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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vening With Michael Bolton One World One Love Tour 
September 14, 2010 
 
 
 
Two-time Grammy winner Michael Bolton charmed scores of fans worldwide with Soft-Rock ballads like Said I Loved You … But I Lied, When I’m Back on My Feet Again,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and When a Man Loves a Woman. The three-time American Music Award winner for “Favorite Pop/Rock Male Artist” possesses “a powerful, expressive, remarkably versatile voice,” notes Rolling Stone magazine.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중순의 어느 화요일 밤,,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에 흠뻑 젖었었다. 옆에 내꺼님이 샘을 낼 정도로 말이다 ㅋㅋ 
 
우리 동네엔 멋진 도서관과 함께 도시의 자랑인 극장이 있다. 
우연히 한달여 전쯤에 공연장 스케쥴이 집으로 배달되어서 내꺼님이 뒤적이다가 마이클의 공연을 찾아내고는 
바로 티케팅을 해뒀었다. 탱쓰 내꺼님~~ 
 
공연장에 들어서면서 미국온지 20여년이 지나서 처음으로 “ 아, 내가 미쿡에 사는구나…….” 라고 여실히 느꼈을만큼 
관중의 대부분이 백인이어서 놀라웠다. 
 
 
 
 
‘When A Man Loves a Woman’ 을 부를땐 마치 옆집이웃처럼 이런 차림으로 객석 중간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었고 
 
흐르고 있는 곡을 부를땐 앵콜을 받은 뒤 피아노반주 만으로 이곡을 부르는데 너무나 감미로웠다. 
 
 
 
거기다가 덴마크 출신 컨템퍼러리 섹스폰 주자인 ‘Michael Lington’ 이 함께 공연해서 더욱 컨써트가 빛이 났다. 
 
한편 객석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든 일화 하나를 소개하자면 노래를 마치고 객석에서 어느 여성팬이 
“I Love U, Michael~!” 이랬더니 마이클 볼튼이 “I love u, too.” 이리 대답했다. 
 
그랬더니 어떤 남자 청중 하나가 큰소리로 ”My wife loves you~~!!” 이래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마이클이 바로 되받아치길 “She has a good taste~~!!”(부인의 눈이 높으시군요) 
그래서 또 한바탕 청중이 웃음의 도가니로 빠졌다.

♬Michael Bolton -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가을이 이제 서서히 짙어지는 때에 이러케 가을색 뭍어나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는 너무나 행복한 밤이었다. 
물론 공연관람후 우리 만의 뒤풀이(통닭과 생맥주)도 오랜만에 했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