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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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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빌이 좋은 이벤트를 많이 하네요. 신뢰가 가서 좋고, 직접 만들어 보니 맛은 기똥 차고... 햄스빌의 왕팬... 영원히 따랑해여.
햄스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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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햄스빌 사러 갔는데 없시유? 벌써 발 빠른 주부님들 땜씨 햄스빌이 동 나고 말았네유.
햄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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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떨어졌습니다. 기저귀가 떨어졌습니다. 어제 홈플러스에 다녀 왔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것 저것 과소비를 했을텐데... 이번엔 꼭 필요한것만 샀는데도 15만원이나 카드를 긇었습니다. 분유 3통, 기저귀 한박스 100개, 쌀 20kg, 우유, 쥬스, 치즈 ... 카드 사용을 자제 하는데도 뭐 산것도 없는데 15만원이나 되니 마음이 찹찹합니다. 오늘은 소아과에 가지 못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아껴 쓰지 않은 것도 아니고, 과소비 하며 살지도 않았는데... 왜 나만 가난 해야 하는지... 슬퍼서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더군요. 왜 지난주에 병원에 오지 않았냐고? 바빠서 못 왔다는 핑계를 했지만 사실은 돈이 없어서 그냥 종합 감기약 먹이며 병원 가는걸 자제 했더랬습니다.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자주 아픈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고 보니 미안한 마음도 접어야겠지요. 중이염에 걸린 재희는 많이 괜찮아졌는데 큰애가 기관지가 약해서 밤에 잘때 마른기침을 많이 하더군요. 토요일날 병원에 갔더니 월요일부터 오지 말라고 할때까지 계속 와서 치료를 받으라더군요. 아기 천식 되면 큰일 난다면서...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의사 선생님의 당부 말씀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못했습니다. 주머니에 돈 만원도 없는데 .... 눈물을 머금었지요. 남편 월급으로 매달 힘들게 살아 왔는데... 그동안 모아둔 돈은 없습니다. 왜 저축 하지 못했을까 자책 해 보지만 모을 수가 없었지요. 아픈 사람이 많았고, 조금 모았다 싶으면 아파서 깨 먹고... 그러다 지난달엔 결혼할때 받은 폐물까지 팔면서 참 많이 울었더랬습니다.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여유롭지 못한 내 생활이 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더 못 견디겠는건 병원비가 없을때... 병원비 6천원, 약값 1,500원을 카드로 긁을수도 없고...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오늘 큰애가 미술학원에 갔다 오면서 만원짜리 종이지폐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그걸 내밀며 엄마 우리 이걸로 빵 사러 가요. 종이 지폐, 가짜 돈을 가지고 빵집에 빵을 사러 가자고 하니 더 울고 싶더만요. 아들이 먹고 싶다는데... 저번엔 통닭이 나를 울리더니... 오늘은 가짜 지폐가 나를 울리네요. 적어도 아이들 앞에서만은 울면 안되는데... 억지로 울음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으렵니다. 어려운 날 있으면 쨍하고 해뜰 날 오겠지요. 요즘 우리 집 밥상은 다이어트를 합니다. 시장에 갈 돈이 없으니까... 냉장고에 있는 걸로 해결합니다. 친정 엄마가 가져다 주신 풋고추, 신랑 사무실 청소부 아줌마가 주신 상추랑 쑷갓! 냉동실에 얼려 놓은 생선들 ( 친정엄마가 줌) 계란 한판 사서 찜 해 먹고, 후라이 해 먹고... 아~ 내가 왜이리 청승을 떠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높은 산에 가서 마음속에 있는 우울하고 가난에 허덕이는 내 마음을 털어 버리고만 싶어지는 저녁이네요. 그래도 저녁밥 맛 있게 먹었으니까 그걸로 힘 내야지요. 몇일만 있음 남편 월급이 조금 나온다고 하니까... 저도 요번주에 첫월급을 탈것만 같습니다. 조금의 여유는 생기겠지요. 월급 탈 날을 기다리며... 가난에 허덕이는 바다향기였습니다.
바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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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꽉 찬 햄스빌... 이제 햄 고를 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속이 보이는 햄 믿을 수 있는 햄... 나는 생양념 불고기햄 햄스빌이 참 좋다.
햄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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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하고 나서 아이들이 잔병치례를 많이 한다. 마음이 아프다. 밤마다 마른기침을 하는 건희를 볼때면 마음이 무겁다. 지금도 옆에서 새근 새근 자면서 마른기침을 쉬지 않고 한다. 내일 또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다. 재희도 자면서 밤에 많이 운다. 칭얼 칭얼 보채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난 밤잠을 설친다. 어떤날엔 편두성이 부어서 고생한적이 있었고, 어떤날엔 작은 놈이 중이염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내가 일을 하는게 옳은 일인지 고민하게 된다. 오늘은 일이 끝나고 건희 데리고 간 시간에 학원 버스와 타이밍이 맞지 않아 건희를 만나지 못했다. 결국 미술학원까지 데리러 가서 건희를 데리고 나오는데 녀석이 배가 고팠던가 보다. 어디선가 풍겨 오는 구수한 내음새~ "엄마 통닭 사주세요. 통닭 먹고 싶어요." 울고 싶다. 지갑은 바닥이 난지 오래였고, 남편 월급은 아직도 나오지 않는다. 사 주고 싶어도 내 주머니엔 동전 몇잎뿐... 서글프다. 아들이 먹고 싶다는데... 사 주지 못하는 에미의 마음을 알까? 아들은 큰소리로 울먹이며 통닭 사달라고 노래를 부른다. " 엄마 다음주에 월급 타면 건희 좋아하는 통닭 많이 사줄께... " 길거리가 떠나 가도록 울면서 통닭 타령하는 아들을 한대 쥐어 박으며 집으로 돌아오는길 발걸음이 무겁다. 집에 와서도 녀석은 쉽게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내 가슴엔 슬픈 소나기가 내린다. 저녁에 남편이 들어왔다. 남편에게 통닭 사건을 이야기 해 주었더니 남편이 만원짜리 지폐를 한장 내민다. 아들 놈이 먹고 싶다고 투정 부리는 게 참으로 측은하고 애처로웠는지 컴퓨터 A./S 나간 뒤 받은 돈을 아들을 위해 쓴다. 남편은 부업을 한다. 컴퓨터 수리, 설치... A/S, 업그래이드... 컴퓨터 박사 내 남편.... 이 오늘따라 자랑스럽다. 통닭이 그렇게도 좋았던가? 아들은 정말 통닭이 먹고 싶었나보다. 자면서도 한 손엔 먹다 남은 통닭이 쥐어져 있다. 꿈속 여행을 하면서도 한입 베어 물며 통닭쏭을 부르겠지? 통닭 좋아... 통닭 좋아... 통닭 주세요... 더 주세요. 나도 통닭을 좋아한다. 하지만 참았다. 우리 건희 두고 두고 많이 먹으라고... 먹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참았다. 그 대신 밥 한숟가락 넣는다. 밥이 보약이야... 통닭 보다 밥이 맛있다.... 세뇌 하지만... 아들의 손에 들린 통닭에게 눈길이 간다.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 통닭 많이 먹고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라렴. 향기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예전에 어린시절부터 나에겐 만병통치약이 있었다. 아플때면 엄마는 통닭을 사다 주셨다. 거짓말처럼 통닭을 먹으면 아픈데가 다 낳았다. 약보다 더 맛있었던 통닭... 스무살이 되고 경북 구미 삼성전자에 근무할때도 내가 아플때면 오라버니는 늘 찜닭을 사다 주셨다. 먹고 힘내라고 내 동생 아프지 말라고 오라버니 속상하다 하시며 찜닭을 내 손에 쥐어 주곤 하셨다. 삼계탕도 좋고, 치킨도 좋고, 훈제구이도 좋고... 나는 닭이 좋다. 하지만 오늘은 통닭이 나를 울렸다. 남편이 준 만원짜리 지폐도 슬프고, 아들의 손에 쥐어진 식어 버린 통닭도 슬프다.
바다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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