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촌장과 시골아낙

안녕하세요. 저는 시골아낙이 아니라 시골아낙 딸 장보경 이라고 합니다.
제 소개를 조금 하자면 중학교신입생인 1학년이구요. ㅎ 엄마닮았으면 글솜씨는 조금 있을텐데... ^0^ 감히 블로그쓰기에 도전하네요 ㅎㅎ , 엄마가 요즘 너무 바쁘셔서 말로만 써야지,, 써야지 하시다가 도저히 안되겟는지 저더러 부탁하시더라구요 ㅎㅎ
우리엄마 블로그에 항상 들려주시는 모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
오늘 제가 쓸 글의 주제는요,, 저희 엄마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ㅎ 
 좀 재미 없어도,, 읽어주세요 리플도 많이 달아주시구요 ^0^*
 
저는 항상 '우리 엄마가 내 엄마라서 참 좋다..'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 ㅎ 엄마가 아니엿다면 저는 학교에서 부진아 소리 들었을지도 몰라요. 제가 장녀라서 항상 더 신경써주시고 나중에 제가 엄마처럼 시골에서 생활하게 만들지 않게하기 위해 저에게 거는 기대도 크신것 같아요. ㅎㅎ 어렷을때는 엄마의 그 기대가 저에게는 큰 부담으로 안겨왔었는데 크면서 철이들고 엄마의 입장을 이해해보니까 이젠 제가 제 자신에게 그렇게 다그쳐요. 
나라도 열심히 해서 엄마의 힘들었던 생활을 보상이라도 하듯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고..
 
엄마는 항상 자신이 못난이라고 그러는데 제가볼때는 이뻐요,, ㅋ 우리엄마라서가 아니라 진짜이쁘거든요 ? ㅎㅎ 자랑이아니라.. 근데 엄마는 못난이라고만 하세요, 
(솔직히 눈,코,입 분리해서 보면 이쁜데 조합이 안되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농담이구요/ 엄마는 진짜 이쁘다고 머리에 인식좀 시켜주고싶어요 ㅎㅎ  
 
음... 저는 아줌마닷컴 진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여긴 시골이고 젊은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엄마가 속내를 털어놓을,, 수다를 떨수있는 그런 조건이 못되요, 그렇다고 문화적인 생활도 잘 누리지 못하고, 그런데 인간문화재 아시죠 ? 그 이모와 엄마가 아주 친하시거든요.. 예전에 살때 집에도 놀러오시고 .. 그 이모를 통해서 아줌마닷컴을 알게됫는데 엄마의 유일한 비상구!?라고도 할수 있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취미는 독서, 붓글씨도 아주 잘쓰신답니다 ^^ 그리고 엄마의 요리솜씨는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을거예요. 저희 마당에서 키운 무공해 텃밭에서 여러 채소들을 가지고 엄마는 무엇이든지 만드실 수가 있어요 ㅎ 저는 엄마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시골와서 좋은점은 엄마가 건강해지신것 같아서 좋아요, 좋은 공기랑 신토불이 음식만 먹으니까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수 있을 것 같아요. ㅎ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 ㅎㅎ 엄마는 누가 놀러온다고 찌푸릴 사람이 아니거든요.. 
이번 방학때도 사촌들이 20일 정도 있었는데도 엄마는 모두 받아주시고 내색하나 하시지 않으셨어요. 저희엄마는 그런 분이세요, ㅎ 싫은내색하나 안하시고 자신마음으로만 모든걸 감수하시는... 그런 분이 저희 엄마이세요, ㅎㅎㅎ 그런엄마에게 저는 미안하기도하고 ,, 또 항상 감사하기도 하답니다 ⌒⌒
 
재미있으셧나요 ? 아.. 글솜씨가 말이아닌데,, 끝까지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ㅠ_ㅠ//
시골아낙집에 항상 들려주시는 모든분들 항상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그럼 더운 날씨에 몸 조심 하세요,, 저는 또 기회가 된다면 올릴게요 ㅎㅎㅎㅎㅎㅎㅎ
 
※ 아참 !깜빡했어요. ㅎㅎ 요즘 한창 아낙네 고추따는데 김장고추 필요하신분은
아낙집으로 연락주세요 ~ ^0^ 참깨도 있구요 ;; ㅎ..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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