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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는 시월초에 갔었는데 정말 억새가 아름다웠는데 어제는 그야말로 민둥산일뿐 억새는 그리 이쁘지도 탐스럽지도 않아 실망! 비가 많이 온탓인거 같아여.바람만 싱싱불고...... 얼마나 어렵게 올라간 정상인디......남편은 아무렇치도 않타는데 난 왜 힘들지? 오늘 다리도,종아리도 걷는데 힘드네여. 쉬어 가면서 오르는데도 늘 뒤쳐져서 꼴찌! 그나마 남편과 둘이 가니 이렇게라도 가지 다른 사람한테 피해?줄까싶어서..... 늘 둘이서만 다니네여.억새는 날 실망시켰지만 공기는 싱그러웠고 싸가지고 간 점심은 조금 내려 오다 맛있게 먹고..... 구름떼? 같은 사람들의 행렬! 사람들이 넘 많아 담기가 쉽지 않았다. 풀속에 있던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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