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잊지마 내 사랑을

잊지마 내 사랑을
바쁜 일상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들이 그리울 때. 떠오르는 글감이 사라지기 전에. 이 공간에서 나만의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숨을 쉬는 기쁨과 감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들려 주시는 모든 좋은 님들 행복하세요. ^^	http://blog.azoomma.com/as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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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인생(as2800)

나를 필요로 하는 우리 가족 네식구부터 나를 아는 모든이들을 사랑한다. 내가 느끼고 내가 그리워하고 내가 아끼는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작가의 방>=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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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내일이면 ㅎ고교로 입학전 공부를 위해 3주간 예정으로 가게 되었구나. 그리고 2월에 또 2주간 공부하고 올테고 문제는 자주 연락할수 있는 핸드폰이 없다는건데....꼭 핸드폰이 필요할까? 네가 누나에게 한달씩 누나 핸드폰과 너의 MP3 를 바꾸어서 사용하자고 제안을 하기에 웃음이 나와서 웃고 말았는데 생각해보니 필요할것도 같고 공부에 방해 될것도 같고 하여 고민중이다. 네 누나도 수능 끝나고 사주었는데...핸드폰을 사주자마자 남자 친구는 없으니까 여자 친구들과 문자로 뭔 수다를 그리도 주고 받는지 잠잘때도 머리맡에 두고 잘정도니 호야를 지금 사주면 아마 내 생각인데 밤이면 그렇게 좋아하던 책도 읽지 않고 핸드폰만 가지고 놀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호야는 어렸을때부터 절제력이 강해서 컴퓨터 게임도 스스로 하루 한시간정도로 마치고 생각없이 행동없이 시간을 소비하지 않을 정도로 공부에 전념하여 지금까지 전교에서 한자리 숫자밖을 벗어나본적이 없고 몇일전 일년동안 반에서 벌칙금을 모은 돈(10만원정도)으로 파티를 했다며 호야혼자 십원하나 벌칙금을 낸적이 없어 완전 공짜로 먹고 왔다며 자랑하는데 엄마는 그 또한 걱정이었다.남자가 더구나 사춘기에 너무 꼼꼼하고 바르게만 행동을 하여 타의 모범생일 망정 그만큼 마음에 모든것에의 여유도 없고 빈틈이 없어 스스로도 피곤한 성격이 되어 있을것 같아 걱정이다. 때로는 지각도 하고 벌칙도 어겨서 벌금도 내어보고 조금은 흐트러진 면도 있어야 친구들이 따를텐데 ......그래도 친구들과 싸워본적이 없이 원만하게 사귀고 있는것을 보면 네가 영재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마 축구를 잘하니까 그나마라도 친구들이 잘 대해주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그러니 이제 타향의 낯선 고교에가서도 지금처럼 성적을 유지해야 여러모로 학교 생활이 편할것 같다. 너의 특기인 바둑. 장기라면 친구들이 다가오게 할수도 있겠지 만약에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서 성적이 떨어지면 그때는 돌이킬수 없게 될거야 내신때문에 말야 정말 큰일이지 않을까? 네가 누나에게 누나 핸드폰에 게임좀 다운 받으라고 말하는걸 엄마가 들었거든 이러니 걱정을 안할수가 없잖아 안그래? 학교와 영재원 친구들의 연락처를 받아 놓으려면 졸업전에 필요할테고 고교 시작을 산만하게 해서는 안되겠고 우리 어떻게 해결을 볼까? 좀더 아직 방학기간의 시간이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보자. 엄마가 호야에게 핸드폰이 있어도 공부에 지장이 없을거라는 확신이 서면 그때 사주리라고 마음 먹고 있으니까.호야, 엄마가 호야에게 새해의 축복을 기원하고 싶다. 호야,새해에는 건강이 첫째니까 늘 감기에 조심하고 학교 음식 편식 하지 말고 고루 고루 먹고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공부에 열중하기를 바란다.집에서 처럼 누가 간식을 챙겨주는 사람 없으니 배가 고픈때가 많을거야평소 매점이나 가게에서 군것질을 안하는 성격이라 엄마는 호야에게 늘 밖에있을때면 간식을 사먹으라고 했는데도 굶고 다녀오는것을 볼때면 속이 상한단다. 이젠 고교생이 될테니 배가 고프면 키도 안자랄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기회가 되는대로 먹고 힘을 내어야 한다. 우리 호야 엄마는 믿고 있으니 새해에는 호야가 뜻하는바대로 모든게 행운과 함께 이루어지기 바란다. 새해가 호야와 함께 밝고 환하게 빛나기를 기도할께.2004.12.31. 내 마음안에 늘 빛나고 있는 호야를 위해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