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커리우먼이 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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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호반으로 가는 길

과거에는 대형 다목적댐의 건설이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몇 년 전 동강댐 건설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후로, 댐 건설은 이제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도 중요하고, 환경 보전과 수몰 지역의 주민들 문제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문제들을 제쳐놓고 보면, 댐 건설로 만들어지는 인공호수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해 준다. 자연호수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는 이런 인공호수에서나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첩첩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의 아늑한 정경, 아침이면 피어오르는 환상적인 호수의 물안개, 해질녘이면 호수를 물들이는 은근한 노을, 그리고 호반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의 상쾌함... 그리고 굳이 이런 호반의 매력을 나열하지 않더라도 물은 그 자체로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산이 사람을 더욱 강인하고 굳세게 만든다면, 물은 그 반대로 사람을 조용한 평정의 세계로 이끄는 힘이 있다. 이번 주는 시간이 나면 대전권의 젖줄인 대청호반을 달려보자. 그리 먼 길도 아니고, 시원한 호반 풍경과 문화재단지까지 돌아볼 수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국내 유일의 물 전시관, 대청호 물홍보관

대청호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를 타야 한다. 두 고속도로는 남이분기점에서 합류해 대전으로 연결되는데, 남이분기점을 지나면 바로 청원 I.C가 나오고, 계속 죽전휴게소를 지나면 신탄진 I.C를 만난다. 신탄진 I.C를 나와 톨게이트를 지나면 바로 작은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그대로 직진하 면, 17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17번 국도를 타고 고가 도로를 지나 신탄진역을 지나면 바로 신탄진의 번화가인 신탄진 네거리가 나온다. 이 신탄진 네거리에서 우회전하여 32번 지방도로(신탄진 네거리에서는 대청길이라는 이정표가 있 다)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대청호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이 길을 계속 달리면 대청호를 빠져나온 물줄기를 만나고 바로 대청호의 보조댐을 만난다. 이 보조댐을 지나면 검문소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택하는 것이 오늘 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이 길을 계속 달려 대청댐 못미처에 대청댐 주차장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이번 드라이브의 첫 기착지인 대청댐 물홍보관이 있다.

대청댐 물홍보관은 충북 청원군 문의면 덕유리, 대청댐 바로 옆에 있다. 이 대청댐 물홍보관은 물이 귀중한 자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이 물홍보관은 물에 관련된 전시관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것이며, '소중한 물', '물과 생활 ', '생명의 터' 라는 큰 주제로 구분되어 있는데, 만화나 터치스크린, 매직비전 등을 활용해 재미있고 알차게 꾸며져 있다. 물의 탄생에서부터 물의 일생 그리고 수자원의 중요성 등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시관 통로에 만들어진 소나기 터널은 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잠시 소나기가 쏟아져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물홍보관은 바로 대청댐 옆에 있어 홍보관 옆으로 대청호의 시원한 정경을 바라볼 수 있 어, 대전 등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 부근을 여행할 때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대청호의 풍광을 한눈에, 현암사

대청댐 물홍보관을 나와 대청댐 앞 다리를 건너 좌측 길로 조금 달리면 오가삼거리를 만난다. 이 오가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언덕길을 오르면 대청댐이 있고, 대청댐 길 건너편 산 중턱에 현암사가 있다. 현암사는 충북 청원군 현도면 하석리, 대청댐 앞에 우뚝 서 있는 구룡산 중턱에 자리한 작은 사찰이다.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다람쥐가 매달린 형상이라 하여 다람절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 현암사는 절 자체보다 절에서 내려다보는 대청호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웅전 앞에 서면 멀리 대청호의 물줄기가 용트림을 하듯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북한강을 내려다보는 남양주의 수종사와 함께 최고의 전망을 지닌 사찰로 꼽을 만하다.

이 현암사는 원효대사가 잠시 머물던 곳이기도 한데, 당시 원효대사는 천 년 후에 이 앞에 세 호수가 만들어진다고 예견하고, 대웅전의 편액을 삼호루(三湖樓)라 썼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 세 개의 호수가 만들어지면 지형이 임금 왕(王) 자의 형태가 되어 국왕이 살게 된다고 하였다 한다. 실제로 천 년 후인 지금, 대청댐이 건설되어 세 개는 아니지만 큰 호수가 만들어졌고, 대통 령의 별장이 청남대가 이 부근에 있으니 이 예언은 거의 맞았다고 할 수 있다. 현암사에는 주차장이 없다. 입구의 좁은 공터나 이차선 도로에 차를 주차시켜야 한다. 아니 면 약 500m 정도 떨어진 대청댐 전망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도로에서 약 5~10분 정도 가파른 계단과 산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호수와 어우러진 전통가옥들, 문의문화재단지

현암사를 본 후 갔던 길을 계속 달리면 문의대교삼거리가 나오고 이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문의대교를 건너 5분쯤 달리면 이번 드라이브의 마지막 기착지인 문의문화재단지가 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양성산 자락에 위치한 지방 문화재단지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신라 자비왕 17년(474년)에 축성된 산성이 있던 자리였는데, 1980년대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수몰지역의 문화재들을 이 자리에 모아놓고, 산성을 일부 보수해 1999년 문을 열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오래된 전통가옥을 둘러보는 재미도 괜찮지만, 문화재단지의 가옥들과 대청호가 어우러진 시원한 풍경도 일품이다.

문화재단지 안에는 문화재단지의 정문 역할을 하는 양성문과 옛 문의현의 객사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문산관과, 청주의 역사와 우리나라 전통 기와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문화유물전 시관이 있고, 수몰 지역의 민가인 양반가옥과 관정리, 노현리, 부강리 등의 민가를 옮겨 놓 았다. 이외에도 주막집, 토담집 등 전통가옥을 재현해 놓았고, 수몰 지역의 옛 비석들을 모 아놓았다. 또 흔히 남근석이라 불리는 기자석과 장승 등을 볼 수 있고, 대청호 국제환경심포 지엄에 출품되었던 조형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문화재단지 앞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는데, 저녁이면 자동차 전용극장이 열린다.

문의문화재단지까지 돌아보았으면 다시 갔던 길을 되돌아와야 한다. 문의대교를 건너 문의대교삼거리까지 오면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이 길을 계속 달리면 두모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 두모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좌회전하여 이 길을 달리면 열고개라는 작은 고개를 넘어 고속도로 밑을 지나 17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달리면 외천사거리가 나오는데, 이 외천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청원 톨게이트가 나온다. 청원 I.C로 들어와 고속도로를 타면 이번 드라이브 일정은 끝이다.

이번 드라이브 코스는 대략 6~7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당일 가족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에 적당하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사무소 : (042) 930-7241 현암사 : (042) 932-2749 문의문화재단지 : (043) 25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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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떠나는 테마 여행!

이번 연말도 집에서 TV나 보면서 지낼 생각이었다면 이곳에 집중해 보자. 가족끼리 특별한 추억을 안고 돌아올 수 있는 멋진 연말 연시 계획. 무박 2일 일출 여행 코스와 전국 호텔 패키지 상품을 소개한다.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하는 무박 2일 일출 여행 코스

해돋이가 예쁜 추암 해변과 겨울 연가 남이섬 기차 여행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동해 추암 해변. 추암 해수욕장은 애국가 속의 일출 장면으로 나올 만큼 장관을 이룬다. 송곳처럼 서 있는 촛대바위와 그 너머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으뜸. 또한 대관령의 순백의 설원을 감상할 수 있는 양떼 목장은 목장 초입부터 내려다보이는 횡계 시내와 백두대간의 설경이 유명하다. 게다가 천연 슬로프에서 비료포대 눈썰매를 타는 등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춘천 남이섬은 유명한 관광지로 북한강변을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하거나 숲길을 산책할 수 있으며 조용히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행을 마감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9시에 출발하며 왕복 교통비와 입장료,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가격 ∥ 어른 4만7천원, 어린이 4만3천원문의 ∥ 테마캠프 www.themacamp.co.kr, 02-735-8142안면도 해넘이와 땅끝 일출 여행해넘이와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코스. 안면도 꽂지 해수욕장에서 해넘이를 감상하고 간월도에서 유명한 영양 만점 굴밥으로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목포로 이동,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 정상까지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남 땅의 경관은 일품이다. 1박 2일 코스지만 무박으로 쫀쫀하게 잘 구성되어 있는 여행 코스이다. 크리스마스와 12월 31일 모두 진행되는 점도 좋다. 잠실에서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하며 왕복 교통비와 모든 식비, 입장료를 제공한다. 가격 ∥ 어른 6만5천원, 어린이 5만5천원문의 ∥ 여행자 클럽 www.touristclub.co.kr, 02-2277-5155울진 속으로 겨울 눈꽃 기차 여행추암 촛대바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죽변항과 불영사까지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코스. 경북 울진의 북단에 위치한 죽변항은 풍부한 어족과 깨끗한 바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경이 살아 있는 항구가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 대게 등이 특히 많이 잡히며 주변에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봉평 해수욕장도 유명하다. 불영사는 그 규모가 웅장하다기보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경관과 천축산을 배경으로 연못 안에 부처가 있다는 사찰로 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이 밖에 불영 계곡의 눈꽃도 감상할 수 있다. 1년 내내 진행하는 여행 코스로 청량리역에서 밤 10시에 출발. 왕복 교통비와 식사비, 입장료 등을 제공한다. 가격 ∥ 어른 7만원, 어린이 6만2천5백원문의 ∥ 투어 플러스 www.tourplus.co.kr, 080-471-2700‘해를 안은 암자’ 향일암 해돋이 남도 테마 열차 여행향일암에서 오동도 선착장, 하동과 광양 매화마을, 남원을 들러보는 여행 코스. 향일암에서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을 볼 수 있으며 향일암 앞마당에서 아득한 수평선을 시야에 한꺼번에 담는 것 또한 일품이다. 상록수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오동도는 아이들 자연 학습장으로 제격이며 한겨울에도 이 곳에서는 붉은 꽃을 볼 수 있다.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 그리고 광양에서는 매실주를 담는 수많은 장독대를 볼 수 있으며 남원의 춘향 테마 파크도 둘러본다. 출발 일자는 미정이며 용산역에서 밤 10시 20분에 출발. 왕복 교통비, 입장료, 식사비를 제공한다. 가격 ∥ 어른 8만9천원, 어린이 7만9천원문의∥ 주말여행닷컴 www.jumaltour.com, 02-722-8787드라마 촬영지에서 추억을 만드는 열차 여행정동진, 대관령 삼양 목장 그리고 남이섬을 둘러보는 여행 코스. 하지만 모두 드라마 활영 장소만 다니는 테마 여행이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인 삼양 목장과 드라마에 나온 분위기 있는 산장도 둘러본다. 또한 6백만 평의 대평원에서 모터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질주하는 즐길 거리도 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장소인 남이섬에서 자전거도 타고 넓은 잔디밭을 산책할 수도 있다. 인기 드라마 촬영 장소에서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드라마를 촬영해 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다. 출발 일자는 미정, 청량리역에서 밤 11시에 출발한다. 왕복 교통비와 현지 교통비, 점심과 입장료를 제공한다. 가격 ∥ 어른 6만9천원, 어린이 5만9천원문의 ∥ 주말여행닷컴 www.jumaltour.com, 02-722-8787태백산 눈꽃 트래킹과 천제단에서의 일출

인간의 소원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했다던 태백산 천제단 정상에서 일출을 맞는 여행 코스. 환상적인 눈꽃 트레킹과 태백산 정상에서 가족과의 파이팅을 다져보자. 천제단은 하늘에 제를 올리던 민족 염원의 장소로 매년 새해 1월 1일에는 모두 소망을 기원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태백산은 설경이 장관을 이루며 가족 등산 코스로도 제격이다. 해발 800m 정도여서 1시간 반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또한 태백 석탄 박물관에 들려서 희귀 광석과 석탄 산업을 한눈에 둘러보며 당골 광장에서 감자 구워 먹기, 액집 태우기 등 신년 행사에도 참가한다. 12월 31일 밤 9시에 출발, 왕복 교통비와 입장료를 제공한다. 가격 ∥ 어른 3만9천원, 어린이 3만5천원문의 ∥ 테마캠프 www.themacamp.co.kr, 02-735-8142영화를 보고 여행을 떠나는 ‘무비 트래블’독특하게 영화관에 모여 다 함께 영화를 보고 동해안으로 일출 여행을 떠나는 코스. 가족끼리 다 함께 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다면 더없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겠다. 심야 영화를 관람하고 정동진으로 떠나 일출을 감상한다. 다음으로 대관령 삼양 목장을 들린 후 남이섬으로 이동. 자작나무가 늘어선 강변에서 온 가족이 낭만에 젖어 본다. 또한 남이섬에서 빨갛게 노을이 지는 것을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말자. 출발 일자는 미정, 밤 10시 30분까지 용산역에서 모인 후 용산 CGV에서 영화 관람 후 다음날 1시 30분에 출발한다. 왕복 교통비와 중식, 입장료, 영화 관람비를 제공한다. 가격 ∥ 어른 6만9천원, 어린이 5만9천원문의 ∥ 주말여행닷컴 www.jumaltour.com, 02-722-8787보신각 제야의 종소리 & 서해 왜목마을 일출 여행서울에서 3시간 거리인 서해 왜목마을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여행 코스. 일출하면 모두 동해를 생각하지만 서해에서의 일출은 서정적인 또 다른 느낌이 있다. 왜목마을은 북쪽을 향해 둥그스름하게 해안선이 펼쳐진 당진 땅에서 갑자기 동쪽을 향해 툭 하고 고개를 내민 지형 구조 때문에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감상한 후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서산 개심사에서 겨울 산사의 아름다움을 함께 둘러본다. 이색적인 것은 12월 3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모여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다음날 1시에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출발한다는 점. 왕복 교통비와 입장료, 중식, 여행 가이드를 제공한다. 가격 ∥ 어른 4만5천원, 어린이 3만9천원문의 ∥ 파랑새 투어 www.parangsaetour.com, 02-725-8283정동진 해돋이, 삼양목장 눈꽃 여행, 눈 덮힌 전나무 숲소나무 한 그루가 멋들어지게 서 있는 그곳.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대관령 삼양 목장과 오대산의 전나무 숲 길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코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에서 일출과 함께 새해 소망을 빌어 보고 한적한 간이역에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대관령 삼양 목장은 탁 트인 풍경이 장관이며 한겨울 나뭇가지에 피어나는 설화와 마음껏 뒹굴 수 있는 새하얀 눈밭에서 눈꽃 트래킹도 즐겨 볼 수 있다. 비료포대 눈썰매와 말라뮤트가 끄는 개썰매 등의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울창한 전나무 1백여 그루와 70종의 다양한 나무들이 온 가족 지친 심신을 달래 줄 것이다. 12월 31일 밤 9시에 출발하며 왕복 교통비와 점심 식사, 입장료가 제공된다. 가격 ∥ 어른 4만7천원, 어린이 4만3천원문의 ∥ 테마캠프 www.themacamp.co.kr, 02-735-8142섬 속의 작은 천국, 외도 해상 농원 & 몽돌해변 일출남해안 거제 몽돌해변에서 신년을 맞이하는 여행 코스. 몽돌 해수욕장에서 해금강 유람선을 타고 외도 해상 농원을 둘러보고 신선대와 낙화암 바닷가까지 여행하는 코스. 거제의 몽돌 해수욕장은 파도가 칠 때마다 ‘도르륵’ 소리가 예쁘게 들린다. 또한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해금강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은 으뜸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외도 해상 농원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해변 도시에 와 있는 듯하다. 또한 낙화암 전망대에서 보는 남해안의 전망도 빼놓을 수 없다. 12월 31일 밤 9시, 잠실 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하며 왕복 교통비와 입장료, 조식과 중식을 제공한다. 가격 ∥ 어른 6만5천원. 어린이 5만7천원문의 ∥ 파랑새 투어 www.parangsaetour.com, 02-725-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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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모습을 닮은 절벽이 펼쳐진 영월군 선암 마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 마을은 아름다운 서강 풍경의 절정을 이루는 곳. 한반도 모습을 닮은 신기한 절벽과 병풍처럼 펼쳐진 신선바위가 감탄을 자아낸다.

♠ 가는 길 승용차로 서강을 둘러보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원주 인터체인지로 빠져 중앙고속도로 신림에서 주천을 잇는 88번 지방도를 따라간다. 주천에서 계속 강을 따라가다 보면 영월책박물관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우회전해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선암 마을 내려가는 시멘트 길이 나온다. 신림에서 나와 수주면을 거쳐 주천강을 따라가다 주천에서 다시 서면을 거쳐 선암 마을로 가는 방법도 있다. 시외버스는 동서울에서 영월까지 하루 20회 이상 다니며, 3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하루 8회 운행. 묵을 곳은 주로 영월읍과 주천면에 많으며, 선암 마을에 묵으려면 서현석 이장(033-372-2469)이나 최병성 목사(033-372-0035)를 찾아가면 된다. 사실 경치 좋은 곳을 찾아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 좋은 경치에 티끌만큼이라도 흠집을 내지 않는다면 말이다. 먹을 데로는 장릉 옆에 있는 장릉보리밥집(033-374-3986)이 많이 알려져 있다.♠ 가볼 만한 곳 70여 미터의 거대한 선돌과 단종을 모신 장릉선암 마을을 나와 서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영월읍 방절리 소나기재라는 곳에서 ‘선돌’이라는 거대한 바위를 만나게 된다. 높은 바위가 서 있다고 해서 선돌이란 이름이 붙은 이 바위는 높이가 무려 70여 미터에 이르며, 두 개의 바위가 벼락에라도 맞은 듯 딱 갈라진 모양을 하고 있다. 그 갈라진 바위틈으로는 푸른 서강의 물길이 펼쳐져 있고, 바위에는 조선 시대 때 영월부사를 지낸 홍이간이 이곳 경치에 반해 암벽에 새겼다는 ‘운장벽’이라는 글귀가 아직 남아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장릉이 있는데, 옛날 청령포로 떠나는 단종을 보고 하늘도 서러워 소나기를 내렸다는 소나기재를 넘어서면 곧바로 장릉으로 통하는 홍살문이 나온다. 홍살문 밖에는 배식단과 배식단사가 설치돼 있으며, 여기에는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 32명과 수많은 백성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어린 단종이 사약을 받고 죽었을 때, 모두들 뒷일을 두려워해 아무도 시신을 거두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평소 충성심이 지극했던 엄흥도라는 사람이 단종의 시신을 거둬 지금 장릉이 있는 동을지 산기슭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이때부터 능 주변의 소나무가 모두 능에 절을 하듯 묘하게 구부러졌다는 것이다. 장릉이 있는 곳에서 다시 강변으로 길을 잡아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서강의 마지막 절경인 청령포가 펼쳐진다. 서강은 이 청령포를 지나 영월읍 하송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이 된다. 선암 마을 들어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월책박물관과 서강을 따라난 비포장길을 한참 내려가 만나는 들꽃민속촌도 한 번쯤 둘러볼 만한 곳이다. 특히 들꽃민속촌에서는 온갖 짚풀 도구와 옹기, 나무로 만든 생활용품이 전시돼 있으며, 먹을거리와 마실거리를 함께 즐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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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백화점 문화 상품권... 고수들의 똑똑한 활용술

특별한 날 선물 1순위로 사랑받는 상품권. 쓰는 사람에 따라 액면가보다 더한 가치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해당 상품권의 용도만 확실히 알아도 반은 성공한 셈. 알아주는 짠돌이 고수들이 털어놓은 상품권 알짜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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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상품권 1_최대 할인율을 기다려 구입, 세일 때 이용 백화점 상품권은 상품권 할인점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보통 5% 정도 할인해서 판매한다. 이런 곳은 매일매일의 할인폭이 다르다. 어떤 때는 7% 이상 할인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눈여겨보았다가 1%라도 할인폭이 클 때 구입한다. 이렇게 구입한 상품권을 세일 기간에 사용하면 이중 할인을 받게 된다. 2_고가의 제품은 상품권으로 사고 이벤트 선물까지 받는다 가전제품 같은 고가의 제품일수록 할인받아 구입한 상품권으로 사는 게 유리하다. 액수가 클수록 부담하는 액수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백화점은 일정액 이상 쇼핑을 하면 추가 선물 증정이나 구매 금액의 10%를 또다시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자주 하므로 이런 기간을 이용하면 물건도 싸게 사고, 추가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3_상품권으로 여행하기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닷컴여행사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상품권을 차분히 모았다가 여행 가는 데 사용하면 좋다. 또 상품권을 싸게 구입해서 이것으로 여행 상품 결제를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을 하는 셈이 된다. 4_백화점 상품권을 자매 대형 마트에서 이용10만원짜리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9만3000원에 구입, 이것으로 이마트에서 6만원 정도 장을 보면 4만원을 거슬러 준다. 그러면 대략 13% 정도 절약하는 셈.5_의외의 사용처를 반드시 챙긴다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꼼꼼히 챙긴 뒤 사용한다. 상품권과 함께 든 이용 방법 설명서를 보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예술의 전당에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좋은 공연이나 전시도 이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6_할인폭이 큰 제휴 상품권을 사서 백화점에서 이용상품권을 할인해서 산다고 해도 백화점 상품권은 주로 5~7%를 넘지 않는다. 하지만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음상품권은 이보다 할인율이 1~2% 더 크므로 이것을 구입하여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한다. 국민관광 상품권은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는 게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구두 상품권1_세일 때 제화 브랜드 양복 구입, 반값 이하로 산다 대략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 하는 양복. 에스콰이아나 금강제화 등 제화 브랜드에서 나오는 양복을 세일 때 구입하면 거의 65%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두 상품권은 구두 수선집에서 살 경우 보통 28~30% 정도 할인받아 구입이 가능하다. 혹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최대 35%까지 할인해서 살 수 있다. 제화 브랜드의 양복은 평균 30% 정도 세일하니까 여기에 상품권 할인율을 더하면 최대 65%는 할인해서 사는 셈.2_소액 상품권까지 적극 활용 상품권을 먼저 구입하지 말고 세일할 때 자신이 원하는 구두를 먼저 찾는다. 그런 뒤 매장 주변의 구두 수선집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만큼 거의 딱 맞게 상품권을 구입한다. 구두 수선집에는 5000원짜리 상품권도 있으므로 구두 가격만큼만 구입한다. 그러면 세일시 할인+상품권 할인을 받아 낭비 없이 저렴하게 구두를 구입할 수 있다. 문화 상품권1_할인 카드와 병행해서 사용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문화 상품권과 TTL이나 KTF 등 해당 영화관의 할인 카드를 함께 사용한다. 예를 들어 조조 영화를 본다고 치면 TTL 카드 할인까지 받아 4000원, 문화 상품권 1만원짜리를 내면 6000원을 거슬러 받게 된다. 상품권을 할인해서 구입하고 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이중으로 할인을 받는 셈이 된다.2_인터넷 머니로도 활용한게임이나 넥슨, 엠게임 등 게임 사이트는 물론 싸이월드, 네이버, 엠파스 등 포털 사이트, 제로마켓 같은 쇼핑몰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어디에 사용이 가능한지 체크하면 훨씬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인터넷에서 사용할 때는 앞면의 액면가를 복권처럼 긁은 뒤 여기에 적혀 있는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3_문구 구입문화 상품권은 영화관 서점, 레코드 숍뿐 아니라 각종 문구류 구입도 가능하다. 알파문구와 모닝글로리에서는 문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상품권도 있다, 의외의 상품권 
스타 상품권세계 최초로 화폐처럼 스타의 얼굴이 디자인에 활용된 상품권. 수익액의 일부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전국 3000여 개의 LPG 충전소, 전국 SKC 음반 매장과 지에스북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CGV, 메가박스, 롯데월드, 테크노 마트, 뚜레주르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CJmall과 하나포스닷컴, 버디버디 등 온라인에서도 이용이 가능.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세 종류. 스포츠 상품권각종 스포츠 경기 관람은 물론 골프장, 스키장, 스포츠 센터, 볼링장 등 스포츠 위락 시설과 스포츠 관련 의류나 용품 판매점에서 사용되는 상품권. 골프장 부킹을 대행해주며, 스키장을 20~45%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50만원권, 100만원권 등 종류가 다양하다. 국민관광 상품권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하여 발행하는 상품권. 관광사업체 가맹점에서 관광, 여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0만원권, 50만원권 등 5종. 현대·갤러리라·뉴코아·애경백화점 등과 롯데호텔, 신라호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등 유명 호텔, 범한여행, 넥스투어, 자유여행사, 롯데관광, 인터파크 여행 등 유명 여행사,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같은 놀이공원, 유명 콘도 등에서 두루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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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절약은 ‘정보’가 우선! 알뜰 주부들의 초절약 인터넷 사이트 10

불경기에 단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 주부들이 늘면서 인터넷 할인 쇼핑몰과 절약 관련 사이트가 인기다. 패션, 육아, 문화생활까지~ 제값 주고 사면 ‘바보’ 소리를 듣는 요즘, 알뜰 주부들이 즐겨 찾는 절약 사이트만 쏙쏙 뽑았다.

제값 주고 사면 손해~ 각종 할인 쇼핑몰

열린 개념의 할인 사이트

디스카운트스토어 www.discountstore.co.kr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장터 개념의 쇼핑 사이트. 일방적인 판매와 구매 관계가 아니라 누구나 구입하거나 내놓을 수 있는 곳이다. 마진이 없어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고와 반품 물품은 할인된 가격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속으로 들어온 벼룩신문 인터넷 벼룩시장 www.findall.co.kr광고신문 <벼룩시장>의 장점을 접합시킨 독특한 인터넷 쇼핑 사이트.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사이트와 연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1000원 이하 제품만 판매한다! 990원넷 www.990Won.net생활, 욕실, 주방 용품에서 애견 용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1000원이 안 되는 990원에 살 수 있는 할인 사이트. 990원 미만, 1만원 미만, 5만원 미만 등 가격대별로 물품을 볼 수 있다.중고 휴대폰 주고 새 휴대폰 받고~폰라이프 www.phonelife.co.kr휴대폰 전문 쇼핑 사이트. 자신의 중고 휴대폰을 반납하면 기종별 시세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받아 새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 싸다!와싸다 www.wassada.co.kr공동구매와 경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가전제품 위주 할인 쇼핑몰. 절반 가격의 이벤트 행사와 중고 장터를 이용하면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배송료와 카드 수수료 무료. 컴퓨터 도매가에 구입할 수 있다 싸다닷컴 www.ssadacom.co.kr컴퓨터와 다양한 컴퓨터 주변 기기를 아주 저렴한 도매가로 판매한다. 자신이 원하는 부품으로 만든 조립 컴퓨터의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정말 싼 아동 제품 전문 쇼핑몰 화이코 www.fyko.co.kr3~12세 아동의 다양한 의류와 용품을 판매한다. 알뜰시장 코너를 이용하면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유아 관련 상품을 절반 가격에 마이토이월드 www.mytoyworld.co.kr출산·수유 제품부터, 장난감까지 유아 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쇼핑몰.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 달리 현금 구매 시 3% 추가 할인해준다. 40~50%까지 할인되는 이벤트 기획전이 많으므로 알뜰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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