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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우리본당에서 나눠준 부활계란 ♥ 요건 절두산 성지에서 나눠준 부활계란 허리수술후 회복중이라는 핑계로 사순시기 암것도 안하고 지냈다 그렇다고 해서 건강할때도 뭘 한건아니다~ ^^;;;; 허지만 맘이 그렇다는거지뭐... 어제는 절두산성지 미사에 참례 끝나고 나니 부활계란과 함께 따땃한 더덕달인 약물 한봉지씩 나눠 주시는거다~! 어제 날씨 그래도 쌀쌀하드만 따땃한 더덕물 한봉지를 받아 뺨에 대니 그 따스함이란.... 한시간 반이상을 앉아있었지만 허리가 하나도 안아펐다!!! 정말로.... 성지에는 뭔가가있다. 그냥 이름만 성지이겠는가!! ....음.... 좀... 자주 다녀야지... 평일미사에.... -_-;;;;;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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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가꾸는 사람들 ☆ 송이 아빠는 취기가 있는 날이면 늘 쭈그러진 사과를 사옵니다. 송이엄마는 그때마다 화가 납니다. 처음에는 사과 장수를 나무라다가 나중에는 잘 보지 않고 사오는 송이 아빠에게 화살이 돌아갑니다. "알고 사는 거야. 맨정신에 그런 사과를 어떻게 사겠어. 팔고 싶어 내놓았을 텐데 누군가 그 사과를 사 주지 않으면 그가 가 사과를 먹어야 해. 우리에겐 쭈그러진 사과지만 그 사람에겐 밥이야. 그리고 밥은 생명이고..." 그 사람은 아내와 자식을 잃고 실의에 빠져 헤매다가 성당 교우들의 도움으로 리어카를 얻어 장사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웃이 심어준 사랑의 별을 송이 아빠는 온기로 가꾸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탁소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며칠후, 아파트 벽보에는 사과문이 나붙고 세탁물을 맡기신 분은 신고를 해 달라는 회람이 돌았습니다. 회람의 몇 번째 칸에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라는 말이 적혔습니다. 그 말 한마디는 칠흑의 가슴에 별이 되었고, 그 아파트 주민은 모두들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섰습니다. 누군가는 '얼굴 없는 천사'가 되어 금일봉을 전하고 기도로 돕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벽보에는 다시 한 장의 감사문이 붙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월남전에서 벌어 온 돈으로 어렵사리 꾸려 온 삶인데 제 실수로 잃고 말았습니다. 다시 일어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송이 아빠와 아파트 주민, 직접 간접으로 사랑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별을 가꾸는 지구 가족입니다. 혼자서 심고, 가꾸고, 거둘 수 없어 하느님은사람고리를 잇고 만남의신비를 허락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크기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식물이 형태와 색깔은 달라도 생명의 싹이 트고 자라는 것은 같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생명현상 말입니다. 오늘 만난 인연이 내가 가꿀 몫이며, 하느님께 가는 문입니다. 선물입니다. 별을 만진 손, 별을 심는 손, 별을 가꾸는 손은 서로 달라도 모두 하느님이 내신 손입니다. "하느님, 우리의 손이 은총 받기에 무딘 손이 되지 않게 하소서." - 오정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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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인가 올 풀려나가는 털실 스웨터처럼 내 몸에서 생명의 힘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했지요 나를 떠나가는 실 줄기를 따라가 보았답니다 그랬더니 하느님께서 실 뭉치를 들고 내 몸에서 풀려나가는 헌 실을 감고 계셨답니다 그분께서는 이어 두 손으로 손수 제가 갖고 싶었던, 입고 싶었던 몸과 옷을 한 올 한 올 새로 만들어주기 시작하셨답니다 살다가 사는 일이 힘겹게 느껴지는 어느 날 있으면 잊지 말고 생각하세요 하느님께서 나를 위해 새 몸과 새 옷을 만들려고 하신다는 것을 최석우 詩《사는 일이 힘겨운 어느 날엔》 ------------------------------------------------------------------------친구홈에서 가져왔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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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심난해서 집에서만 뒹굴거리다 오랜만에 친구홈에 들렀더니 게시판 한귀퉁이가 독도사진으로 도배가 되있길래 말도 안하고 슬쩍 사진몇장 가지고와서 살짝 만져봤다. 꽃우물아~ 인사도 없이 걍 가져왔어~ 요것도 암말않고 가져가도 좋아~~ ^^;;;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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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돌아가신지 일년하고도 삼개월... 갑작스런 죽음앞에서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아버지... 서둘러서 남동생네와 합가한것이 실수였던듯.... 의사로서 가장으로서 자상하고 꼼꼼한성격.... 얌전하면서도 대찬 올케.... 자신들도 그럴줄은 몰랐겠지만.... 내내 후회스러웠다.... 그냥 엄마랑 사시던 집에 혼자 사시게 할걸.... 아버지가 원하셔서 오늘 조그만 아파트 하나 얻어서 나가셨다. 물론 이유는 그럴듯 하시다. 막내아들이 형네집이라서 한국에 들어와도 있을곳이 없다나. 허긴 그건 허파에 바람만 잔뜩든 아우가 못마땅해서 별로 반기지를 않아서겠지. 둘다 똑같다. 울아버지.... 의사로서 대쪽같이 옆도 안돌아보고 사셨던분. 집과 병원밖에 모르고 사셨던분. 아들이 이럴수는 없다. 어찌되었건 내아버진데.... 며느리는 그럴수 있어도.... 더 늙는것이 무섭다 요즘은... 예전엔 예쁘게 늙어서 내돈가지고 우아하게 노후를 살아야지 했지만.... 그건 정말 꿈이다. 우아한 노후란 없다. 얼마나 자식에게 상처를 받을수 있는지, 배움이란게 얼마나 쓸모없는건지. 부끄럼없이 꼿꼿이 살은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돈? 돈은 돈일 뿐, 자식은 아버지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았는데 그래도 아버지는 자식의 체면을 세워주시고자 한다! 에잇~ 왜 눈물은 자꾸 나는거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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