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절망에 물들지 않는희망과 겸손,,,

절망에 물들지 않는희망과 겸손,,,
웃음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입니다. 오늘도 실컷 웃고 행복합시다!!	http://blog.azoomma.com/kmy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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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실이(kmy7048)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 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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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과 도둑 의사 세 명이 죽어 염라대왕 앞으로 갔다 지옥이냐 천당이냐의 갈림길에서 심판하는데 염라대왕이 기생한테 먼저 묻는다 너는 이승에서 무슨 일을 하다 왔느냐 예 소인은 몸치장을 단정히 하고 희 희 낙락 하는 선비들에게 웃음과 노래를 팔아 그 돈으로 먹고살며 남은 돈은 어려운 상인들에게 옷도 팔아주고 화장품도 팔아주며 살았습니다 그래! 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어려운 상인들에게 물건을 팔아주어 좋은 일을 많이 하였구나 마땅히 극락 세계로 가서 환생할지어다 다음은 도둑의 차례다 너는 이승에서 무엇을 하였느냐 예! 소인은 부자 집에 들어가 그들의 제물을 훔쳐다 쓰고 남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도왔습니다 그래? 너 역시 가난한 사람을 즐겁게 하였으니 마땅히 낙토(樂土)에 가서 환생하거라 다음은 의사 차례다 너는 이승에서 무엇을 하였느냐 하며 묻자 의사는 이승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착하게 살았던 자신의 과거를 뽐내듯 말을 한다 예! 저는 병들어 가는 사람들을 백방으로 치료하고 병이 들어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고통을 없애주고 또한 병들어 죽어 가는 환자들을 다시 살려내는데 노력하며 오직 그들을 죽음으로부터 살리는데 평생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하자 이에 염라대왕은 대노(大怒)하며 큰소리로 호령한다 너 이놈! 근자에 이르러 저승사자를 보내면 나에 명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간을 잡아오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 누군가 하였더니 바로 네놈 이였구나 여봐라! 저놈을 큰칼로 채워 당장 지옥으로 압송하여라 했다 그러자 의원은 극락 세계로 가서 환생을 하게되는 기생과 도둑에게 울면서 부탁한다 여보시오 당신들이 환생을 하면 부디 우리 집에 가서 내 말 좀 전해 주구려 지금도 병원에서 의사 노릇하고 있는 우리 마누라한테는 환자들을 보살피는 일이걸랑 당장 거두고 부디 기생 질이나 하고 자식들은 모두 도둑질이나 배워서 지옥의 고행(苦行)을 면하도록 하라고 전해주시오 그랬다 한다 이것은 지옥에서 염라대왕이 근래에 어쩐 일인지 할 일이 없어져 항상 파리채만 들고 다니던 어느 봄날 하루는 저승사자에게 명한다 요즘은 너무 할 일이 없구나 오늘은 이승에 내려가 샅샅이 뒤져 열 명만 잡아오도록 하여라 하였다 그래서 저승사자(使者)들이 인간세상의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다가 마침 한강변에 뱃놀이를 하던 배가 뒤집혀 타고있던 사람들이 모두가 술이 취하여 허우적거리며 죽어가고 있는 것을 목격한 저승사자들이 서로 상의를 한다 저 사람들은 아직 숨은 끊어지지 안아 목숨은 간신히 붙어있지만 술이 취한 상태이며 한강 물을 많이 마셔 호흡이 곤란한데다가 겨우 맥박만 실 날 같이 붙어있기에 어차피 죽은목숨이니 데려 가는 것이 옳다는 합의를 하여 염라대왕 앞에 끌고 갔다 그래서 염라대왕이 막 심판을 하려 하는데 이 사람들이 모두가 발악을 하며 외친다 여보시오 염라대왕님! 춘삼월 호시절(春三月好時節)오랜만에 물놀이를 왔다가 뱃사공의 잘못으로 인하여 배가 뒤집혀서 우리는 이제 겨우 119의 도움으로 겨우 구사일생(九死一生)의 기쁨을 맛보려 하던 참에 저 사람들이 우리를 끌어 왔으니 빨리 되돌려 보내주시오 하며 농성을 벌리자 염라대왕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직 완전하게 죽지도 않은 사람을 데려온 것도 잘못인데다 또 이 사람들이 여기서 농성을 벌이며 만약에 화염병이라도 던지며 과격해지면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게되고 그렇지 않아도 요즘 인간들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의학이 발달하여 죽어 가는 사람이 적어 일거리가 없어 걱정인데 혹시나 자신의 직위가 위태로울 것이 뻔하여 돌려보내지 않을 수가 없어 다시 돌려보냈는데 이 사람들은 시골에서 올라온 상춘객들로 한강에서 배를 타고 유람하며 밤 섬으로 가던 중에 유람선 안에서 술을 마시고 고성방가하며 춤을 추며 놀다가 배가 뒤집혀서 한강 물에 빠졌는데 긴급 출동한 119 구급 대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던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경제발달로 인하여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의학의 발달로 죽는 사람들이 적어할 일이 없어진 염라대왕이 파리만 쫓고 있다는 것으로서 저승에서도 이승의 IMF한파처럼 실직자가 많다는 재담(才談)가들이 꾸며낸 이야기지만 머지않아 게놈 프로젝트니 뭐니 하며 수명이 늘어가고 또한 복제인간이 쏟아져 나올 전망인데 그렇게되면 저승에서는 복제인간을 받아 주지 않기에 앞으로 복제인간이 많이 나오게되면 저승에도 갈수록 실업자가 많아진다는 것을 우스꽝스럽게 빚어낸 이야기이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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