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정자수다

미쳐 버릴 때 까지 반달경을 닮은 태양을 숭배했었는 데 엎드려 절하면 반만 보이는 쪽 빛으로 기도를 하는 것. 하늘은 하늘색이라고 부르지 않아. 처음부터 파란 색은 없었어. 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공백들. 어쩌면 그래서 더욱 냉정한거야. 그런데도 나는 늘 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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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 | 내 영혼의 다이어리

2007/10/24 20:34

한 동안 그림자 없는 새가 앉아 먼 산 바라보다가 훌쩍 떠난 나무가 흔들립니다. 사실은 바람으로 흐르는 강물옆에서 머물다가 떠난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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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 내 영혼의 다이어리

2007/10/23 18:34

문득 그런 때가 있다.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나를... 바람에 흩날리고 길바닥에 뒹구는 잎새들이 꿈꾸는 갓은 언제까지나 나를 잊지말아요 부탁하는 것처럼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한 동안 잊혀지지 않을 자신감으로 살고 또 한 동안 잊은 듯이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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