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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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부텀 상당시리 반기던 비가 계속 온다...한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죽죽 소리나게 좀 왔으면...
엊저녁 우리 서방님...귀긁어라 무릎이 시리다....잠을 재워달라...오만가지의 주문을 하더라...내가 "알았으이...쪼매만 기다리소..."했더니마는.....어.김.없.이.......
"이~~~치~~~빤~~~녀~~~야....!!" 한다...
그렇다.나의 사랑스런별명은 치빤녀인것이다...
풀이인즉슨,
치사빤스한 여자....흑흑흑
어찌 남편에게 이런소리를 듣고 가만있냐고 묻는 친구들이 있다...가만히있을 내가 아님은 우리 시어머님도 아시는바...우리남편의 애칭(?)은..두구두구두구두우~~~~~~
쫀쫀한 영감탱이!!!일명 쫀탱이 인것이다...
마누라가 예뻐해주지 않는다고 삐지는 경우 어김없이 외치는 한마디...."어이~~!쫀탱구리...왜또....그러셔..잉?"
허나....주의주의 할 사항은 .....애들앞에선 절대루 피한다....
우리 아들들의 언어 습득력은 목화솜에 흩뿌려진 우리 둘째아들녀석의 쉬야와 같으니...!!!조심조심하지않으면...큰일난다...
