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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여유있게 나이들어 가면서 인생의 후반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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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일년에 몇번 없는 조용한 시간이다 시부모님이 일일 관광가셔서 아침 늦게까지 누워 있다가 누군가에게 쫓기듯이 화장실에 가서는 칫솔질만 하고는 맨 얼굴로...이 나이에 그런 용기도 가끔은 필요한가 보다...미용실로 향했다 얼마전에 주인이 바뀐덕에 이런저런 주문으로 나를 알리고는 눈을 감는다 아직까지도 나를 알리는것에 익숙지 않은탓에 단골만을 고집한 내가 가끔은 미련하기까지 하다 늘 가는 과일집.....야채가게 ....가까운 빵집 .....카센타... 심지어 음식점도 정해놓고 다닌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불편한것을 싫어하게 되거나 모르는 사람과도 쉽게 친해 질수 없어지는 낮가림도 생겨나게 되었다 월요일에 다녀온 토평도 아지트에서 만난 같은 나이의 친구들인데 특수한 곳에서 만나다 보니 얘기의 틀이 잘 맞지 않는것을 알면서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벌써 4년여를 만나고 있는것이 ,,,남편은 이상한가보다 미장원에 다녀온것 뿐인데 기분은 날아갈것 같다 더구나 집에 드나드는 사람이 잠시라도 없으니 집중할수 있어서 더 안정이 된다 함께 살아가는 삶이 고달프긴해도 언젠가 같이 한 시간이라면 .............하고 단념한것이 얼마전이었으니 나 자신을 어두운 시간에 방치해 두었던 고정관념을 .......... 생각을 허물기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푸른 잎들이 누렇게 옷을 입고 있을때에는 나도 인생의 어두운 옷을 벗고 자유롭게 날개짓을 하고 싶다 그런데 격식을 차리고 예의를 지켜야하고 ......... 난 지금 이 시간이 너무도 행복하다 조용히 음악을 들을수 있는 이 시간이...................................
지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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