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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여유있게 나이들어 가면서 인생의 후반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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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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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가하게 강을 바라다 보면서 배우자와 지나온 세월을 얘기할수 있는 사람은 행복할것이다 바라보는 사람도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전에는 길가에 흔히 볼수 있었던 코스모스가 이제는 귀한 손을 빌려서 많은 사람이 볼수 있는 특정한 장소에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쉽게 보는 나는 흔들리는 가느다란 잎으로 인해 어린시절 머리에 가만히 꽂아 보았던 시간을 꺼내보면서 미소를 짓게 한다 친정 식구들과 엄마 산소에 갔는데 가는길 오는길에 잘 닦아져 있었고 누군가에 의해서 주변도 깨긋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마음이 흐믓하기만 했다 묘소 뒤쪽 벽에 똑같은 모양과 길이로 자라고 있는 향나무를 보면서 아마도 좋은 일이 있을것 같다고 서로에게 덕담을 하기도 했다 조그만 교외로 나가보면 볼거리들이 많은 요즘 시간들이다 경춘국도를 달리다가 한가한 찻집에 들어갔는데 고운 옷을 입은 앵무새가 날개짓하면서 오는 손님을 맞이 하고 있었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수 없다는 상사화도 거의다 지고 있었는데 아쉽지만 한장은 겨우 건질수 있었다 한가하게 공원에서는 오리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길가에는 자동차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으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우아하면서 고운 우리의 야생화도 그대로 있었다 어제 춘천을 갔다가 소양강댐 근처에서 막국수를 먹고 나와보니 운 좋게도 노란 다알리아가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한그루의 나무에서 이렇게 많은 꽃이 피어 있다니 그것도 내 얼굴 만큼이나 크고 아름답게 피어 있으니 한장으로 부족 할것 같다 한가한 아침 베란다속으로 소리없이 찾아온 따스한 햇볕이 도자기와 붉은 꽃이 너무도 아름답기만 하다 봄부터 지금까지 꽃을 피우고 있는 야생화가 아파트에서 자라고 있으니 .........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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