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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무시무시한 하루가 되었다 태풍 " 나비 ".... 예전에 몇번 물에 잠기다 보니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마음을 쫄이며 밤을 보냈다 바람이 어느때보다 세었다 퇴근하면서 차있는데까지 가는 시간이 어느때보다 길었구 대문안으로 들어와서 현관들어가는 길이 그렇게 멀게 느껴 본적도 없었던 것 같다 바람소리... 비소리... 우르르르릉 쾅~~~~~~ 소리를 들으면서 TV를 계속 시청했다 울산.... 경주... 포항... 모두 물난리 속에서 허둥지둥하는 모습들이 결코 남의 모습 같지 않았다 다행히 12시 넘어서 바람이 잠잠해지는 걸 보면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우린 해마다 태풍이 올때마다 가슴을 졸인다 항상 이사를 가고 싶어하면서... 근데... 그게 쉽지가 않은것 같다 살던곳을 떠나 다른곳에 터를 잡고 산다는 것이........ 태풍 나비가 한국을 지나간것도 아니고 가까이 스쳐 지난것도 아닌데 이렇게 강도가 세다면....... 15호가 또 온다는데...........쩝~~~ 하긴 잘 사는 나라 미국에서도 허리케인에 폭삭 당했던데 우리라고 어쩔 수 있겠는가마는~~~~ 참...... 우리 블로그님들은 피해본 사람들 없으세요? 다들 괜찮으시겠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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