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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음드레
(pkrabbit)
때론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사소한 것들에서... 잠시나마 작은 행복을 느낄수 있었으면.... 모든 이들이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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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에.....유통기간이 있는건지... 처음처럼....처음 그 절절했던 마음을 간직한다는건 불가능한건지... 얼마전 신랑이 우스개 소리로... " 자기야..자긴 결혼하고 더 이뻐지는것 같다...(ㅡ.ㅡ;;닭살)" 나 : " 이젠 콩깍지 벗겨질때두 안되었어?..유통기간 안지났나?" 신랑 : " 이상해..그래야하는데..점점 더 콩깍지가 더 두꺼워지는거 같다..ㅡ.ㅡ" " 혹~..밥 할때마다 콩깍지 두꺼워지는 약 넣는거 아냐?????" 나 : "쳇...!!!......눈치는 빨라가지구...ㅋㅋㅋㅋㅋ" 아직은 신혼이라 우스개 소리로 장난칠때도 많지만... 주위 꽤 내공인 쌓인(??) 고참주부친구들 말을 듣자면..문득 걱정스러울때도... 아이 낳구...서로 부대끼며 살다보면... 누구 말처럼...사랑보단..그냥 정으로 산다던...그렇게 되는건지...
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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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 사람이 곁에 있어 너무 감사하다 느낄때가 많습니다. 가족이든...친구든...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보다 더 큰 선물은 없는것 같습니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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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눈부시게 반짝이는 호수와.....사랑하는 사람... 멀리서 사진을 찍고 있자니..괜시리 가슴이 벅차 오르더군요..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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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R.Frost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잣나무 숲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사람이 밟은 흔적은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서리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이 없고두 길은 그 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 보리라! 생각했지요인생 길이 한 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라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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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자신이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 성실함, 어떤 모양으로든지 관계를 맺는 이들에게는 변덕스럽지 않은 진실함을 가지고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힘겨운 시련이 닥치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견디어내는 참을성으로 한번밖에 없는 삶의 길을 끝까지 충실히 걷게 해주십시오.숲 속의 호수처럼 고요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시끄럽고 복잡하게 바삐 돌아가는 숨찬 나날들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고요를 키우고 싶습니다. 바쁜 것을 핑계로 자주 들여다보지 못해 왠지 서먹하고 낯설어진 제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는 고요함, 밖으로 흩어진 마음을 안으로 모아들이는 맑고 깊은 고요함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고요한 기다림 속에 익어가는 고요한 예술로서의 삶을 기대해봅니다. 마음이 소란하고 산만해 질 때마다 시성 타고르가 그리 한 것처럼 저도 '내 마음이여, 조용히. 내 마음이여, 조용히.'하고 기도처럼 고백하고 싶습니다.하늘을 닮은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지나친 편견과 선입견으로 남을 가차없이 속단하기보다는 폭넓게 이해하고 포용하는 너그러움을 지니고 싶습니다. 내 가족, 내 지역, 내 종교만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마음을 넓히는 시원함으로 나라를, 겨레를, 세계를 좀 더 넓게 사랑하게 해주십시오.밤새 내린 첫눈처럼 순결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어떤 일이 있더라도 악과 타협하지 않고 거짓과 위선을 배격하는 정직한 마음, 탐욕에 눈이 멀어 함부로 헛된 맹세를 하지 않으며, 작은 약속도 소홀히 하지 않는 진지함을 지니고 싶습니다. 감각적인 쾌락에 영혼을 팔지 않으며, 자유와 방종을 혼돈하지 않는 지혜로움, 어린이 같은 천진함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용기를 지니게 해주십시오.사랑의 심지를 깊이 묻어둔 등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기뻐하는 이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이와 함께 슬퍼할 수 있는 부드럽고 자비로운 마음, 다른 이의 아픔을 값싼 동정이 아니라 진정 나의 것으로 느끼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연민의 마음을 지니고 싶습니다. 남에 대한 사소한 배려를 잊지 않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따뜻한 마음, 주변에 우울함보다는 기쁨을 퍼뜨리는 밝은 마음, 아무리 속상해도 모진 말로 상처를 주지 않는 온유한 마음으로 하루하루가 평화의 선물이 되게 해주십시오.가을들녘의 볏단처럼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겸손한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부끄러운 약점과 실수를 억지로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마음, 자신의 잘못을 비겁하게 남의 탓으로 미루지 않는 겸허함을 지니고 싶습니다. 다른 이의 편판 때문에 근심하고 불안해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는 의연함을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내일은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몰라.' 하는 깨어있음으로 삶의 유한성을 받아들이며, 오늘 해야할 용서를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겸손함을 지니게 해주십시오.살아있는 동안은 나이에 상관없이 능금처럼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사람과 자연과 사물에 대해 창을 닫지 않는 열린 마음, 삶의 경이로움에 자주 감동할 수 있는 시인의 마음을 지니고 싶습니다. 타성에 젖어 무디고 둔하고 메마른 삶을 적셔줄 수 있는 예리한 감성을 항상 기도로 갈고 닦게 해주십시오. < 이 해 인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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