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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음식을 미리 해놓았고 차례준비는 올해는 성당에서 하자고 남편이 그러기에...... 설을 며칠 앞두고 큰아들이 미국으로 장기출장을 갔거든요. 아마도 좀 적적하고 그런가봐요. 난 애들이 어릴때도 어딜가면(외가나) "참 좋타! 여보 그치?" 이소릴 몇번? 하다 보면 남편을 버럭! 하면서^^ "그렇게 좋으면 결혼은 왜해? 그냥 중이나 하지!" 훨! 사실 애들 없으니 조용하고 좋아서 그랬는데.....ㅍㅍ 그 마음이 지금도 난 그냥 별로 뭐랄까? 별 깊은?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 하는데 남편은 허전하고 적적하고 그런가봐요.ㅎ 옛날부터 외출하면 전화는 혼자 다하구....난 안하죠. 난 좀 매몰스러운가봐요. 가까운 산에 갔는데 하얀눈이 눈이 부셨어요. 올라 갈때는 아이젠 없이 걷다가 넘어지길 몇번인지...... 하산 할때는 아이젠 신고.....그래도 넘어졌네요. 힘은 들었어도 기분은 짱이었답니다. 커피 마시면서 내려다 본 설경! 정상에서의 설경! 바라다 본 북한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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