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깜찌칸 ♡꼬마♡의야기

깜찌칸 ♡꼬마♡의야기
꼬마ish~~, 글고 꼬마tic~~	http://blog.azoomma.com/ggomamiae/

블로그 | 프로필 | 방명록

이웃블로그 (22) [ 신청하기 ] | 즐겨찾기 추가

주말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내려는 내꺼님의 노력이
지난 주말엔 엘에이에 있는 그리피스 천문대까지의 등산로를 찾게 했다.
엘에이 동물원도 있고
크리스마스 즈음엔 밤에 라이트쇼도 하는 그런 곳이다.
 
공원에 도착하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보니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공원인듯 하더니
들어서니까 호젓한 숲길도 있고
길 옆으로는 시냇물도 졸졸졸~♬ 흘러서
물 소리가 참 좋았다.

산 입구까지 가는 내내 이런 시내와 간간히 다리가 보였고
물에서 난 이름 모를 식물도 신기했고
물에 잔뜩 떨어져서 알록달록 장식한 나뭇잎들도 참 이뻤다.

잎이 노랗게 변한 나무가 보이길래...

천문대로 오르는 길이 두갈래가 있었는데
꼬마가 가자고 한 길은 오르다 보니 구불구불 멀리 돌아가는 길이었다. ㅡㅡ
 지름길 놔두고 힘든길 선택했다고
헥헥~@@ 궁시렁거리며 거리며 산 중턱 쯤 오르는데
LA의 명물인 'HOLLYWOOD' 사인이 보였다.

천문대 거의 다 가서 내려다 보이는 엘에이 시내 전경
날씨가 약간 흐린데다 저녁 무렵이라
희뿌연 하늘이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ㅎㅎ
천문대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천문대 앞마당에 있는 탑
이 곳에 천뭄 동호회에서 나온사람들이 천체 망원경을 설치해놓고 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그리고 밤이 아니라 볼수 있는게 없었던 게 아쉬웠다.

정면에서 건물과 탑을 함께 앵글에 잡아보았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천장이 너무 아름다워서...

건물 밖 뒤쪽으로 한 바퀴 도는 도중에 아치 사이로 보이는 헐리웃 사인

건물 돔과 하늘과 사람들,,그리고 아래에 살짝 보이는 귀관조

조금 더 가다보니 야외식당이 있었다.
다음엔 아침에 와서 여기서 커피한잔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싸 가지고 간 찐 옥수수와 귤을 맛나게 먹었다.

건물 곡대기에서 바라본 엘에이 시내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 때에 비해 언제나 가볍다 ㅎㅎㅎ
거기다가 잠시 반짝하고 해가 나왔었다
장난꾸러기 꼬마가 산등성이 벽에 비치는 그림자놀이를 하자
내꺼님이 아이디어를 내서
둘이서 함께 그림자 놀이를 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꼬마네 부부 사진 참 잘 나왔네?
ㅎㅎㅎㅎㅎㅎㅎㅎ
 
겨울방학이라 세라가 집에 왔다.
꼬마도 어제 방학을 했다.
이제 주말이 되면 내꺼님한테 트리를 꺼내달라 할 참이었는데
세라가 남자친구랑 트리를 만들겠다고 하더니
차고에서 트리랑 오너먼트들을 꺼내더니 
불루 앤 화이트 버전으로 이뿌게 꾸며 놓았다.
보니 참 이뻐서 기분이 좋다.
 
이 곳은 다음주 내내 비가 내린다는데
그럼 레이니 크리쑤마쑤가 되려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꿔보고 싶다. 
 
 
♬ 웅산 - On a Sunny Day (매일 그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