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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운동회를 했네요 아기다리 고기다리 기다리던 운동회...... 한번 날씨때문에 뒤로 미뤄졌기 때문인지 오늘 날씨도 영 도움을 안주더라구요 예전 나 다닐땐 아이들이 많아서 소리라도 우렁찼는데 몇명 안되는 아이들이 모여서 오손도손... 꼭 어느 회에서 가을놀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한것이 영 개운치가 않더라구요 거기다 가느다란 비가 시작하고 있었죠 시간은 8시 반을 넘어가고 있는데...... 꼬맹이 학교는 안보냈고(나랑 같이 갈려구...) 하늘에서 비는 오구...... 꼬맹이는 책가방 들고 가겠다 그러구...... 참~~정신이 없었죠 그러다 학교엘 전화 했죠 그랬더니 정상적으로 운동횔 한다네요 9시 30분까지니까 이것저것 챙겨서 9시 넘어서 나갔죠 길에 학교가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네요 큰일이다 싶어서 걸음을 재촉하여 갔더니 글쎄~~~운동장엔 아이들이 다 모여 시작체조를 하고 있네요 30분 일찍 시작했다는데.....나같은 엄마가 어찌 알겠어요 그나마 그 체조가 끝나기 몇분전이라 그 뒤에 빨리 뛰어가서 서라 했죠 그리곤 운동회 시작을 하더라구요 필드에선 큰 아이들이 먼저 선을 뵈구 트랙에서도 형아들이 먼저 뛰구......... 울 꼬맹이가 뛸 차례가 되었는데......아차....카메라를 놓고 왔네요 아침에 바빠서리............ 가지러 가자니 꼬맹이가 하는걸 놓칠것 같아서 그냥 눈에 새겨왔답니다 뛰는 모습이 엉성한 것이.........그야말로 압권이었죠 오른손은 배에 딱 붙이고 왼손은 또 얼마나 흔들어 대는지....... 거기다 총쏠땐 선생님을 봐야 하는디.........그건 듣지도 않구 옆에 친구만 보고 있네요 그 친구 출발하니 따라 출발하구 뛰는 것도 엉성하니...... 그러니 세명뛰어서 2등을 했네요 울 꼬맹인 앞서간 아이가 빨라서 따라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아니구 뒤에 아직 한명 있으니.....그 앨 이겻다고 좋아라 하네요 이거 웃어야 될지........말아야 될지........... 담에 또 한것이 터널통과해서 훌라후프 5개 하고 들어가는 달리기였는데 마지막으로 뛰어오더라구요 터널이 두개인데...하나에 둘이가 들어갔으면 다른거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 둘을 따라 들어가네요 보는 엄마가 더 가슴이 타네요..........ㅎ 근데......촌이라서 그런지...경쟁심 가득한 아이들은 죽어라 하구 뛰는데 웬만한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이랑 놀면서 달려 들어오네요......... 그렇게 몇 경기를 하면 비가 굵어지구....... 그럼 선생님께선 한 몇분간 쉬었다가 또 굵어지고 그러다가 11시 30분에 결국은 끝을 내버리네요 그렇게 말은 해서 어른들은 뿔뿔이 갈 사람들은 가구 아이들 데리고 가려고 남은 사람은 남아있는데 통 아쉬운가 보더라구요 선생님들이 모여서 또 회의를 하더니 점심시간을 지금하구.........그 시간이 끝나두 비가 굵으면 그때 끝내자 그러네요 아이들은 급식을 주고 할머니들도 급식 주고 저흰 나가서 먹고 왔네요 점심식사가 끝날쯤에 비가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가늘어 지더라구요 그러니 나머지 운동속개하고...... 그담부턴 날씨가 차츰차츰 개이더라구요 아이들은 비속에서 한 경기가 참으로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거에요 어른한테는 말도 많구 탈두 많았지만....... 다행히 오후는 날이 좋아서 경기 끝나구 청군이 지고 있어서 줄다리기 한판 거들었어요 각티슈하나 받아오고 달리기는 옛날부터 별로라 그냥 불참했어요........ 그럭저럭 마친 시간이 2시반...각 교실로 들어가 노트받아서 집으로 오니 3시가 넘네요....... 예정된 시간을 맞추었네요......... 9시 30분에서 15시 였거든요......... 비속에서도 아이들이 엄청 잘 하더라구요 평소에 연습했던 것들을 맘껏 배출한것 같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유치원들 사물놀이랑 특별반 셀위댄스.......정말 이뿌더라구요 아쉬웠던 건.......1학년 꼭두각시 춤을 안췄다는거........ 그게 운동회의 별미인데..........ㅎ 이렇게 해서.......오늘 하루도 큰일 하나가 지나갔네요.......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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