물통·가전제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PP 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코멕스는 “우리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청 등 세계적 기관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PC 소재는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학계에서 유해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플라스틱 밀폐 용기인 ‘락앤락’을 만드는 하나코비의 김준일 회장은 “우리 회사의 경우 PC 제품은 전체의 5% 정도만 만들고 있다”면서 “PC 소재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한 공인기관에서 9차례 실험을 해 안전성을 입증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청, 유럽 식품안전청, 일본 후생성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했다”고 반박했다. 하나코비는 “비스페놀A가 2.5?(100만분의 1) 이하로 검출되면 된다는 식약청 기준에 따라 생산하고 있으며, PC에서 비스페놀A가 검출된다고 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학계·업계가 공동으로 유해성 검증해야’=하나코비는 지난 4일 “코멕스산업은 객관적 근거 없이 우리 주방용기 제품의 재질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허위·과장광고를 해 재산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코멕스를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코멕스측은 “소송이 PC의 유해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 부산대 약대 김형식 교수는 “비스페놀A가 나오는지 여부와 함께 인체 유해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PC 소재 제품의 비스페놀A 검출 여부는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비스페놀A가 인체에 유해한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인과관계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식약청이 이번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릴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 관계자는 “얼마 전 화장품의 중금속 검출 논란 때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나서서 결론을 내야 하는데 뒷짐만 지고 있고, 업체들은 서로 비난만 하고 있다”며 “이러다간 중소업체도 죽고, 소비자도 계속 불안해 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범기자 sb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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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환경오염 이 심해지는 시대에 엄마들은 불안하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늘어 나고 심각한 백혈병 뇌암 등을 앓는 아이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 질병의 한 원인은 환경호르몬. 엄마들은 뿌연 하늘을 쳐다보면서 한숨 지을 뿐 ‘환경호르몬’이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1만 여종이 넘는 화학물질에 환 경호르몬이 숨어있다. 매년 2000여종의 합성 화학물질이 새로 개발돼 제품으로 만들어져 우리의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 지나치게 환경 호르몬 공포에 떨 필요는 없으나 어떤 물질이 어떻게 신체 에 해를 끼치는 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불필요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든 제품에 돈을 쓰고 그로인해 몸이 약해진 자녀의 건강을 찾느라 다시 돈을 쓰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도움말 〓환경정의시민연대 ‘다음을 지키는 엄마 모임’02―743―4747)1. 벽지인쇄할 때 쓰는 잉크 광택제와 도배할 때 쓰는 합성 풀에서 유해 물질이 나온다.☞한지와 집에서 쑨 풀을 쓴다.2. 바닥재유해 기체가 뿜어져 나온다. 특히 표면이 매끄러운 합성수지 바닥재는 발바닥과 부딪치면 정전기 를 일으켜 전자파와 비슷한 피해를 준다.☞장판지에 콩기름을 먹여 쓴다. 이미 매끄러운 바닥재를깔았다면 환기를 잘 시키고 순면 대나무 왕골 등 천연 소재로 된 깔개나 슬리퍼를 쓴다.3. 소파와 쿠션레자라고 부르는 합성가죽은 독성 플라스틱 기체를 내뿜는다. 천연가죽도 가공과정에서 염화메틸렌 등 유해물질을 쓴다.☞소파 옆에 숯 식물 등 유해물질이 잘 달라붙는 물질을 많이 놓아둔다.4. 카페트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이 많이 쓰인다. 진드기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드라이크리닝을 할 수 밖에 없어 더 해롭다.☞카페트를 깔지 않거나 물 세탁이 편한 순면 제품을 선택한다.5. 랩과 호일랩의 재료인 디옥신 프탈레이트은 발암물질. 알루미늄은 복통 간과 신장 이상 등을 일으키는 독 성물질. 뜨겁고 습기 있는 음식을 싸두면 검게 변하는데 이는 알루미늄이 독성이 훨씬 강한 산화 알루미늄으로 변했기 때문.☞뚜껑이 있는 유리 반찬 용기를 쓴다.6. 플라스틱 용기환경호르몬이 음식에 스며들 수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이나 소금기가 많은 음식의 장기보관은 위험하다.☞유리 스테인레스 제품이 안전하다. 알루미늄에 스테인레스를 도금한 것은 도금이 부식되면서 안쪽의 알루미늄까지 부식되면 산화 알루미늄이 된다.7. 바퀴벌레 개미약뿌리는 약은 말할 것도 없고 바닥에 붙이거나 바르는 살충제도 상온에서 독성 기체를 내뿜는다.☞바퀴벌레나 개미 퇴치는 은행잎이 효과적이다. 가을에 은행잎을 주워 양파망 등에 담아 바퀴벌 레나 개미의 통로에 두면 벌레들이 사라진다.8. 방향제 공기청정제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 후각신경을 마비시키는 이미디졸린 등이 든 상품이 있다.☞모과 탱자 유자 석류 숯 식물 등을 쓰면 공기도 맑아지고 좋은 향기를 낼 수 있다.9. 욕실재료인 경질 플라스틱은 비교적 환경호르몬을 적게 내지만 뜨거운 물을 받아 몸을 담궜을 때는 위험하다. 목욕할 때는 피부의 모공이 열려 환경호르몬이 혈관에 더 잘 들어가기 때문. 대리석 등 천연소재도 100% 천연물이 아니라 돌가루를 합성수지에 반죽해서 만든 것이 많으므로 역시 위험하다.☞전신욕을 피한다.10. 화장지표백제 등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향기나는 화장지는 향료와 물감의 문제까지 더해진다.☞누렇고 지질이 나빠 보이는 휴지가 건강에 낫다.11. 장난감재료인 경질 폴리에틸렌은 상온에서는 환경호르몬을 거의 내지 않지만 입에 넣고 빨면 문제가 된 다.☞알록달록한 장난감은 사주지 않는다."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어 요"안방①드라이 크리닝한 옷은 바람을 충분히 쐬어 유해물질을 날린 뒤 입는다.②옷이나 침대 커버를 새로 사면 천연세제로 빨아 쓴다.③장농은 통풍이 잘되는 디자인이나 재질을 선택한다.④장농의 습기 곰팡이 좀벌레는 환기를 하거나 숯을 사용해 없앤다.⑤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말고 어쩔 수 없다면 자기 전에 켜두고 잘 때 끈다.⑥모기나 해충이 못 들어오게 방충망을 점검하고 제라늄 화분(구문초)을 창가에 둔다.⑦가구광택제 대신 식초와 식용유를 3대1로 섞어 쓴다.거실현관①하루 최소 2번 커튼이나 반투명유리(간유리)를 열어 햇빛이 충분히 집안으로 들어오게 한 다.②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든다.③TV를 최대한 멀리서 보고 습관적으로 켜지 않은다.④순면 왕골 대나무 등 천연소재로 만든 커튼 슬리퍼 카페트를 이용해 마찰로 인한 전자파 장애 를 줄인다.⑤가습기 대신 화분이나 실내 수족관을 놓고 물을 뿌려 습도를 조절한다.⑥신문은 공기가 잘 통하는 장소에서 읽은 뒤 실외에 둔다.⑦난방기구를 틀기보다 옷을 따뜻하게 입는 습관을 들인다.⑧섬유탈취제 공기청정제 방향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공부방 놀이방①아이방 바닥용 우레탄 깔개를 쓰지 않는다.②아이가 안전한 장남감을 갖고 노는지 수시로 확인한다.③새로운 교재나 교구는 충분히 환기시켜 유해물질을 날린 뒤 쓴다.④아이가 자거나 노는 곳에 가전제품이 두지 않는다. 특히 전자파는 벽을 뚫기 때문에 공부방이 나 놀이방 맞은 편에 놓지 않는다.⑤꼭 필요하지 않은 플라스틱 피혁 비닐 등 합성수지제품을 치운다.부엌①꼭 환기를 시킨 뒤 가스레인지를 쓴다.②바퀴벌레나 개미가 잘 다니는 곳에 말린 은행나무잎을 둔다.③합성세제 대신 천연세제를 쓴다.④야채는 전용세제 대신 깨끗한 물로 여러번 씻는다.⑤플라스틱 발 깔개를 천연소재 발 깔개로 바꾼다.⑥전자레인지는 되도록 쓰지 말고 불가피하게 쓸 경우 랩 대신 뚜껑있는 그릇을 쓴다.⑦플라스틱 용기를 유리나 스테인리스로 바꾼다.⑧새로 산 사기 그릇을 물에 한번 삶아 쓴다.⑨주방용 강력 세척제를 쓰지 않는다.베란다 다용도실①주거관리용 화학제품을 꼭 필요한 것만 둔다.②꽃 핀 화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므로 꽃 없는 화분으로만 바꾼다.③항상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킨다.④창틀이나 바닥에 쌓인 먼지를 잘 닦아 낸다.화장실 욕실①변기세척제 곰팡이제거제 등 합성화학물질을 줄이거나 쓰지 않는다.②삼푸 린스 대신 천연세제를 쓴다.③화장실 방향제 대신 숯을 쓴다.④무늬나 향이 있는 화장지를 쓰지 않는다.⑤욕실에서 더운 물을 사용할 때 환기시킨다.⑥곰팡이 습기를 없애기 위해 자주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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