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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찌칸 ♡꼬마♡의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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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쁜 주말이었다. 이제 주말에 조금씩 집 밖으로 나가보려고 작정한게 바로 지난주이다. 그래서 이번주 토욜아침에는 눈뜨자마자 작은 아이스 박스에 얼음 채워서 어시장엘 가기로했다. 시장이 저번처럼 닫기전에 말이다,, 근데 금욜저녁에 세라에게서 전화가 왔다. 몸에 뭐가 돋아서 벌겋다고 한다. 그래서 토욜아침에 기숙사로 데리러가서 병원엘 함께 가기로했다. 병원에 데리고 가니 바이러스성 이거나 아니면 뭔가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런단다. 주사 한 방 맞고 약 처방 받아왔다. 병원서 오는 차 안에서 부터 눈물을 찔끔거리면서 울먹거린다. 아마도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그리고 매일 계속되는 댄스 클럽 오디션준비 연습이 아마도 고됐던 모양이다. 집에와서 밥을 먹더니 곤히 잠이 들었다. 아이가 자는 동안 가져온 빨래를 세탁기에 넣곤 간식거리도 사오고 반찬도 준비 했다. 자는 모습을 보니 맘이 짠~~해왔다 ㅡㅡ 이 또한 크느라 겪는 성장통이리라... 밤에 또 연습이 있다고 돌아가야 한대서 이른 저녁을 먹여서 다시 데려다줬다. 그리고 주일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일욜아침에 하기로했던 가까운 얕은 산에 답사를 가기로 했다. 근데 부슬비가 가늘게 안개처럼 내리고 있었다. 개인날이면 이런 모습의 산길인데 그날은 안개비가 내려서 모습이 참 많이 달랐다. 요기까지 오르기까지는 마치 공포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나무와 풀이 우거진 길을 올라가야만했다. 내꺼님이 손놓고 도망간다고 자꾸 놀려서 꼬마가 막 흘겨봤다 ㅎㅎ 마악 산길로 접어드는데 거미줄에 맺힌 빗물이 보였다. 가을이라 잎이 다져버린 나무줄기에도 맺혀있는 빗방울들도 보인다. 안개에 휩싸인 산등성이와 호수가 운치있었다.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얕은 산등성이에 올라서자 노오란 꽃이 빗물에 젖어서 모두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수줍은 듯 고개 숙인 꽃아래서 몸을 구부리고 카메라를 가져다 대었다. 가기전에 보온병에 담가간 커피와 샌드위치는 내려올때 조금 굵어진 비때문에 차안에서 먹었다. 다음엔 컵라묜을 먹어도 좋겟다~~이러면서 ㅎㅎ 그리고는 집에와서 샤워하고 성당에 다녀와서는 큰 시누 수술한 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조기 발견해서 수술도 잘 끝나고 시누도 얼굴이 좋아서 안심하고 돌아왔다. 집에오니 어언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버렸다. 정말 바쁜 주말을 보낸것 같다. 어느 날 마켙에서 나오는데 특이한 구름모양이보여서 카메라 앵글을 맞추는데 전깃줄에 촘촘히 모여 앉은 새들이 정겨웠다. ♬ 거미 – 죽어도 사랑해 요즘 귓가에 뱅뱅도는 노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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