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써니네집

보기만 해도 좋은 돈....ㅋㅋ 써니가 속물임에 틀림없습니다...헤헤헤
 
 
 
 
 
25일이 황제님 월급날이라서
26일 어제는 통장으로 들어온 황제님 월급을 찾아서
적금 넣고 출산을 대비한 통장 맹글어 그쪽으로 조금 넣고
(저번에 양수검사 할때도 이통장 돈으로 했거든요)
또 생활비쓰는 통장으로 조금 넣고.....
황제님이 애걸 복걸 하시는 비상금 조금 주고....ㅎㅎ
(용돈을 일주일에 오만원 줍니다.
그 돈은 점심값과 담배값으로 쓰고
교통비는 교통카드 충전 써니가 해줍니다)
그런데도 가끔 비상금을 요구하네요.....ㅎㅎ
 
 
 
그라고 늦게 퇴근해서 들어온 황제님과 마주 앉아서
이거 저거 통장을 몇개 꺼내 놓고선 설명을 드린다.....
이거는 주택 부금... 우리 이만큼 부었어요...
이거는 적금 통장 내년 연말까지만 부으면 천만원이
되요....ㅋㅋ  대홍이한테 빌려준돈 받으면 이돈하고
보태서 우리 어떻게 집이라도 장만하는데 종자돈으로
활용하기로 해요
(집장만이 아니라면 황제님 사업자금으로라도 활용
하든지요 - 이건 순전히 유혹맨트임....ㅋㅋ)
이거는 출산 대비용 통장이고 이거는
생활비 얼마쯤 남았어요....
 
 
 
 
결혼하고 맨 처음 가계부를 썼으나 지금은 통장을 가계부
삼아 돈을 찾을 때마다 그 돈의 쓰임을 통장에 메모를 한다
구래서 써니네 생활비 통장은 거의 자잘한 글씨로 빼곡하다
 
 
결혼한지 일년 반만에 들었던 적금을 털어서 황제님 카드값
갚느라고 아직 이렇다할 목돈을 만들어보지 못한 써니는
혹시라도 황제님이 또 딴맘 묵고 카드 맹글까봐서 일일이
급여에 쓰임이라든지 적금이라든지 넣을 때마다 보고를
드린다.... (이걸 보고서 돈모으는 기쁨을 느껴보라고)
 
 
 
첨으로 통장관리 하는거 보여 주었을때는 안본척하고 별로
관심도 없는척 하던 황제님이 이제는 이통장 저 통장 보여
주고 나면 안색이 조금 밝아진듯 보이고 또 만족한 표정을
지어 보여준다....
 
 
 
 
 
황제님 우리 떼부자는 못되드라도
이라고 알콩 달콩 돈모아서 우리 살림도 일으키고 또 
부모님께 효도 하면서 알뜰 살뜰 살아보아요!!!
황제님 벌어오시는 귀한 월급 아껴 쓰면서 열심히 
저금하여 우리집 마련하는 그날을 맞이합시다....
 
 
월급을 타면 꼬박꼬박 하나도 손대지 않고 몽땅 써니에게
맡겨주는 황제님이 고맙다......   가끔 비상금 타령을 해서
날 긴장시키기는 하지만.....

우리 요로콤 목욕한번 해 봅시다.....켁

일기

덧글(6)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