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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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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마,맏며느리, 아내,직장인으로써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가면서 터득하는 삶의 진한 향기를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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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비가 오네요. 비오는 날은 웬지 마음이 착잡하고 쓸쓸합니다. 남편이 있고 세 아이가 있어도 웬지 모를 쓸쓸함은 무언지 모르겠군요. 나름대로 세 아이를 키우며 정말 열심히 살아 왔다고 자부하는데 요즘은 자꾸 벽에 부딪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중2학년 딸아이가 언제 부턴가 말이 없어지고 고민이 많아 보이며 일상의 체바퀴도는 생활을 지겨워 하기 시작 하네요. 열심히 공부도 하고 나름대로 친구도 많아 보이지만 친구 때문에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식욕도 떨어지는 날이 늘어가는 것도 같고... 6학년인 둘째 딸은 매사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데다 집에서는 짜증이 많습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야단을 치면 이내 반응이 짜증으로 돌아 오네요. 공부는 안 하는 것 같은데 문제를 내면 모르는 것이 없고, 어렵고 공부하기 싫다는데도 언제 하는지 아는 것이 많습니다. 조금 더 꾸준하게 열심히 해 준다면 본인 바라는 대로 검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춘기라 그런지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그렇게 친하던 언니와도 말도 안하고 미워 하네요. 왜 그럴까요? 막내아들은 놀기를 너무 좋아 합니다. 머리도 좋고 만들기며 과학이론이며 그림 그리는 것이며 매사 남다른 아이 인데 엄마 욕심엔 꾸준하게 열심히 하루하루 해야 할 공부를 했으면 좋겠는데 게으름을 피우네요. 아마 엄마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혼자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려운가 봅니다. 갈수록 어려워 지는 아이키우기. 다들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하세요. 남다른 노하우가 있으시면 알려 주십시요. 살림하랴, 직장 다니랴, 세아이 공부 신경 쓰랴, 정말 저 자신의 시간은 도망 가 버렸네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네요. 순수하게 나만을 위한 시간 이니 말이에요.
세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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