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깜찌칸 ♡꼬마♡의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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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 너무 만이 아프다......
아빠 : 엄살 떨지마 아직 멀었어
 
꼬마 : 아냐 이상해 넘 빨리 온다
아빠 : 무슨 소리야??? 이제 겨우 두시간 되었는데...
 
꼬마 : 아냐 두글꺼 같아!!~~~~
아빠 : 쫌만 참아바 아직두 멀었다니깐...
 
꼬마 : 어? 어? 모가 나온당!!~~~~~~~~~
아빠 : 엉?? 먼소리야??
 
꼬마 : 애기 나온다구우~~~~~~~~~~~~
 
조건 13년전 꼬마가 딸램이 세라를 나으러 
병원에 갔을때으 한 장면이에요
그때서야 울랑은 간호사 실로 뛰어갔어요
그 사이에 세라는 세상에 머리를 밀고 나왔어요
 
우리 딸 세라를 가졌을때 참 우여곡절이 만았답니다
아기 갖은걸 확인한지 얼마 되지도 안아
몸 상태가 조치를 안아서 병원을 찾았지요
의사샘이 유산의 위험이 잇으니 특별히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한달을 누워서 지냈답니다
그뿐인가요 7개월 부터는 임신중독증이 있어서
거짓말 안하고 10분 산책하면
손가락까지 퉁 퉁 부었어요
그래서 또 한달을 누워지냈어요
 
그때 우리 세훈이 유아원 다닐때인데요
운전은 물론 밥도 못하니...
차칸 우리 남푠 아들아이 등, 하교는 물론
세끼밥까지 사다 나르면서 회사출근했어요
 
그리고는 7개월부터는 뱃속의 아이에게
여양공급이 안된다고 매주 한시간 너머 걸리는
스페셜 의사샘을 보러 다녔읍니다
초음파로 아이가 이상이 업나를 체크 하려고요
물론 회사를 조퇴하는거죠 울 남푠...
 
그러다가는 예정 2주 남기고는
더 이상은 안되겟다고 유도분만을 하자시네요
그래서 첫 시도를 했으나
문이 안열리는 바람에 귀가조치를 받고는
다음날 다시 병원을 향했읍니다
 
그리고는 첫날 그런 경험이 있길래
의사샘도 주무시다가 오시겟다고 가시고
간호사들도 저를 그냥 병실에 남편하고만 놔두고 갓습니다
 
큰아이를 28시간 진통 끝에 나았기 때문에
울랑 그때 생각을 하고는
자꾸만 아직도 멀었다구 한 거에요
 
그런데 그만 촉진제가 이번에는
약 발이 쎗던지 세시간만에
진통이 다 와서 꼬마를 거의 죽음에 가까이 몰아 너었지만
믿지를 안았죠...
결국 아무도 업시 분만실에도 채 가지도 안코
일반 병실에서 우리 딸램이는 세상 첫 구경을 한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참 아찔해요
만약에 바닥에 툭!!~ 떨어졌으면 어쩔뻔했어요
시아버님께서 늘 미스코리아라고 부르시는 이쁜 딸램이를요...
 
영양 공급을 못 받기는 햇나바요
1 온스만 적었어도 잉큐베이터에 가야했다네요
5파운드였어요
정상아가 보통 7.5파운드정도 되거든요
너무 작아서 목욕시키기도 힘들어써요
 
어제가 이 딸램이가 틴(teen)이 되던 날이에요
13번째 생일이었어요
친구들 불러서 파티해 주었어요
수영도 하고요 
영화도 보고요
두녀석은 잠도 자고 오늘 아침에 갔어요
아들 아이도 밤에는 칭구들 데리고 와서
아이들 뒷치닥거리로 하루를 보냈답니다
 
사랑하는 세라야~~~
그리 힘들게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 딸램아
밝고 건강하게 언제나 남을 잘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거라
엄마는 항상 세라를 위해 하느님께 이러케 기도 한단다
엄마 아빠는 세라를 아주 만이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