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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우리 시어머님 생신이시랍니다. 생신날이 평일이다보니,, 아이들 학교에 가야하고 해서 항상 평일날은 전주로 생신을 땡겨서 차려 드시곤하였지요. 그런데, 올핸 생신상을 차리지 않겠다고 하시며 그냥 넘어 가라 하시네요.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어찌 그냥 넘길수 없죠. 지난주말에 시댁엘 다녀오고, 정작 생신은 내일이시기에,,, 오늘 미역과 쇠고기 사다가 미역국 끓여 신랑편에 보내 드렸답니다. 제가 직접 다녀 올라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신랑이 1시간 시간을 내준다기에 얼른 부리나케 마트로가 서 사다 끓여 놓았답니다. 시간 맞춰 도착한 신랑 편에 방금 끓인 미역국과 구운김을 넣어 담아 들려 보냈드렸네요. 여기에 돈봉투 하나 넣어서... 요샌 선물보단 돈으로 드리는걸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아직 이 소식을 모르는 어머님,,, 뭐라 하실지... 어머님의 생신을 이렇게나마 축하 드리면서,,, 저녁때쯤 전화를 드리려고요. 어머님!!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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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의 저녁이네요. 오늘 아침,,, 잔뜩 흐린 날씨에 비가 많이도 내리겠다 싶었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해서 눈이 올거란 기대는 안했거든요. 그런데,,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만,, 하얀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눈발이 날린 시간은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이거이 진짜 첫눈이 아닐런지요. 몇일전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하는데,, 눈으로 확인조차 어려운 것이었기에,, 전 오늘 내린 눈이 첫눈이라 생각 할 랍니다.ㅋㅋ 12월의 첫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얀 눈이 내려서 아이마냥 들떠 있었네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녀석도 들뜬 표정으로 저한테 눈 온것 보았느냐며 야단 법썩을 떠는데.. 물론 보았지요~ 야호~~나는 오늘 첫눈 봤다.~~*^.^* 그래서 그런가요. 행운의 초대도 받고... 12월 첫날부터 좋은소식 들리니 이달 한달은 행복하고 행운 가득한 달이 될 것 같은 예감중...(나만의 생각!!)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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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을 대비해서 겨울 옷들을 꺼낼때였습니다. 여름 옷은 빨아 차곡 차곡 개어 옷장에 넣어두고, 지난해 넣어 두었던 아이들 겨울 옷들을 꺼내었답니다. 그러던중 큰아이가 달려와 바지를 하나 집어 들고 입게다며 가져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래라 하고 옷을 정리 했지요. 그런데, 잠시후 아이가 저에게 다시 오더니 하는말,, "엄마, 이거 내 바지 맞아, 고은이거 같은데요." 하네요. "응, 그거 니 바지 맞아!"하고 아이를 쳐다 보는데,, 오마나 세상에나 바지 단이 쑤욱~ 위로 올라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분명 지난해 입었던 바지라 맞을거라고 생각 했는데, 바지 단이 저리 짧아 질수가.. 혹여 잘못 빨아서 줄어 들었나 싶어 다른 바지 몇개를 더 꺼내 입어 보라고 권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바지들도 역시나 바지단 길이가 쑤욱~ 올라 가네요. 자세히 보니 바지가 줄어 든게 아니라. 아이가 그새 자랐더라고요. 난 그저 지난해 아이만 생각하고 큰아이옷과 작은 아이 옷을 꺼내 아이들 서랍장에 넣으려고만 했으니... 한해 사이에 부쩍 자란 아이들,,, 그저 아직도 어리고 작은줄만 알았는데,, 길이가 짧은 바지를 입은 아이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어느새 이리 자랐지. "얘들아, 엄마가 새 바지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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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네요. 날이 오후가 될수록 점점 더 흐려지고있네요. 금방이라도 뭔가가 쏟아져 내릴것 같은 날씨인데, 이왕이면 눈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눈이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는데, 비가 온다고 하니 아이들이 실망하겠는걸요. 오늘,, 주말 점심 뭐해 드셨나요.? 전 굴밥을 해 먹었답니다. 신랑이 퇴근길에 굴을 사가지고 올테니 굴밥을 해 먹자고 그러네요. 그래서 쌀 씻어 불려 놓고, 은행도 까고, 대추, 밤을 씻어 썰어 놓고,, 다시마를 불려 물을 받아 놓았답니다. 신랑이 들어오자 마자 내민 굴을 살짝 씻어 건져놓고, 냄비에 불린 쌀과 은행, 대추, 밤을 넣고 다시마 불린 물을 넣어 고슬고슬하게 영양 굴밥을 했답니다. 그렇게 밥을 앉혀 기다리는 동안 밥이 익어가는 냄새가 너무 좋더라고요. 신랑과 저는 해물을 좋아하기에 너무 맛있게 먹고요. 아이들은 굴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은행과 밤만 골라 먹었답니다. (제가 했지만, 너무 맛있었다는...) 음,,한냄비 가득했던 영양굴밥이 금세 동이 나버렸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어준 가족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사실 영양 굴밥은 이번이 두번째 밖에 안되어서 할때마다 맛있게 잘 될까하고 걱정을 하거든요. 그래도 다행인게 너무들 맛있다며 먹어주니 제가 다 고맙더라고요. 앞으로도 더 맛있는 음식 해서 우리 가족들에게 먹일랍니다. 이제 저녁엔 뭘 해 먹을까 지금부터 생각좀 해 봐야 겠네요..*^^* 주말저녁 잘 보내세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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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니와 같이 영화 한편 보고 왔답니다.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 보내놓고, 집안도 대충 치워놓고, 극장으로 달려 갔드랬지요. 지하철을 한번 갈아 타는 곳에서 떡집에 들러 호박떡을 하나 사가지고 극장엘 들어갔답니다. 언닌 저보다 집이 먼데도 일찍 도착해 있더군요.^^ 표를 받고 자리를 찾아 안으며 제가 집에서 싸간 커피와 떡을 꺼내 먹으며 영화가 시작되기전까지 수다를 떨었답니다. 그렇게 한 10여분이 지나자 영화가 바로 시작이 되더군요. 처음부터 멋진 배우들이 나와 웃기길래 이 영화가 코믹이었나 싶었지요. 그러다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정말 영화 제목 그대로였답니다. 제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린것 보면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닳고, 그 사랑과 헤어져야 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긴 영화,,, 새드 무비... 전 아버지를 그리 보내 드렸기에,, 더욱 가슴이 찡했답니다. 11월의 마지막 주말을 이 영화 한편과 하면 어떨까요. 가족, 연인과 함께 가슴 찡한 무언가를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따뜻한 주말 맞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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