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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님
(manim319)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만족해하며 살아온 아줌마생활 8년만의 대 변화를 마련합니다~~~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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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열받았당.. 이유인 즉슨.......이미지에 뜬 죄깐이 사진땜시.......흐어억~~ 내는 단지 파일에 들어있는 사진중 전문가 - 실은 30개월 난 둘째의 돌사진 시리즈 중 한장이거던.... - 가 찍어서 이삐게 나왔다는 이유하나로 임시적으로 올린것 뿐인데...헤휴우우우~~~ 우리 큰아들녀석....... "엄마...인제 준희만 엄마 천사예요? 으? 건희는 이제 너무 어른이라 안 이뻐요..?" "왜에에..? 우리 건희가 엄마 일 번 천사지....쭈니는 이번이고...." "근데 왜 준희 사진만 있고 내껀 없어요...?" ".......!!!!!! " "아아..니..이...저..어기이~~~실험해볼라고 해놓은거야....건희 사진이 이쁘게 올라갈 수 있나 보려고....진짜야아...." 울 아들 다섯살임다....안.속.지.....요... " 알았어요...난 아빠아들이니까....쭈나는 엄마꺼고...흐어~~엉..." 에궁...울긴왜우나...민망시럽게.... " 건희야 ...속상해..?엄마가 카메라 사면 예쁘게 찍어서 해줄께......응..? 용서해주라~~~응.." 요즘애들 껀수 안 놓칩니당...... " 초록 킴스가서 웰치사주세요....그럼 쫌 안슬플것 같아요...흐억흐억흐억......" 잠원동엔 킴스클럽이 두개임다...쪼꼬만 빨간간판을 한 곳과 규모가 대빵구리 큰 초록킴스....울아들들의 최고의 희망과 꿈은 초록킴스에서 장난감 원없이 사보는 것이지요.... "그럼 웰찌 -웰치스 포도쥬스를 이르는 말이지요 - 만 살꺼야...장난감은 오늘 없는거야....그럴꺼야..?" " 그럼 장난감은 일요일에 사면 어떨까요...?" 욘석아...그게 해결책이니..?ㅋㅋㅋ그래서 넌 다섯살 , 엄마는 꺽어진 환갑이다....!!!ㅎㅎ"..'으음...그건 토요일에 생각해보자...그럼 화풀꺼지..?" "...네에..." 우하하하하...... 토요일날 시댁 가거덩....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할아버지를 보는 날이기때문에 우리아들의 이계획은 ...아마도.... 그냥...낙엽 사이사이로 스며들어갈껄....우하하하..귀연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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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당. 소싯적부텀 상당시리 반기던 비가 계속 온다...한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죽죽 소리나게 좀 왔으면... 엊저녁 우리 서방님...귀긁어라 무릎이 시리다....잠을 재워달라...오만가지의 주문을 하더라...내가 "알았으이...쪼매만 기다리소..."했더니마는.....어.김.없.이....... "이~~~치~~~빤~~~녀~~~야....!!" 한다... 그렇다.나의 사랑스런별명은 치빤녀인것이다... 풀이인즉슨, 치사빤스한 여자....흑흑흑 어찌 남편에게 이런소리를 듣고 가만있냐고 묻는 친구들이 있다...가만히있을 내가 아님은 우리 시어머님도 아시는바...우리남편의 애칭(?)은..두구두구두구두우~~~~~~ 쫀쫀한 영감탱이!!!일명 쫀탱이 인것이다... 마누라가 예뻐해주지 않는다고 삐지는 경우 어김없이 외치는 한마디...."어이~~!쫀탱구리...왜또....그러셔..잉?" 허나....주의주의 할 사항은 .....애들앞에선 절대루 피한다.... 우리 아들들의 언어 습득력은 목화솜에 흩뿌려진 우리 둘째아들녀석의 쉬야와 같으니...!!!조심조심하지않으면...큰일난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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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살림팔아 디카 산다고 할 때 죽어라 웃어줬다..그게 왜 필요해? 이해가 어려웠다..있는 카메라도 제대로 활용 못하는 내주제에 디카는 먼 명왕성이나 천왕성 정도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친구가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으으~~윽..부롭당 나두 갖고 시포라....흐잉.. 마침 목돈이 생길 찬스가 왔다...우리 도련님-하나밖에 없는 마이 시동생-한테 뗄레뽄을 때렸다...참고로 시댁에는 매일 세통이상 전화걸어 왕수다떠는 본인이나...바쁜 우리 시동생은 불쌍히여겨 나의 수다세계에 끼워넣지 않았던봐.... 따.르.릉... "삼촌? 접니당.." "왠일 이세요?" 삼촌 나 디카살래.." "......" "이제는 사야할 때가 된것같으요.." "왜요?" "남들 사진찍어 메일로 돌리고 홈피에 도배하는 것 보니까 배아프요...흐흐흐" "알아보지요..." 우리 시동생은 우리집안에 전자제품이 들어올때 각종정보를 종합 분석후 , 구매의 여부를 결정하지요....그게 뭐냐구?흐흐흐 실제로 그러고 살아보면 얼마나 편한데...전화한통화면 아마 일주일 내내 우리삼촌 인터넷 뒤져서 제일 적당하다고 판단된 모델을 제시할껄...ㅋㅋㅋ 아~~~나는 그동안 블로그나 살찌워서 잡아먹을 준비해야지... 내일의 태양은 몇시에나 뜰래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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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녀석이 바지에 응가를 했다..내가 혼내려고 하자 이녀석이 선수를 친다.. "응가느은~~~화당띨에서 해냐지이~~~너 그여며언 혼나꼬양...아야쪄?.." 맙소사.. 저거이 진정 세살박이던가~~~!!! 그녀석의 일화 한토막 더!! 30개월이나 되어가는 요녀석 ..속은 빤한데..기저귀를 아직 못뗀다...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있었던지..어느날... 요녀석이 가만히 보고 있자니 바지를 내리고 스스로 기저귀를 벗기는 것이 아닌가!!오호라 욘석봐라? 그러더니 기저귀 통에서 기저귀 하나를 꺼내들고서는 죽죽 펴더라 ..그유명한 매직벨트고 펴놓고서는.... 그위에 눕는 것이 아니가... 누워서 꼼질 꼼질...잘안되는 모양... "쭈니야..엄마가 도와줄까?" "으~~~응" "잘 안돼?" "네...엄마가 도와주떼요...잘 안대요..히~~잉" "귀찮으면 화장실에 가서 쉬해도 되는데...그럴 생각은 없어?" "시여요....엄마 미워...엄마하고 아~~안 노을꼬야~~~" ㅋㅋㅋ 배짱과 넉살배면 옷밖에 남는게 없는 아이 그녀석이 우리 둘째랍니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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