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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섬으로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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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섬
(wishdoll)
가끔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나만의 파라다이스로 떠나고 싶습니다. 거기서 오직 나만을 위해서 존재하고 시중 들어주는 아름다운 여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의 섬나라로 찾아오셔요. 아름다운 여신의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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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연을 가장한 필연처럼 수없이 되풀이 해서 만나지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사이버세상도 예외는아니다. 어제 가입한 카페에서 전남편을 우연히 만났다. 내가 글올린데에 누군가가 답글을 달았다..이렇게.. 정말 우연치고는 너무 똑같네요. 전에 제가 알던 그님과 사정도 같고..글 내용도 같고.. 느낌이 너무나 같아요..세상에 아무리 비슷한 사람도 있다지만.. 이럴 수도 있나요? 걍 모른체 하려다가 답글 달아 아는 척 해주었다. 이렇게.. 내 접니다..ㅋㅋ 여긴 우찌알고 들어오셨나요? 작년에 잠깐 멜주고 받던 그노처녀 멜친구. 아직 옆지기도 못만들고 이렇게 삽니다. 그러자..그는 아무말도 안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조금은 겸연쩍었지만.. 그를 잊었는데.. 그가 다시 나타났다. 나의 다른 멜주소로.. 나의 다른 멜주소는 지금은 프랑스에 유학간 후배가 나에게 주고 간 주소이다. 작년에 같이 가입한 카페에서 그녀가 쓰던 멜주소다. 은서니.. 그녀는 글쓰기를 싫어했고.. 내게 게시판 대필을 부탁했다. 난 그녀가 내게 알려준 그녀의 패스워드로 그녀로 변신하여 카페에 글을 올렸다. 그녀 특유의 야성적이도 도발적이고 거칠고 섹시한 말투로.. 남자들을 휘어잡았다. 우리 사아버 결혼할래요? 남자들의 답글이 쇄도했다. 정중하기 보다는 되는데로 거칠게 답글을 달아주었다. 그러자..그가 은서니인 내게 아주 훈게조의 멜을 보내왔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경박함과 유치하고 무례함의 극치. 저급한 언어에 역겨움마저 느껴 운운.. 어~~ 난 아닌데.. 저라구요.저. 그대의 멜친구. 꼬마요정 우띠~~ 착하고 조신한 천사표. 저라니까요. 우띠~~ 미치겠네... 한편으로는 그의 경멸조의 말에 기분이 나빠져서 반박의 글을 정중하게 보냈다. 그리고 은서니로서 그와의 만남은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계속해서 답멜을 보내오고 은서니인 내게 멜친구를 하지고 했다. 그러면서 차츰 언제나 존대말을 쓰면서 정중한 나 꼬마요정과는 멀어져 갔고 마침내 사라져져버렸다. 그리고 은서니인 나와 사이버결혼을 했다.^^ 배경은 이조시대말쯤. 장안의 한량인 서방님을 둔 어느 기가 센 안방마님. 둘은 정말 그야말로 농담따먹기 식으로 장난스레 멜을 주고받고 재미있게 놀았다. 이렇게... -------------------------------------------------------------------- 서방님! 오늘은 종일 집에서 쉬면서 님을 기다렸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소식이 없기에 울 서방님이 삐지셨나?? 구랬지요. 그깟 저녁 한끼 시켰다고 삐지셨나? 아님 과로로 뻗으셨나 그랬는데.. 반가운 얼굴 보여주셔서 소녀 이렇게 버선벌로 뛰어 나갑니다. 이리와서 따뜻한 아랫목으로 앉으시와요. 그리고 웃저고리 벋으시고 보료에 기대시지요. 우선 따끈하게 데운 정종 한잔 받으시요. 쪼로로로록~~~~~~ 그리고 소녀에게도 한잔 주시와요. 아이~~ 조금만요. 소녀 술 잘 못하옵니다. (왕내숭...ㅋㅋㅋ) 우리 같이 건배나 하사이다.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쨔잔~~ 짠~~ 글구 안주도 드셔야죠. 싱싱한 자연산 광어와 도미회 이옵니다. 자아~~ 아~~~ 하고 입 벌리셔요. 초고추장에 찍어서 드시니까 참 맛있죠? 이건 제가 오늘 서방님 드리려고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 단골횟집에서 특별히 주문제작한 제주도산 순 자연산 싱싱회 랍니다. 그리고 지글지글 갓 구운 빈대떡 한조각도 드사이다. 아이~~ 고소한 냄새. 뚱기당당 딩가당당~~~~ 뚱기 뚱기 다다당당~~~ 제 가야금 솜씨가 어떠한가요? 그럼 지금부터는 제 선녀춤을 보시와요. 훨훨~~ 하느작~~ 하느자악~~~ 빙글빙글~~~ 빙그르르르 에고~~ 어지러워라 발라당~~~ 풀썩, 덥썩, 와락~~~ (ㅋㅋㅋ , 핑계낌에 님의 품으로...) 자아~~ 소녀가 하나씩 벗겨 드리지요. 서방님도 저의 저고리 옷고름을 푸시와요. 호호호호호~~~~ 속옷을 워낙 많이 입어서리.. 벗어 놓으니 한가마로세. 치마, 저고리. 속치마, 속적삼, 단속곳, 속속곳. 거다가가 버선까지... 이런 버선이 안벋겨져요. 빨리 잡아당겨봐요. 힘껏~~~ 더 힘껏~~ 끙끙~~~ 휴우~~ 땀나라.. 겨우 벗었네. 저런~~ 서방님도 버선이!.... 자아~~ 버선벗고 놀아보세. 영차~~. 영차.~~~ 영치기 영차~~ 끙차~ 끄응 차차... 우띠~~~ 되게 안 벗겨진다. 휘이따악~~ 발라다당! 꽈당~ 꽝! 켁~~ 이런! 서방님 정신 차리소서~~~ 문갑에 머리통을 찧었으니 이를 어쩌면 좋아! 게다가 기절까지... 이 엄동설한에 찬물세례를 퍼부을 수도 없고... ㅊㅊㅊㅊ (발바닥을 보아하니 마당발이네. 아마도 문수가 큰 걸 신을게야. 아마도 줄잘서고 백그라운드 빵빵하겠지? 그런데로 데리고 살만한 가치는 있겠어. 그럼 살려내야지.) 얘! 향단아~~ 여기 어서 시원한 동치미 한그룻 가져 오너라. 서방님이 살짝 맛이 갔느니라. 그리고 정신 드시게 구석구석 주물러 드리자꾸나. (이 참에 아주 주물럭 등심을 만들어놔?) 주물럭..쪼물럭..쪼물 쪼물.. 꽉꽉. 꼬옥. 와락~~ 향단아! 너는 됬다. 어서 퇴장해라. 이론~~ 쉐상에나..서방니임.~ 이를 오째?.. 이렇게 머리뒤통수에 주먹만한 혹이 생겼으니... 넘들이 보면 마누라한테 실컷 두들겨 맞은 줄 알겠네요. 그러니까 외출하실때는 항상 모자를 쓰시도록 하시와요. 그럼 깜쪽 같을 거니까.... 뭔가 이상한 생각을 했는데.. 약오르지~~메롱~~ ^^ -----------------------------------------------------------------. 작년에 헤어진 이래 더이상 멜 주고 받지않은 우리였는데.. 까맣게 잊고 지냈던 그가..은서니에게 다시 나타난 것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을하는 것이었다.. 은서니..그동안 잘있었소? 그동안 연락을 못하였지만..그동안 잘지내리고 믿소. 그런데 내 참으로 기가막힌 우연을 격었소. 글쎄 초대받은 카페에 들어가니..꼬마요정. 당신의 선배가 거기있었소. 그녀는 아직도 결혼도 못한채,,그렇게 카페를 배회하고 있었소, 참으로 측은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었소.. 그녀도 당신처럼 당당하고 자신있게 세상을 살면좋으련만...운운.. 우띠~~ 열받아. 쨔샤~~ 은서니가 나라니깐... 저라구요. 은서니가 꼬마요정. 이렇게 걍 이참에 밝혀? 말어?.. 그러면 이남자..자기를 속이고 일인이역했다고 날죽이려고 덤빌텐데.. 에구구구~~ 이를 워쩌면 좋아... 아무래도 자꾸 은서니와 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그를 속인 것이 마음에 걸려서..걍 이참에 밝히기로 했다. 그토록 예의바르고 정숙하고 단정하고, 아주새침한 태도로 그의 존경(?..ㅋㅋ 존경은 무신?) 을 받았던 나 꼬마요정이 섹시하고 야성적이며 천상 요부인 은서니라는걸 알게 되면... 그는 얼마나 기절초풍하면서 나를 경멸할 것인가? 우띠~~ 자존심 상해라..그래도 이참에 확~~ 가면을 벗는거야. 난 몇번을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그에게 이렇게 멜을 썼다. . . . ..생략..... 만약에 제가 당신을 속였다면..절 어쩌시렵니까? 죽이시렵니까? 살리시렵니까? ^^ 부디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귀엽게 봐주실수 있을런지요? 이쯤이면..제가 진짜로 누구인지 잘이시겠지요? ^^ 꼬마요정이었으며. 지금은 하얀누이인 사람. .....생략..... 그런데 은서니란 캐릭터는 저와는 다른 이미지여야 되겠더라구요. 남의 눈치 안보는 적극적이고 야성적이고 섹시하면서도 좀 일탈적인 여자. 프론티어님께서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참으로 유치하고 경박하다고..나무라는 글을 보내주시지만 않았더라도.. 제가 그런 장난기가 발동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인지 모르시고 그랬겠지만..사실 그글을 받고 기분이 나빴었어요. 그래서 답장을 보내드렸는데.. 그리고 은서니란 이름으로 티어님과의 대화는 그만 이라고 여겼는데..자꾸 멜을 보내주시더군요. 그래서..저도 모르는 제 속에 있던 끼가 발동되서리.. 프론티어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든거랍니다. ^^ 어때요? 화가 나셧나요? 어이가 없으셔서 허탈웃음 웃으시나요? 도중에 몇번이나 알려드리려고 하다가..힌트도 드렸는데..... 바부~~ 알아보지도 못하고.. ^^ 앙~~ 화내지마셔요. 끝까지 비밀로 할걸 그랬나요? 그래도 이제는 아셔도 무방하잖아요. 사실,,저한테 마음도 없으시면서..그냥 우리는 멜친구잖아요. 딤딤할때 땅콩이나 까먹는 친구... 그래도 저..순진하고 착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잖아요. 좀 악동이어서 그렇지..ㅋㅋ 부디, 저에 대해서 나쁜감정은 갖지마시기 바래요. 어차피.. 사이버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들인데.. 제가 은서니란 캐릭터로 나이가 좀 어리고 예쁘게 보여서.. 티어님과 대화했다고..님께 피해준거 없으니까요. 같이 즐기셨잖어요. 글로..느낌으로 상상으로..그렇죠? ^^ 저도 조용하고 내성적인 제 안에 그런 요부같은 성향이 숨어 있었다는데..놀랬답니다. ^^ 돌아보니..그래도 프론티어님과 은서니으로 만났을때가 즐거웠네요. 이제는 또 둘이서 무게잡고 예의지키면서.. 인상쓰고 어른처럼 지내야겠죠? . . 그러자 그에게서 이렇게 멜이왔다. 은서니.... 꼬마요정... 하얀누이.... 하하하.......... 이건 몰랐을테지요 사실 진즉에 알면서도 시치미 뚝떼고 은서니에게 다가섰는데 나두 사실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것에 대해 내자신이 이중성격자임을 발견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한가지 난 내자신이 너무 허무하게 산다는 것에서 순간이지만 탈피하고픈 마음이었기에 그저 대화하는게 좋았던 것 같아요 미련스럽게 다가서려 했던거 기억나는지요 지나고 나니 웃음지었던 날이 많았기에 두고두고 갚아야지요 저에게 미안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렇게 가끔씩 이야기하는 것으로 서로에게 필요한 작은 이유는 되지 않을까 하니까요 근데..... 전에 금방이라도 가정을 이룰듯 한것 같았는데 카페의 글을 보니 아직도 혼자이신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요 그래서 눈팅만 하다가 답글을 붙여보았던 것이랍니다 그리고 은서니를 핑계삼아 편지도 써 보았구요 아니나 다를까 내 생각이 맞았나 봅니다 아뿔싸.... 어여쁘고 마음씨 고운 우리 누이 어이헐꺼나 애절쿠나 내가 자유롭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내품에 안겨주오 하고 매달려 보구 싶거늘....아깝다 정말 하얀누이.... 이름을 예쁘게 지으셨어요 하얀누이 와 프론티어 해후 환영하는 뜻으로 우리 잘먹고 잘 살아봅시다 그러실거죠.... . . . 크흐흐흐흑~~~~~ 럴쑤럴쑤 럴쑤럴쑤가~~~~~~~ 이제보니까 이여우같은 남자가...날 진즉에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럼 그동안 모른 척..시치미를 딱떼고... ㅋㅋㅋㅋ...내가 미쵸~~ 우띠~~~ 쪽팔려. 난 그것도 모르고 그 남자 앞에서 갖은 재롱을 떨었으니.. 요 여우가 날 속으로 얼마나 정말 디게 웃긴여자라고 놀렸을까?..ㅋㅋ 우리는 사이버상의 친구일뿐 절대로 오프에서의 만남을 갖지 않는다. 처음에 약속한 서약을 둘이서 어찌나 철저하게 잘지켰는지..^^ 우리는 아직까지도 얼굴 한번 못보았고. 서로의 주소, 전화번호는 물론 실명조차도 모르고 지냈왔는데... 그래도 작년에 헤어진 사이버 전남편이 이리도 반가운 것은.. 짧은 시간이나마.. 농담처럼 주고 받은 멜 속에 서로를 위해주는 진심어린 격려와 위로와 따뜻한 정이 오고가서 그런 것이리라. 남녁 땅 어드메인가 살아..서로 만나기 어려운 먼 그친구지만..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제는 오프에서 만나 따끈한 차한잔 마시면서..웃으며 담소하고 싶다. 그의 바램처럼... 지금 남녁에는 태풍의 기운이 넘친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서 힘이 느껴지네요 세차게 불어오다가도 금새 고요해지는 게 태풍전야를 느낄수 있네요 근데 내가 누이에게 충고를 하고 있나봐요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누이에게 뭐라고 말할수 있는것은 아마도 누이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니까 싶어요 그냥 내 친누이같구 오랜전에 알았던 옆집 누이같은 포근함 철이 없는 누이이기에 못난 동생이 잔소리를 하였답니다 그냥 받아주실거죠 누이^^* 마음이 그냥 그러라 하네요 또 누이가 근처에 있다면 차한잔하며 오랜시간 이야기 나누고 싶답니다 가슴으로 말이에요 살다보면 힘겨운날들 짜증이 앞서고 그러지만 인내가 필요하겠지요 참고 또 참으면 편해지는 세상이랍니다 부디 누이....행복하세요 남녁에서 프론티어 도데체 우리는 무슨 이상한 인연의 끈으로 얽혔기에 이리도 빈번하게 자주 만나는가? 우리는 아마도 전생에 형제였거나 친구였을까?..^^ 그래도 나는 안다. 그는 언제나 내게 좋은사람이 나타나주기를 간절히 기도해주는 사람. 우리가 시공을 초월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그런 친구라는 걸.. 그에게 미소를 보낸다. 내친구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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