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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찌칸 ♡꼬마♡의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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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세라를 데리고 병원에 갔어요 아침에 양말을 못 신길래 확실히 엑스레이라도 찍어 볼까 하고요 아침 10시 약속이라 9시 반 쯤 아이를 학교서 데리고 병원으로 갔죠 갈때 까지만 해도 어깨에 깊이 패인 상처가 더 걱정 스러웠네요 팔목을 보더니 의사가 깁스를 해야겠대요 곧 졸업식인데 이쁜 드레쑤도 입어야허는데.. 이궁 그저 우린 그런 걱정만 했었어요 랑이한테 존화 했더니 랑이도 깁스를 꼭 해야허내고 물어 보라구요 그런데 엑쑤레이를 찍었는데 의사 얼굴이 심상치 안네요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기는 몬하겠다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소개 시켜준다네요 참나 팔목이 약간 부러져 삐져 나왔는데 거기에 성장판이 있는 부분이라 그걸 망가뜨린거 같다네요 이걸 고치지 안으면 성장이 멈춘다고요 그럼 수술을 해야헌다고 그렇케 되면 전문의 한테 가얀다고요... 병원이 시내라네요 랑이한테 존화를 했어요 암껏도 아니라던 랑이도 깜딱 놀랐네요 병원에 약속을 한 후 알려주면 집으로 온다네요 마침 오늘은 수술 환자만 보는 날인데 한 환자가 취소하는 바람에 오전에 시간이 있다고 얼렁 오라네요 학교에 존화를 해서 나도 못 들어 가겠다고 허고는 랑이를 기둘렸다가 부랴 부랴 갔네요 그 의사도 똑같은 소리 하네요 바루 당장 수술하라고요 바보가튼 옴마가 병원 가기전에 김에 싸서 밥을 두 숟갈쯤 멕였네요 가면 점심도 몬 묵을까바 그랬더니 수술 6시간 전에는 물도 몬 마신다네요 전신 마취를 해야허니께 그랴서 5시에 수술 시간을 잡았네요 3시전에는 수속을 밟아야 한다기에 바루 의사 샘이 가라는 큰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수속을 밟았네요 참고로 울 집과 시내 병원과는 고속도로로 약 한시간쯤 거리 입니다요. 그러니 어디 갈 수도 업고 입원실 배정 받아 가운 갈아 입고 준비를 했네요 세라가 자꾸 우네요 그런 큰 병원에 입원 해 보기는 첨이라 너무 떨리고 무섭다고 우는 아이를 달래며 계속 기다리기만 했어요 아이가 암껏도 몬 먹으니 우리도 쫄쫄 굶으면서 그런데 신기하게 배고픈 생각은 전혀 안 들더라구요 4시반 쯤 링겔을 맞기 시작했어요 그리곤 6시반이 되서야 수술 팀이 와서 아이를 데려가네요 어찌나 불안 한지.... 회복실에서 부를때까지 태연한척 했지만 속으론 주기도문을 외우며 기다렸네요 회복실에서 불러서 갔더니 아이는 곤히 자고 있고 온 몸에 바이탈 측정을 위해 라인을 꽂고 있고 산소 마스크도 끼고 있고 손에는 팔꿈치 위부텀 손등까지 기브스를 했네요 어찌나 가엽구 불쌍하던지..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의사샘이 수술전과 수술 후의 사진을 비교해서 보여 주시며 수술이 잘 되었다고 안심을 시겨 주시더라구요 감사할 따름이죠 한시간쯤 뒤에 아이가 깨어나고 그 후 또 한시간쯤 서서히 기운을 차리고 퇴원준비를 하고는 9시 반이 넘어 병원을 나서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순대국 한 그릇씩 먹구 집에 오니 10시 반이 넘었더라구요 정말 악몽 가튼 하루였네요 그래도 돌아 보니 식구들은 물론 가까운 동생들과 학교 샘들이랑 모두 기도 해 주시겠다고들 하시고 그리고 어찌 되었느지도 꼭 알려 달라시고 걱정들 해주시니 참으로 고맙웠습니다. 오늘은 아직 마취 가운이 24시간 몸 속에 있으니 학교 보내지 말라고 그래서 학교를 못가고 저만 가서 일감만 가지고 왔네요 다들 아이들은 금방 회복한다니 조심 시킬 수 밖에요 행복 바이러스 전염 시킬라 구러는데 꼬마가 오늘은 넘 약하네요 열분들 위로가 필요해요 얼렁 기운 차리고 다시 행복 전령사할수 있게 도와 주세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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