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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찌칸 ♡꼬마♡의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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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너무 늦었고 두째 주말엔 세라가 아파서 못 갔던 Dory 어시장.. 그 날 아침에도 여전히 비가 부슬 부슬... 입구 간판 위에 얹혀진 배와 어부가 인상적이다. 첫 날이라 뭘 사야할지 몰라서 서성이다가 오늘은 우선 요 빨간 생선을 먹어보기로 했다. 한국 이름은 볼락이라 하고 영어명은 Rockfish..란다. 아침 2시에 고기잡이 나가서 잡아온 생선을 모아 5시부터 판다고 한다. 일단 포떠 달라하고 하고 머리는 따로 싸달라고 했다 어두일미라는데..매운탕 끼릴때 넣으면 궁물맛 두길고 같아서 ㅎㅎ 피어와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도 한컷 찰칵~ 오우~~~ 이게 뭐냐~? 바닷가제,,,랍스터넹 근데 싼지 비싼지는 몰겠지만 암튼 싱싱은 할테니까~ 포뜬 생선들고 나오려는데 위를 보니 간판에 떡하니 자리잡은 세종대왕님께서 만드신 우리의 한글도 올라와 있네.. ㅎㅎ 다시 차로 와서 가져간 아이스박스에 셍선을 넣고 피어를 걸어 볼까 하는데 마침 차를 세워둔 곳이 도넛과 커피를 파는가게 앞이라 도저히 커피냄새의 유혹에 단 한걸음도 안떼지기에 커피를 사서 들고 피어에 마악 올라서는데 우리는 날씨도 약간 쌀쌀하고 비까지 내려서 쟈켓의 후드까지 올리고 싶은 날씨인데 허헐~~~~~~~~ 수영 빤쥬차림으로 바닷물에 성큼 성큼 걸어가는 사람을 발견했다 근데 더 놀라운 사실은 바로 그 옆에서 키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물개가 돌연 출현해서 후다닥 캡쳐를 했다 이러케 피어 난간에서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비가 흩뿌리더니 살짝 멈춘사이 구름사이로 해가 슬며시...나오려하고 있다 피어 제일 끝에 까지 가서 거기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돌아 서려는데 오 마이 갓 ∫ ∫ 바다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무지개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곳까지 그동안 꼬마가 보았던 무지개 중 가장 크게 보이는게 아닌가 피어의 다리 위라 아무리 끝까지 가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하나로 잡히지가 않아서 어쩔쑤 없이 둘로 나눠 담았다. 정말 장관이었다. 하지만 잠깐 한 5분 모습을 보여주더니 어느새 사라져버렸다. 아마 바다위에 뜬 무지개를 보는 것도 처음인거 같다. 돌아오는 길에 집에 오겠다던 세라를 태워서 데리고 와서 (세라네 학교에서 10분 거리이니까..) 어시장에서 사온 볼락 회와 매운탕을 끓여서 맛있게 먹었다. 다행히 세라는 몸에 난것도 다 들어가고 집에와서 빨래도 하고(학교 기숙사 건조기는 네번은 말려야 겨우 마른단다...) 친구도 만나고 무엇보다 엄마표 음식을 먹으니 콧노래가 절로 나오나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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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음악 없이는 절대로 살 수 없는 나이를 잊어버린 철부지 아줌의 새콤 달콤 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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