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커리우먼이 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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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와인 파티여성스럽고, 우아한 것을 좋아하는 당신. 완벽주의자이며 이상주의자인 당신은 교양 없고, 그악스러운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한다. 흥청망청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과 문화나 클래식에 관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다. 실속보다 권위를 중요시 여겨, 배부른 돼지보단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고 생각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 파티를 상류 사회와 접속하는 사교의 장소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겐 와인 파티가 제격. 
B 테마 파티하루라도 밖에 안 나가면 엉덩이에 곰팡이가 슨다고 생각하는 당신. 집에서 방바닥 긁고 있느니, 꽃단장하고 마트라도 갔다 와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호기심 많고, 오지랖도 넓어 주변에 항상 사람이 들끓는 인기녀. 맛있는 음식점, 물좋은 바나 클럽 등 정보에 발빨라 언제 어디서 화끈한 파티가 열리는지 빠삭하다. 이벤트에 강한 당신이 어울리는 파티는 친구들과 북적이며 함께 놀 수 있는 테마 파티.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을 놓칠 리 없다. 
C 코스프레 파티어린 시절 ‘캔디’와 ‘빨강머리 앤’의 중독자였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왕팬이었다. 낭만적이면서도 매우 용감한 스타일. 남의 이목을 신경 쓰지 않지만, 사실은 주목받는 것을 살짝 즐기는 타입. 손재주가 뛰어나서 무엇이든 쓱쓱 만들어, 가끔 친구에게 옷을 만들어 주거나 귀고리 같은 액세서리를 만들어 준다. 오늘 입고 나온 옷이 마음에 안 들면 갈아입으러 집에 갔다 오는 귀찮음을 기꺼이 감수하는 당신. 아름다운 옷을 입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아지는 당신은 코스프레 파티에 가면 퀸카가 될 수 있다. 
D 짝짓기 파티‘천상 여우’란 소리를 듣는 당신은 여자보다 남자들에게 강한 스타일. 여자들끼리 떼지어 다니느니 혼자 다니는 것이 차라리 맘이 편하다. 남자를 천성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한때 소개팅 여왕의 자리에 등극한 경험이 있다. 내숭 스타일이지만 맘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조곤조곤 말을 잘 거는 의외의 여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은 당신만의 장점. 특유의 여성성으로 어필할 수 있는 ‘짝짓기’ 파티에 가면 파티 퀸으로 등극하는 것은 시간 문제. 
E 클럽 파티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당신은 격식에 얽매이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한다. 인간이나 세상에 대한 편견이 없어 누구나와 친구가 될 수 있으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과감하게 하는 스타일. 촌스러운 것. 천편일률적인 것을 경계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끓는 열정파. 바에 앉아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지만, 늙수그레한 이상한 남자가 '술이나 한잔 하실까요?' 느끼하게 접근하는 것엔 알레르기 반응이 있기 때문에 젊음의 열기가 충천한 클럽이 어울린다. 
F 댄스 파티당신은 ‘영어완전정복’의 이나영과 똑같은 고민에 빠져 있을 수도 있다. “난 너무 노멀해”.나서는 것, 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머리 좋고 욕심 많은 당신은 참모의 소질을 가지고 있다. 반항 한 번 안 하고, 학창 시절 내내 모범생으로 살아온 당신은 요리·요가·영어·발레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공부하고 훈련받아 새로운 스킬을 얻는 것에서 삶의 희열을 느끼니까. 그런 당신에게 ‘파티’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이지만, 대신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학습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그것은 남자보단 춤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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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must go on!

금요일과 토요일, 크리스마스와 마지막 날까지. 모두 비워 두라. 당신의 화려한 파티 라이프가 시작된다.

11. 26타미 윈터 스토리타미 힐피거와 타미 진에서는 ‘TOMMY`S WINTER STORY’라는 주제로 고객과 VIP&프레스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 파티를 한다. 이 파티의 라이브 공연은 참석하면 재미를 보장하는 DJ DOC가 맡았다. 청담동 트라이베카. 02-3447-770211. 27홍대 클럽 M2 사샤 내한 파티

유럽 디제이 사샤(Sasha)가 홍대 클럽 M2에 내한한다. ‘involver’ 음반을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로 한국 공연은 두 번째. 사샤는 영국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음악 잡지인 ‘뮤직 매거진’ ‘DJ 매거진’과 음악 사이트 도트 뮤직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유명 DJ로 유럽만의 매력적인 트랜스·하우스 음악을 선보인다. 입장료 3만2천원(예매 시). 016-394-6220, www.ohoo.net 파티즌 3rd 파티 ‘salsa instinct’파티 정보 사이트 파티즌에서 주관하는 살사 댄스 파티. 라틴 리듬 프로덕션에서 살사 댄스 시범 및 강습과 함께 참석자도 살사 댄스를 배울 수 있다. 이와 어울리는 데킬라와 나초가 준비되어 있다. 해피 벨리(02-515-8666). 입장료 2만5천원. 017-272-3623 12. 03Q-VO 그랜드 오프닝 파티

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재지 제프(Jazzy Jeff)가 내한한다. 그와 아시아 투어를 같이하는 매드 스킬즈(MC Mad Skillz)는 미국에서 프리스타일 랩 배틀 마스터로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입장료 2만원. 011-9071-7820 12. 04돔페리뇽 갈라 디너요리사 파스칼 탱고의 프랑스 정찬 요리와 신영옥의 공연이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밤을 즐길 수 있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돔페리뇽의 갈라 디너로 예매에 한해 2백 명만 입장할 수 있다. 돔페리뇽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입장료 25만원. 02-6424-0146클럽 Otwo 그랜드 오픈 파티

홍대에 오픈하는 새로운 클럽 오투. 라운지 계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룸과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등 다양한 테크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룸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날 초청 디제이는 문페이스(moonface)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DJ 겸 트랙 프로듀서인 필 톰슨. 입장료 1만5천원. 파슨스 뉴욕 파티뉴욕의 디자인 스쿨인 Parsons univ. Korean Alumi의 주관으로 파티가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럽에서 하우스 뮤직 디제이도 초대할 예정. 뉴욕 현지 느낌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02-784-4444, www.miyavee.com 12. 11

클럽 툴 3주년 기념 파티 ‘Halo in Seoul’ 홍대 하우스의 메카 클럽 툴의 3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세계적인 딥 솔풀 하우스 디제이 할로(Halo)와 함께한다. 이날 사운드·인테리어 등의 모든 부분을 새 단장하여 선보인다. 입장료 1만5천원. http://cafe.daum.net/CLUBTOOL 12. 24서울 신라호텔의 재즈 갈라 디너 ‘미라클’

재즈 보컬 나윤선과 재즈 연주가 대니 정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 여기에 신라호텔 총 주방장이 준비한 정찬을 2종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예약한 고객 중 사랑하는 이에게 최고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3백50명 정도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예약은 필수.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R석은 18만원, S석 15만원. 다이너스티홀. 02-2230-332112. 30웨스틴 조선호텔 파자마 파티입장료 5만5천원만 내면 생맥주와 뷔페 식사가 무제한. 드레스 코드는 집처럼 편한 파자마. 그랜드볼룸. 02-771-050012. 31하얏트 호텔 뉴 이어스 파티

클럽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도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의 음악은 안다. 그의 음악은 흥겹고 아름다우며 감성적이기 때문. 클래지콰이·캐스커·제펫 등 라운지 음악까지 더해져 호화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엔 무라카미 다카시가 속해 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래픽 아트그룹 ‘그루비젼’이 영상 및 카운트다운 쇼를 맡았다. 하얏트 호텔만의 특별 케이터링과 각 협찬사의 위트가 넘치는 선물까지 만끽해 보기를. 그랜드볼룸&리젠시룸. 02-543-6831, www.shyoshyo.com클럽 미스터 차우 뉴 이어스 이브 파티파티 신청자에 한하여 약 4백 명만이 참여할 수 있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송년 파티를 재현한다. 포인트는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나눈 두 주인공의 키스 장면을 미스터 차우에서 직접 연출한다는 것. 서로 마음이 있는 남녀끼리라면 눈치 볼 것 없을 듯. 드레스 코드는 블랙과 이브닝 드레스. 02-3485-8763W호텔 뉴 이어스 파티

뉴 럭셔리를 지향하는 W호텔이 준비한 파티. 가장 트렌디한 뮤직·아트·스타일을 테마로 잡았다. 특히 파티의 핵심인 음악은 단연 최고로만 준비했다. 현재 뉴욕·샌프란시스코·유럽에서 메이저급 DJ 5팀을 초청해 음악적으로도 강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뉴욕에서 오는 DJ 고미(Gomi)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소개된 NYC의 메인 디제이로서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제시카 심슨 등 유명한 가수와 믹싱 작업을 했으며,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등 일본 여가수들의 리믹스 앨범에 참여했다. DJ 고미와 함께 공연할 드래그 퀸은 마돈나, 프린스, 마이클 잭슨, 재닛 잭슨 등의 안무를 맡은 당사자. 또 다른 장소인 수영장은 정글 콘셉트로 꾸며져 색다른 재미를 보장할 예정다. 02-544-0682

시리즈로 즐겨라

단 한 번으로 부족하다면 연속해서 열리는 다음의 파티도 눈여겨보라. 시바스 리갈 파티

‘THIS IS CHIVAS LIFE’라는 타이틀 아래 시바스 리갈 파티를 진행한다. 이 파티 프로젝트는 올 12월까지 열릴 예정으로 11월 25일(시간·장소 미정), 12월 9일(장소 샴 bar/ DJ cinemix), 12월 28일(s-bar / DJ LOUIE AUSTIN)에 열린다. 02-3447-7702두산 와인의 와인 파티

입장료를 지불하면 두산 와인의 보졸레 누보를 마음껏 마실 수 있으며,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열린다. 11월 18일(이날부터 5일간, 63빌딩 59층 WOTC), 11월 18~19일(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신라호텔 외식부). 12월 2일엔 인터콘티넨탈 호텔 비노텍과 3일엔 인터콘티넨탈 호텔 테이블 34에 와인 메이커 제럴드 울렌(Mr. Gerald Uhlen)이 방문한다. 02-3015-8192 쉐라톤 워커힐의 파티 엑스포 02-450-4937

11.28 & 30 와인 파티 ‘three chateau’. 애스톤 하우스에서 샤토 와인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12.10 오프닝 파티 MTV와 함께 진행하는 파티로 해마다 이슈가 되는 워커힐의 파티 엑스포가 시작된다.12.24 라틴 인 데킬라. 무제한 제공되는 데킬라로 라틴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12.31 더 파이어크래커(the firecracker). 국내 최고의 VIP 공간 애스톤 하우스에서 만나는 2004년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가장 특별한 파티.

파티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아직 정확한 시간과 장소, 프로그램이 나와 있지 않은 곳이 많다. 크리스마스와 송년 파티는 거의 모든 클럽과 바에서 열린다. 파티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www.o2pro.comwww.npzen.comwww.technogate.co.krwww.miyavee.comwww.ohoo.netwww.cafe.daum.net/0150www.cafe.daum.net/INNERECHwww.cafe.daum.net/sublinewww.cafe.naver.com/cottonfarm.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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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아닌 혼자로…올 가을엔 떠나고 말 테야!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할 수 있는 일, 해도 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그중 하나가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 스무 살이 넘어서도 선뜻 도전해보지 못했던 일, 혼자 떠나는 여행을 지금부터 시작해본다.

여자는 왜 혼자 떠나는 여행을 꿈꾸나?기다란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기차에서 혼자 내리는 여자의 모습은 아름답다. 하지만 혼자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여자에게 어디론가 혼자 떠난다는 것은 헛된 꿈에 불과하다. 에디터 역시 몇 번을 시도해봤지만 매번 실패로 끝났다. 떠나기 전의 두려움, 그것이 여행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이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두려움의 실체가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단지 말을 하고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존재가 없음에서 오는 1차원적인 두려움이라는 것. 하지만 이를 느끼고 허탈하게 웃어버리는 순간, 그순간부터 비로소 혼자만의 여행이 시작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집 근처에서 1~2시간이면 떠날 수 있는 코스를 찾아보자. 서울역에서 출발해 1시간30분이면 종착역에 도착할 수 있는 경의선에 몸을 실어보는 건 어떨까. 사실 파주와 임진각이 종착역인 경의선 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다.특히 주말에 떠날 참이라면 많은 인파 때문에 창문에 기대 생각에 잠기는 것은 꿈도 못 꾼다. 기차에 오르는 순간 시시하고 재미없는 여행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듯. 사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더할지도 모른다. 눈앞에 펼쳐지는 평범한 시골 마을이 낭만적인 여행을 꿈꾼 이들에게는 절망적일 수도 있을 테니. 하지만 신기한 것은 일상으로 돌아오고 나면 그때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는 것이다. 거창하지도, 멋있지도 않았던 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일상들이 말이다.또다시 떠나고 싶은 이유는?비록 한나절의 짧은 여행일지라도 그 기억은 여느 여행보다 강렬하다. 돌아온 사람의 기억에 남은 것은 여행지에서 만난 친절한 아주머니도, 길거리에서 혼자 먹은 패스트푸드도 아니다. 어딘가를 자꾸만 기웃거린 나의 뒤통수와 어느 순간 방향을 잃고 하늘을 쳐다보던 내 얼굴, 정처 없이 버스를 기다리던 나의 뒷모습이다. 어색하고 초라한 모습일지라도 일상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자기 자신과 만나는 것, 이는 분명 혼자 떠나는 여행의 특권이다. 내 자신과 만나서 친구가 되는 것, 그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가 충분할 것이다.

◀ 혼자 떠나는 여행은 기다림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기차나 버스를 기다리며 읽을 수 있는 책, 여행지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할 수 있는 노트와 좋아하는 음악이 담긴 CD 플레이어는 필수다. ▶ ‘과연 내가 기차에 혼자 오를 수 있을까?’ 여행 전, 발목을 잡는 것은 늘 막연한 두려움이다. 하지만 일단 표를 끊고 기차에 몸을 싣는 순간, 그토록 바라던 여행은 시작되고야 만다.

◀ 혼자만의 여행은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 질문에 끊임없이 대답하는 것이다. ▶ 사진을 통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예쁜 간판 혹은 기억에 남는 간판만 촬영해보는 건 어떨까. 어설픈 풍경 사진보다는 테마가 있는 사진이 훨씬 더 기억에 남는다.

[editor's choice]

단돈 1천2백원이면 떠날 수 있는 경의선 여행경의선은 서울역에서 한 시간에 한 번 출발해 임진각까지 운행하는 통일호 열차. 경의선 여행은 목적지에 상관없이 단돈 1천2백원이면 떠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한 시간이면 다시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부담 없어 좋다. 1 금촌역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배경지인 금촌리가 있는 곳. 군부대가 많아 역 주변은 도시의 경향이 강하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역 앞에 매주 5일장이 열리며, 버스를 타고 10분만 이동하면 조용한 시골 마을로 이동할 수 있다. 2 백마역 80년대에 카페와 막걸리집이 즐비했던 곳, 지금은 아파트와 빌라들이 들어서 있다. 백마역에서 15분만 걸으면 ‘풍동 애니골’이라는 곳이 나타나는데 분위기 있는 카페뿐만 아니라 한식과 일식 등 음식점과 볼거리가 즐비하다. ‘애니골’로 가는 길은 모두 산책로도 꾸며져 있어 주변 공기가 무척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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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부자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절약, 재테크? 지식경영과 성공학 전문가인 백필규 박사는 먼저 자신의 능력을 쌓으라고 충고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선 구체적인 계획과 능력을 쌓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가가 조언하는 일급 라이프 컨설팅! 진정한 부자가 되는 길을 찾아 보세요

인품으로는 꽝인 리더

『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댈러스 국무장관을 데리고 파리의 미국 대사관저에 묵고 있을 때의 일이다. 댈러스 장관의 경호원이 자기 상관을 만나러 방에 들어갔더니 뜻밖에도 잠옷차림을 한 대통령이 몹시 흥분한 목소리로 그에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도대체 이놈의 댈러스는 어디 있는 거야?" 경호원이 말을 못한 채 서 있자 다시 대통령의 호통이 떨어졌다. "제기랄, 댈러스가 어디 있냐 말이야! 꼭 필요할 때면 댈러스도 딜론 대사도 찾을 수가 없단 말야!" 경호원은 댈러스 장관이 아마도 프랑스 외무부에 가 있는가 보다고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그러면서 댈러스 장관이나 대사가 없다고 해서 대통령이 이처럼 난리를 피우니 얼마나 중요한 국사가 지연되고 있는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거의 히스테리증세를 일으킨 듯이 방안을 껑충껑충 뛰다시피 하더니 어느 한순간 굳은 사람처럼 그 자리에 우뚝 서서 아무 말도 없었다. 한참을 그러더니,"도대체 대사는 어디에다 시바스 리갈을 넣어두지?"하고 묻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경호원은 어떤 훌륭한 인물도 존경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약간 코믹한 이야기이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리더라는 것이 나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적어도 인품면에서는 나도 리더의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범인(凡人)도 리더가 될 수 있다!

39세의 젊은 나이에 세계최고의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 외국인로서 최고직위인 부사장에까지 오른 사람. 나이키 등 세계적인 대기업의 컨설턴트를 맡는가 하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국가의 고문으로도 활약한 사람. 『국경 없는 세계』, 『닷컴 쇼크』등의 화제작을 잇달아 발표하여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일본출신의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1995년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도쿄 도지사 선거에 입후보했다가 낙선한 사람. 이것은 한국경제에 대한 쓴소리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이 꽤 알려져 있는 오마에 겐이치의 약력이다. 그가 도쿄 도지사 출마를 위해 맥킨지에 사직서를 냈을 때 맥킨지는 이례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탁월한 컨설턴트이자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사이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저서를 내는 문필가이고 또 음악가이자 모터사이클 선수이다. 그의 앞날에 서광이 비치길 기원한다." 이런 인물이 고등학교 때까지는 여자판매원들이 자기를 주시하는 것 같아 백화점 가는 것조차도 주저했었다면 믿길까? 원자력공학을 공부했다가 진로를 바꾸어 경영컨설턴트의 길로 들어섰을 때 컨설팅에 관한 지식도 없고 성격에도 안 맞아 직속상관으로부터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놈이라는 의미의 '숫소에 붙은 젖통같은 녀석'이라는 모욕까지 들었다면 그의 리더로서의 미래는 이미 가망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는 현실에 주저앉지 않고 그의 지론인 '일본개조론'만큼이나 자신의 개조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모자라는 지식은 밤늦게까지 공부하면서 보충했으며 남 앞에 나서지 못하는 성격은 끊임없는 예행연습과 비디오 녹화 등을 통한 점검을 통해 개선해나갔다. 그런 노력으로 1년 만에 바닥에서 천정으로 비상했다면 당신은 리더십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리더십은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경영의 신'이라고 일컬어지며 기업가로서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았고, 동양인으로서 20세기를 이끌어간 지도자라고 서구의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이야기도 주목할만하다. 미국 최고의 리더십전문가인 하바드 대학의 코터 교수는 『마쓰시타의 리더십』이라는 책에서 평범한 한 인간이 어떻게 위대한 리더로 성장하느냐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마쓰시타와 같이 지속적으로 성장과 변신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위대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리더십개발이론을 제시했다. 초등학교 성적이 100명 중에 45등에 불과할 정도로 어린 시절 극히 평범한 아이였던 마쓰시타는 4살 때 아버지가 파산하고 초등학교를 중퇴하면서 9살에 견습생으로 취직해야 했고 30살에 되기 전에 7형제와 자매가 병사하고 외아들이 죽는 고통을 겪었으며 2차 대전패배로 일본 항복 후 전범으로 몰려 회사가 몰수되는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코터 교수는 평범한 마쓰시타가 다른 평범했던 사람들과 달랐던 점은 이런 어려움을 장애물이 아니라 도전으로 여겼고 여기에서 받은 충격들을 에너지로 바꾸어 일생 자기성장의 길을 걸었던 점이라고 한다. 만약 마쓰시타에게 이런 어려움들이 없었다면 그는 평범한 한 일본인으로서 세상을 마쳤을 것이라고 코터 교수는 말한다. "상습적인 지각생이다. 여러 가지 물건을 잃어버린다. 야무지지 못하다.", "틀림없이 실패를 향하고 있다. 학급의 익살꾼으로, 다른 학생들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치인인 윈스턴 처칠과 전설적인 록 그룹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의 생활기록부다. 처칠은 학창시절 반에서 최하위에 머무는 낙제생이었다. 만약 그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공부를 못한다고 교사와 아이들로부터 놀림의 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존 레넌 역시 문제아로 낙인 찍혀 사회 부적응자가 됐을 것이다. 이상의 사례들을 통해 우리들은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말이 결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마에 겐이치처럼, 마쓰시타 고노스케처럼 끊임없이 노력하면 리더로서의 능력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리더십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이고 노력을 통해 약한 리더십에서 강한 리더십으로 옮겨갈 수 있다. 백필규 박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대학원 졸업. 인적자원관리와 노사관계를 전공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석세스피아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각 강연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식창조자 육성방안>, <21세기한국경제비젼> 등 다수가 있으며 최근에는 젝시인러브에서 연재한 글들을 바탕으로 <종자돈없이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라는 才테크 서적을 발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재테크, 금융, 주식, 증권, 부동산, 인생, 라이프, 돈, 펀드, 저축, 아파트, TIP, 부자, 신용, 신불, 통장,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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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부동산 투자 동호회’ 운영자에게 듣는다

인터넷 사이트의 ‘부동산 투자 동호회’는 회원들 간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수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 대규모 커뮤니티를 형성한 곳도 있다. 실전에 유용한 정보들이 모이는 인터넷 부동산 투자 동호회 운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정책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라고는 하지만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은 언제나 있게 마련.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든 여윳돈을 가지고 투자하려는 투자자든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얻는 것이 관건이다.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온라인을 통해 활성화된 부동산 재테크 동호회.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부동산 컨설팅 사이트 등을 통해 형성된 부동산 관련 동호회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들은 사이트 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강연회를 갖거나 투자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답사하며 안목을 키우기도 한다. 회원 중에는 의외로 경험이 풍부한 ‘고수’들이 많아 초보자들에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실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동호회의 가장 큰 장점.‘부동산 투자 정보와 투자자들의 모임(http://cafe.daum.net/realty)’의 운영자인 최정환(43세)씨, 이 모임의 회원인 신미향(38세)씨, 부동산컨설팅 사이트 ‘스피드뱅크’ 내 재테크클럽 ‘부동산정보센터(http://club.speedbank.co.kr/powermembers)’의 운영자 오지은(27세)씨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정보를 얻는 방법과 투자 전략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부동산 투자 정보는 어떻게 얻나?

최정환(이하 최) 정부 시책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기본입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정치나 사회 문제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또 정부의 개발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죠. 남들보다 먼저 아는 것이 관건인데, 쉽지 않은 일이에요. 인맥을 동원해 건너 건너 소문을 듣기도 하고 일부는 그런 고급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도 하죠. 동호회에서도 조금씩 정보를 나눠주는 전문가들이 있긴 한데, 고급 정보는 끼리끼리 나누는 경우가 많아요.신미향(이하 신) 저는 개발정책이나 부동산 투자 전망과 관련한 신문기사를 열심히 챙겨 봐요. 하지만 흐름을 읽는 데 참고할 뿐이지 투자와 직결시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기사화됐다는 것은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게 됐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한발 늦은 거예요. 자신이 가진 정보에 기사화된 내용 등을 참고해 한 단계 발전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죠.오지은(이하 오) 저는 아무래도 두 분보다 경험이 적어서인지 전문가 강연을 들으며 지식을 얻고 감을 익혀요. 또 온라인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정보 교류를 하기도 하구요. 요즘 유행하는 싸이월드에도 재테크 동호회가 있고 상당히 활발하게 운영되는데 연령층은 좀 어린 편이에요. 관심이 있는 정보를 주고받으며 토의하다 보면 투자에 대한 전략이 떠오르거든요. 생각보다 부동산 투자에 일찍 관심을 둔 젊은이들이 많아요.최 역시 젊은 사람이라 주로 온라인을 이용하는군요. 저 같은 경우 온라인 동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오프라인에 더 익숙해요. 사실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해도 자신이 사고 싶은 집 혹은 땅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보는 것이 원칙이죠. 현지 사람들이나 부동산중개인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는 게 가장 안전한 투자법이거든요. 현지 중개인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이야기해주죠. 아무튼 투자는 소액이든 고액이든 신중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휴일마다 가족 나들이 삼아 부동산을 보러 다녀요. 한 번 가보고 또 두 번, 세 번 가보면 투자가치가 있는 곳인지 기본적인 판단은 되거든요.오 맞아요. 사실 시간도 노력도 들이지 않고 좋은 물건을 구하려 한다는 건 지나친 욕심이죠. 특히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이 물건 저 물건을 비교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혼자서는 느슨해지기 쉬운데 동호회 활동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움직이면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어요.

경매를 통한 내 집 마련 어떨까?

신 요즘 같을 땐 급매물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아요. 특히 실수요자는 이 기회를 잡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겨울에 밀짚모자를 산다’는 말이 있듯이 돈 좀 있는 투자자들도 이럴 때 알짜배기 물건을 찾아내 사두거든요.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경매 물건이 매우 많이 쏟아질 것이라고 하던데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은 이 기회를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매 물건이 많아지는 이유는 금리가 점점 높아지면서 주택 담보 대출자들이 이를 갚지 못해 물건이 많이 나올 수 있고 또 송달특례조항(채무자의 경매 사실 통보 없이 곧바로 경매가 진행되도록 한 한시규정)이 연장됐기 때문이기도 하죠. 2007년까지는 물건이 많을 것 같아요. 경매로 집을 구하더라도 되도록이면 큰 평수가 앞으로 투자가치 면에서 좀더 낫겠죠. 저와 함께 경매수업을 들었던 한 친구는 자신이 전세로 살던 집이 경매에 붙여지자 자신이 낙찰받아 1억원 정도 차액을 챙겼어요. 일단 세입자가 우선순위니까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거죠.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솔직히 집을 넘기는 것으로 빚을 해결해버리는 이들도 상당수예요.신 저 역시 실수요자가 아파트를 사고 싶다면 경매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보통 경매를 통하면 시세보다 20% 정도 싸게 살 수 있죠. 결과적으로 집을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은 경매나 급매나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투자자라면 경매를 통해 20% 정도의 차액을 얻는 것에 별 매력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요.최 맞아요. 경매로 투자하는 것은 지금은 좀 늦은 거예요. 경매 참가자들이 많아지면서 예전보다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요. 또 작년까지는 부동산중개사가 경매에 끼어들지 못했잖아요. 컨설팅업체나 개인이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부동산중개사까지 경쟁 상대가 되니까 더 치열해져 경매 물건의 가격이 좀 높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투자 유망지역 알아보는 방법은?

신 저는 지금 집을 산다면 살기 좋은 동네를 우선적으로 고를 거예요. 공원도 많고, 도로도 잘 뚫려 있고요. 살기 좋은 곳의 집값은 자연스럽게 오르게 돼 있죠.오 그렇죠. 기능성이 강화된 아파트들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웰빙과 교육은 투자가치를 따지는 중요한 요소예요.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의 주변 집값이 비싼 것처럼요.신 그래서 굳이 돈도 없으면서 강남으로만 갈 생각하지 말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외곽 중에서도 환경 좋은 곳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웰빙’생활이 되는 곳으로요. 개인적으로는 경기도 화성 쪽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이미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그곳이 비교적 활성화가 덜 된 곳이니까요. 특히 봉담신도시는 지금 집을 사도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최 저도 꼭 서울일 필요는 없다고 봐요. 천안도 괜찮고 평택도 괜찮아요. 천안은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 천안역이 개통되면서, 평택은 미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땅값이 올랐죠.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엔 송파, 판교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도시가 평택인 것 같아요. 남양주나 마석 같은 곳도 쾌적하고 좋잖아요. 이제 그쪽까지 전철이 개통되니까 교통도 더 편해질 것이고요. 집값도 상승세를 타겠죠. 조금 나가면 북한강이 있어서 가족들이 바람 쐬러 가기도 좋지 않겠어요.신 그런데 자기 집을 가지고 있고 조금의 여윳돈이 있는 소액 투자자들이 ‘기획부동산’ 형태로 사기를 치는 이들에게 당하기도 하더라고요. 이들은 직접 투자를 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그냥 맡기는 것 같아요.최 솔직히 아주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만 있어도 눈에 보이는 유망지역이 있거든요. 역세권처럼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신설 도로, 확장 도로가 전부 나와 있어요. 땅값은 도로를 따라 오르잖아요.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도로가 어디에 새로 생기는지, 어떻게 바뀌는지만 보아도 길이 보일걸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반경 4~5km 이내의 땅은 대부분 투자가치가 높죠. 자꾸 그런 기본 지식을 가지고 현장을 보면서 안목을 키우는 트레이닝을 해야 해요. 또, 땅의 경우는 보기 좋은 때가 있어요. 동호회에서는 주로 초봄이나 늦가을에 답사를 많이 가요. 왜냐하면 풀이 많이 나지 않은 초봄이나 나뭇잎이 다 떨어진 늦가을엔 땅의 모양이 잘 드러나거든요.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잘 보이죠.신 혁신도시, 기업도시 지정 지역이 주목받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진천이나 음성 같은 곳의 변두리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냥 몇 백 평 정도 소액으로 토지에 투자하려면 그런 지역이 유망해요. 도로에 접한 지역으로 사두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오를 것 같아요.최 정리를 하자면 요즘 판교, 송파, 평택, 천안, 아산 등이 부동산 투자의 핵심이잖아요. 송파는 매우 폭발력 있는 곳이죠. 기회만 된다면 ‘입성’하는 게 좋지만, 올 3월, 8월에 분양하는 판교처럼 경쟁이 엄청 치열할 거예요. 사실 그런 시장들이 견인차 역할을 해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도 있어요. 현재 정책대로라면 주택을 사서 큰돈 버는 것은 어렵죠. 대신 건물이나 상가 등 수익성 부동산 쪽으로 가는 거예요. 토지도 괜찮고요. 당장이 아니라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서서히 부동산 경기가 풀린다는 얘기예요.오 저도 부동산의 투자가치 메리트는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장기전에 능한 사람이 승리하는 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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