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깜찌칸 ♡꼬마♡의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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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님들~
별일 없으시죠?
고국에 게신님들은 더위와 장마하고 싸우시느라
고생이 마느시죠?
중복은 잘 지나셧어요??
 
꼬마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이곳의 자연재해중에 가장 큰걸 꼽자면
바로....
【【【지진】】】
이 아닐까 시프네요
 
지난 1994년에 일어난 노스리지 지진의
피해자 이기도 하죠 저희 식구가
그때 이랬습니다
 
자료사진 몇개 들고 왔어요

An outside wall of the Kaiser building, Northridge earthquake January 17th, 1994

Carports were located on the ground level. The second-floor became the first floor and the third floor became the second floor.
보는 것만으로도 섬짓하시죠? 
저때 시어른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셨습니다.
 
그 뒤로도 살면서
그리 크지 안은 지진들을 몇번 경험 했었어요
그래서 이곳 학교에서는 지진대비 훈련은 아주 철저히 한답니다.
 
오늘도 여전히 출근해서
아가들하고 함께 지지고 볶고 있는데
아
뿔
싸
 
갑자기 땅이 흔들~~~흔들~~~~@@
본능적으로 아가들에게
"모두 책상밑으로 들어갓!!!!!!"
소리를 치고는
꼬마두 책상 밑으로 가서
아가들을 안아줬어요
 
애기들 중 막내 해리는
몸까지 부들 부들 떨면서
입술이 하얘져서는 무섭다고 울고 있네요..
 
우는 아이를 안고 달래면서
혼자 집에 있을 세라에게
전화를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전화가 불통이에요
미칠것 같더라고요
아가들 떼노코 집으로 달려갈수도 없고..
 
어찌 어찌 지진이 진정되고
겨우~~30분만에 핸펀이 연결되서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아무일이 없다는군요
그래도 아래층에만 있으라구 했어요
 
세라가 전화를 받더니
아빠두 전활했는데
꼬마에게 연락이 안되서 걱정하드라고요...
 
아직까진 크게 피해상황이 알려진건 없네요 다행히
뉴스를 급히 보니까
치노힐이란 곳이 진앙지이고
강도 5.8였다는군요
 
몇번의 여진이 있었지만 그래도 모두 무탈합니다.
휴우우우~~
캘포냐에 사는거 잊을만하면 한번씩 이러네요
 
꼬마 이상 무!! 임을 보고드림미다~!!
 
요즘 꼬마에게 꼬친 노래 함께 올려요~

견우 - 발걸음이 들려오면...♬
 
난 아무 것도 모르고 떠난 그대 밉다고 화냈죠내 잘못들 내 실수로 그대 맘을 해치고서뭘 잘한 게 있어 뭘 해준 게 있어그댈 나 기다리는지발 걸음이 들려오면 찬 바람이 불어오면그대가 온 것 같아서 그대 이름을 불러보죠내 입이 닳도록아직도 한심하게 난 그대 돌아온다고 믿어요비 바람 눈 보라도 내 기다림을 막을 순 없죠온 몸이 젖어서 입술이 얼어서그대 날 모른 척 해도발 걸음이 들려오면 찬 바람이 불어오면그대가 온 것 같아서 서둘러 고개를 돌려도내 뒤에는 그대 없죠 내 눈에는 눈물 나죠흘리고 다시 흘려도 눈물이 많은 남자니까난 울기만 하죠잠시라도 눈을 감으면 그때 그대가 스쳐갈까 봐눈을 감는 시간도 늘 아까워서 아껴가면서그댈 나 기다리는데발 걸음이 들려오면 찬 바람이 불어오면그대가 온 것 같아서 서둘러 고개를 돌려도내 뒤에는 그대 없죠 내 눈에는 눈물 나죠흘리고 다시 흘려도 눈물이 많은 남자니까난 울기만 하죠 내 눈이 닳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